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로 기술력 인정 받아 루미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루미르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미르는 지구관측 SAR(전파센서) 위성 개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인 'LumirX'로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미르의 위성개발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국가 주력 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의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한 루미르는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레이다 전체를 수주해 위성개발 회사로써 입지를 확실히 했다. 또한, 누리호3차에 탑재된 Lumir-T1의 성공적인 발사로 올드스페이스와 뉴스페이스 모두 상용화 가능한 최고등급(TRL-9)의 기술 개발 단계를 달성했다. 그간 지구관측 개발회사들은 EO(광학센서) 위성으로, 야간관측이나 구름, 비를 투시하지 못하며 사진정보만 제공가능하기 때문에 2차 데이터 가공에 한계가 있는 반면, 루미르는 주야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고 지표형상, 고도, 변위,
빛을 이용해 통신하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달 19일, LED 조명의 빛을 통해 정보전달이 가능한 가시광 무선통신(VLC) 네트워킹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LED의 경우 초당 3백만회에 달하는 고속 스위칭이 가능하므로 이 원리를 통신에 적용한 것이다. 조명이 깜빡일 때 정보를 담아 전송하면 수신기를 통해 받게 된다. 현재는 LED통신을 위한 송수신 보드의 크기는 명함크기 정도로 향후 대량체제로 가면 훨씬 작게 만들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탑재도 가능할 전망이다. 예컨대 대형마트의 주차장 천장에 달린 조명을 통해 실시간 주차관련 정보수신은 물론 출입구 방향으로 나가는 CCTV 영상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는 기술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대형 경기장내에서 통신이 어려울 경우에도 LED 조명을 통해 관련정보를 쉽게 수신도 가능해진다. 기존 조명 네트워킹 기술은 전송 속도가 너무 낮아 영상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 했다. 또 기존 통신전용 네트워크는 조명 제어기능이 없기 때문에 사용이 어렵다. ETRI가 개발한 조명 네트워킹 기술은 기존 통신망을 이용하기에 조명 밝기 조절, 가시광 무선통신 영상 전송, 각종 센서 측정, 사용전력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