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1㎥당 0.1㎛ 오염 입자 10개 이하 허용하는 청정도 기준 충족 한화로보틱스 협동 로봇(이하 코봇) 모델 ‘HCR-14’가 업계 최고 수준의 청정도를 공식 인정받았다.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클린룸 청정 표준 ‘클린룸 클래스1(Cleanroom Class1)’을 취득했다. 클린룸은 공기 중의 미세 입자들을 엄격하게 통제해 오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클린룸 클래스1은 공기 1㎥당 지름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오염 입자가 10개 이하만 허용되는 가장 엄격한 청정도 등급이다. 클래스1 인증을 받은 코봇은 작동 중 오염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인정받는다. 한화로보틱스의 이번 인증 획득은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청신호로 평가받는다. 인증을 획득한 HCR-14는 높은 청정도가 요구되는 생산 환경에서도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로써 청정한 작업 환경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봇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HCR-3A·
티유브이슈드코리아(TUV SUD Korea)는 지난 2일 피티엘과 함께 운송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평가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운송 밸리데이션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들이 미국의 FDA(식품의약국)와 유럽의 MDR(의료기기 규정) 등 주요 해외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운송 밸리데이션(Transportation Validation)은 제품이 실제 유통·운송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온도, 충격, 진동 등의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반되어 품질과 유효성을 유지하는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미국 FDA, 유럽 MDR 등 주요 규제 기관에서는 ISTA, ASTM D 4169 등 국제 기준에 기반한 운송 시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제품의 무결성과 안정성 보장뿐 아니라, 소비자 신뢰 및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피티엘은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식품 콜드체인 및 자동차 산업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포장·운송 시험에 있어 높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추경 등 기대감 속에 7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9∼13일 업종별 전문가 121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7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전달(93)보다 11포인트 오른 104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7월 업황 전망 PSI는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세부 지표로는 내수(98→104), 생산(98→106), 수출(94→95), 투자액(96→99) 등 모든 항목이 전달보다 올랐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헬스(119), 반도체(116), 디스플레이(114), 철강(113), 조선(107), 화학(100)이 기준선인 100 이상을 나타냈다. 전자(82→93), 자동차(61→95), 기계(88→94), 섬유(75→92) 등 항목도 전달과 비교해 개선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에 대해 AI(인공지능) 수요 강세 지속, 메모리 수급 안정화로
원익IPS가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가 산업부를 대신해 발급업무를 수행하는 해외우수인재 정착 지원 프로그램 ‘K-Tech Pass’를 통해 제1호 인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K-Tech Pass 제도가 시행된 이후 국내 기업 가운데 첫 사례다. K-Tech Pass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에서 활동할 수석급 이상의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비자, 정착, 가족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1호 인재는 미국 텍사스대학교(UT Austin)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AMAT와 KLA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그는 원익IPS에 합류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정부는 해당 제도를 통해 접수된 기업의 고용계약과 인재 이력을 철저히 검증하고 요건을 충족한 경우 2주 이내에 K-Tech Pass 발급과 비자 연계까지 완료하는 신속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글로벌 핵심 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치한 첫 성공 사례로, 타 기업에도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신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 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시설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도 신규 선정되면서 총 420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이끌 첨단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설계 기술, 사용 후 재활용’을 특성화 분야로 설정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차전지 분야를 초격차로 이끌 전문 인력양성을 비전으로 I-BEST(Inha Battery Education and Solution Transfer)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과와 비교과 균형 교육을 통한 통합형 인재 육성 ▲이차전지 심화 특성화 교육을 통한 초격차 전문 인재 육성 ▲교육 개방화 및 보급 확산을 통한 융합형 인재 육성 ▲실험·실습 강화를 통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제품 적용 단계부
한국에머슨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세미나 ‘Life Sciences Innovation Spotlight Korea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고객 세미나는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끄는 에머슨의 방향성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신 자동화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 데모 전시와 사례 성과 발표를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 전략을 강조했다. 세미나는 정재성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함께 에머슨의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종합 로드맵과 비전 소개로 시작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DeltaV 분산 제어 시스템(DCS)을 통한 데이터 무결성 확보 및 배치 실행 최적화 방안 ▲Aspen Unscrambler와 Process Pulse를 활용한 실시간 공정 분석 기술(PAT) 및 품질 중심 설계(QbD) 구현 전략 ▲디지털 기술 기반의 기술 이전 및 제조 실행(MES) 통합 솔루션 ▲생산 병목 해소 및 자산 활용 극대화를 위한 DeltaV 실시간 스케줄링(RTS) ▲공정 중단을 예방하는 AMS 자산 모니터 솔루
정부가 로봇과 방위산업 관련 기술을 1개씩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해 보호·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관보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고시했다. 이날 고시는 작년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행정예고 등 절차를 밟아 최종 확정·고시한 것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은 국가·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 및 수출·고용 등 국민경제적 효과가 크고 연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체계적·지속적으로 육성·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첨단전략기술에 대한 해외 인수·합병·합작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와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새 고시는 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각 1개의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국가첨단전략기술은 반도체(8개), 디스플레이(4개), 이차전지(3개), 바이오(2개) 등 분야 17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먼저 로봇 분야에서는 최고 초속 3.3m 이상으로 이동하고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새로 지정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2025년 글로벌협력형 연구개발(R&D)’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퍼듀대학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슈타인바이스 재단 등 해외 선도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49개 과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 수요와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10대 초격차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국 퍼듀대학교 등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별 강점 분야를 분석하고 사전 협의를 통해 공모 대상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제안서 215개를 도출했다. 