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데이터안심구역'을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산업법)에 의거해 지정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구역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을 지정함으로써 민감한 미개방데이터의 유출 우려를 해소하고,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계획을 지난해 9월에 공고했다. 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이 접수된 기관에 대해 최종적으로 4곳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한국도로공사·한국전력공사·국민연금공단(전라북도)·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이엑스(EX)-스마트센터에 데이터안심구역을 조성했다. 국토교통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교통 혁신 서비스 등의 발굴 및 안심구역에서의 적용·검증이 가능해질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예상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서울 한전아트센터와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데이터를 사용자의 신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데이터안심구역의 미개방데이터 활용 가치 확산 및 새로운 혁신 서비스 창출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2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경진대회’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K-DATA의 데이터 놀이터, 데이터안심구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미개방데이터를 마법사처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최고의 데이터 마법사 왕(데마왕)을 선발하기 위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공모형식의 예선을 시작으로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하고, 예선을 통과한 각 팀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의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접목하는 등 발표평가를 통해 본선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상위 10개 팀은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1점), 최우수상(K-DATA 원장상 2점), 우수상(후원기업 CEO상 4점), 장려상(K-DATA 원장상 3점)과 부상으로 각 200만원, 1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K-DATA 윤혜정 원장은“최근 데이터산업법 시행령 및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