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미국의 에너지 대기업 린데(Linde)와 함께 3건의 수소 플랜트 수주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계약들은 지난해 7월 체결된 113억 원 규모의 수소 관련 수주를 포함하는 것으로,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를 발판 삼아 올해도 수소 플랜트 사업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수소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 및 암모니아 관련 프로젝트의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IB플러그에너지는 내년 중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소 관련 플랜트 수주를 늘려갈 예정이다. 지난해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는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협력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373억 원, 영업이익이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의 순이익은 145억 원으로, 회사는 이러한 재정 성과를 토대로 향후 더욱 견고한 시장 위치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SK에코플랜트가 북미법인의 사명을 변경하며 북미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에코플랜트는 북미 법인 'BETEK'의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SK ecoplant Americas)'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기존 연료전지 사업은 물론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 역시 북미 현지에서 SK에코플랜트의 입지를 다지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환경·에너지 분야 선진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의도가 담겼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내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가격과 낮은 연료 가격을 기반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연료전지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들어 있는 수소 경제 지원책 등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솔루션 구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최대 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활용해 미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IRA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제품 수혜 대상을
인공지능 검사 설비 전문기업 트윔(대표 정한섭·정해주)이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북미 조지아주 법인을 설립하고, 자동차 산업과 에너지 산업을 타겟으로 한 인공지능 검사 설비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미 조지아주 법인은 미국 법인으로는 2번째 설립이며, 베트남과 인도 해외 법인에 이은 4번째 해외 법인이다. 북미의 조지아주는 배터리 기업은 물론 세계적 자동차 업체까지 전기차 공급망 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 다수의 대기업은 물론 관련 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 앞서 설립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법인은 인공지능 시장 조사와 연구를 목적으로 2016년도에 설립된 반면, 이번에 설립한 조지아주의 법인은 에너지와 자동차 시장의 사업 확대 목적으로 차이가 있다. 트윔은 해외 법인을 각 목적에 맞게 운영 중이다. 베트남은 디스플레이 시장에, 인도 법인은 디스플레이 및 인공지능 검사에 특화해 운영 중에 있다. 트윔의 정한섭 대표는 “조지아주 투자가 한국기업의 새로운 기술력과 상품의 우수성을 시험하는 잣대가 될 것"이며 "트윔은 이를 발판으로 조지아주에 있는 글로벌 고객을 발굴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