지원 유형은 사전 기획·수요 연계·자유 공모·예비 연구형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사전 기획·수요 연계형 등 기관 협력 트랙은 해외 연구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최종 지원물량의 2배수 내에서 후보 기업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6일 “배터리 같은 산업은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 지주사 ㈜LG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대독한 영업보고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최근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배터리 산업을 흔들림 없이 키워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며 컴플라이언스 경영,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언급하면서 배터리 사업의 중요성을 짚었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 내실 있는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LG의 대표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주력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바이오 및 식품위생 산업의 GMP(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관리를 위한 AI 기반 자동 품질관리 솔루션 ‘XAIVA-On-Device(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출시했다. XAIVA-On-Device는 최첨단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청정 구역 내에서 준수해야 하는 위생복 착용 여부, 객체 움직임 및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1초 이내에 얼굴과 전신 검사를 완료한다. 또한 GMP 위반 사항이 감지되면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씨이랩은 AI 모델의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저사양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동식 키오스크 형태로 설계되어 다양한 현장 환경에서 유연하게 설치 및 이동할 수 있다. XAIVA-On-Device는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GMP 규정에 맞춘 표준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특히 99%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보해 기존 인력 중심의 수동 점검 방식보다 신뢰도와 정확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우영 씨이랩 대표는 “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조 안전 고도화 기술 개발 사업’ 신규 과제를 오는 31일부터 3월 4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업종별 제조 현장의 사고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제조 안전 시스템을 개발·실증하고 이를 산업계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제조업 주요 10개 업종에 대해 AI 기반 제조 안전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298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배터리, 석유화학, 섬유 등 3개 업종의 신규 과제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반도체, 철강, 조선, 기계,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업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신규 과제에는 25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제 접수는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종 맞춤형 AI 제조 안전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제조산업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제조 안전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으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오는 17일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모집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연구개발(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79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1179억 원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략기술 분야 지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탄소중립 등 중소벤처 R&D 13대 전략 분야에서 124개 전략 품목을 선정한다. 민간투자전문회사(VC) 등이 주도적으로 검증하고 투자한 유망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지원도 확대한다. 스케일업 팁스의 글로벌 트랙을 신설해 해외 협력과 해외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그간 대기업·연구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 공동연구를 중소벤처기업도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올해는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퍼듀대 등 북미의 우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을 시작하고 향후 협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 시행계획' 발표해...R&D 분야별 지원 체계 강화 인공지능·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양자·에너지·보안·통신·우주항공 등 산업 고도화 내용 담겨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11.5% 증액한 29조6000억 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2025년도 과기부 연구개발 사업 종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이 계획에서 6조321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과기부 전체 R&D 예산 9조6671억 원 중 출연·직할연구기관, 과학기술단체 지원사업 등에 투입될 예산을 제외한 액수다. 계획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방송(ICT)’으로 분야가 세분화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각각 5조58억 원, 1조3156억 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과학기술 분야는 바이오·양자·인공지능(AI)반도체 등 이른바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디스플레이·이차전지·맞춤형 정밀의료·융합 R&D, 차세대 소재,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 탄소중립 등이 포함됐다. 이어 정보통신·방송은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범용인공지능(AGI) 및 AI 안
젠엑시스가 2024년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글로벌 파트너링 교육 프로그램 ‘Grow Up, Going to Global’을 성료했다. ‘서울바이오허브 2024년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업력 10년 이내 우수 바이오·제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라이선스 아웃, 해외 투자 유치, 시장 진출 방식 등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주관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실무 중심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 수립과 주요 쟁점 사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링을 준비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에게 대안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 참가자는 “글로벌 파트너링과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듣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며 “차기 교육에서는 가치평가에 대한 실습과 플랫폼 라이선싱 전략 등 심화된 프로그램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젠엑시스는 민간 투자 중심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바이오·글로벌 진출 등 창업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
초고속 연산이 가능해 향후 기술 개발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 추진이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 사업’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세대가 최근 자체 구축한 양자컴퓨터를 국내 기업이 산업화에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부는 연세대가 도입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양자컴퓨팅 산업 활용에 필요한 추가 장비인 양자 에뮬레이터 구축과 양자 알고리즘 개발 및 산업생태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양자 에뮬레이터는 기존 컴퓨터 환경에서도 양자 연산을 모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양자 알고리즘 개발 및 테스트, 이론적 모델 검증 등에 활용된다. 사업 주관 기관은 연세대 산업협력단이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등 총 178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 화학, 소재, 물류 등 유망 활용 분야에서 기업의 실제 수요 사례를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양자컴퓨팅을 통해 바이오·신약 분야에서 후보 물질 생성, 물질 구조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