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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루미르, 초고해상도 SAR로 관측시장 주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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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로 기술력 인정 받아

 

루미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루미르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미르는 지구관측 SAR(전파센서) 위성 개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인 'LumirX'로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미르의 위성개발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국가 주력 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의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한 루미르는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레이다 전체를 수주해 위성개발 회사로써 입지를 확실히 했다. 또한, 누리호3차에 탑재된 Lumir-T1의 성공적인 발사로 올드스페이스와 뉴스페이스 모두 상용화 가능한 최고등급(TRL-9)의 기술 개발 단계를 달성했다.

 

그간 지구관측 개발회사들은 EO(광학센서) 위성으로, 야간관측이나 구름, 비를 투시하지 못하며 사진정보만 제공가능하기 때문에 2차 데이터 가공에 한계가 있는 반면, 루미르는 주야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고 지표형상, 고도, 변위, 매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2차 데이터를 가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SAR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동급의 해상도로 비교해도 사진정보만 제공하는 EO 위성 촬영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SAR 간의 가격차이는 5배 가량이며,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자체개발 SAR 위성인 LumirX로 지구관측 데이터를 제공할 루미르는 세계 최고수준인 0.3m의 해상도를 제공하지만, 경쟁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데이터를 제공해 SAR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갈 계획이다. 

 

루미르는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솔레노이드 개발에 성공해 민수산업 진출에도 성공했다. 솔레노이드는 대형 선박 엔진의 능동 연료제어 밸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인공위성 자세제어용 구동기인 자기베어링 반작용 휠의 기술이 활용됐다. 올해 반기 기준 22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루미르의 솔레노이드는 선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엔진 성능을 유지할 뿐 아니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며,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 특허를 취득했으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방폭인증도 받았다.  

 

 

2021년부터 2023년간 약 2.5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루미르는 국가우주사업관련 프로젝트 수행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하고 LumirX의 군집위성 구축으로 영상·정보 서비스 제공해 매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5년에는 안정적인 BEP 달성이 예상되며, 이후 2026년 첫 번째 자체개발 SAR 위성 발사를 바탕으로 2026년 876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남명용 대표이사는 “루미르는 우주산업 헤리티지와 자체개발 기술력으로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가 보유한 우주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구관측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하고, 나아가 방산산업과 통신위성 등 산업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LumirX의 군집위성 구축과 R&D 시설 및 인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루미르의 성장을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6500원에서 2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495억 원에서 615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은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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