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사빅(SABIC), 린데(Linde)와 함께 대규모 스팀크래커 전기 가열로를 갖춘 시범 공장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지난 2021년 스팀크래커 전기 가열로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팀크래커는 기초 화학 물질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탄화수소를 올레핀과 방향족으로 분해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약 섭씨 850도의 큰 열에너지가 필요하며 현재는 화석 연료를 사용해 공정 온도에 도달하고 있다. 새로운 시범 공장은 전기를 열원으로 사용해 지속적인 올레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신기술은 재생 가능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화학 산업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생산 공정으로부터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감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범 공장은 바스프 루드비히스하펜 페어분트 생산단지에 있는 기존 증기 분해기에 완전히 통합되어 포화 탄화수소로부터 에틸렌, 프로필렌, 또는 보다 고급의 올레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시범 공장 가동을 통해 상업적 운영 조건에서 재료의 거동 및 공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해당 기술을 상용화 단계까지 최종 개발하는 것을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미국의 에너지 대기업 린데(Linde)와 함께 3건의 수소 플랜트 수주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계약들은 지난해 7월 체결된 113억 원 규모의 수소 관련 수주를 포함하는 것으로,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를 발판 삼아 올해도 수소 플랜트 사업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수소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 및 암모니아 관련 프로젝트의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KIB플러그에너지는 내년 중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소 관련 플랜트 수주를 늘려갈 예정이다. 지난해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는 KIB플러그에너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협력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KIB플러그에너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373억 원, 영업이익이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의 순이익은 145억 원으로, 회사는 이러한 재정 성과를 토대로 향후 더욱 견고한 시장 위치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