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는 지난 12일 엔트리연구원과 AIoT 제품의 품질·신뢰성 향상 및 시험분야·R&D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엔트리연구원이 수행하는 AIoT 제품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에 협회의 AIoT 산업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AIoT 관련 정책·제도 개선 협력 ▲시험·평가 분야 및 시험·인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 ▲시험 인프라 및 기술자원 공유 ▲AIoT 인력양성 및 전문교육 협력 등이 포함된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사 및 관련 기업의 AIoT 제품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시험·인증, R&D, 인력양성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AIoT 제품의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산업 내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AIo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손경종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은 “AIoT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는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험·인증 및 R&D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인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 운영사 콕스웨이브(Coxwave, 대표 김주원)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컴업 2025'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 아래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이다. 콕스웨이브는 12일 'OI Ground 글로벌 기업 협업 성과공유회 세션'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패널토크를 진행하며 협업을 통한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콕스웨이브는 자사의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의 고도화를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얼라인은 서비스 최적화 및 사용자 경험 개선에 핵심적인 데이터를 추출해 생성형 AI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특히 실시간 오류 탐지 및 개입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빠른 탐지를 위해서는 작은 모델로도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기술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데이터 큐레이션 도구 '니모 큐레이터(NeMo Curator)'를 활용해 대화형 AI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맞춤형 임베딩 모델을 개
글로벌 AI 에듀테크 영어교육 전문기업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대표 김성윤)은 옥스포드대학교 언어학자 조지은 교수와 공동 개발한 K-얼리 리더스 영어 프로그램 '하모니힐스(Harmony Hills)'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모니힐스'는 4~6세 예비 학령기 아동이 '읽고(READ), 생각하고(THINK), 말하는(SPEAK)'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종이책 12권, 부모 가이드북, AI 학습 솔루션이 결합된 올인원 패키지로 구성되며, 2026년부터 출간될 신간을 무료 업데이트로 이용할 수 있다. '하모니힐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옥스포드대학교 언어학자인 조지은 교수가 한국 아이들을 위해 K-얼리 리더스 프로그램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조 교수는 아동 언어 습득과 이중 언어 환경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로, 실제 한국 아이들이 경험하는 생활 맥락과 정서 발달 흐름을 반영해 스토리를 구성했다. 총 12권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동네, 학교, 운동회, 요리하는 날 등 한국 아이들에게 익숙한 공간과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야기 속에서는 실수와 감정 변화, 친구와의 협력, 문제 해결 등 일상적인 장면이
카스퍼스키가 다크웹 내 구직 시장의 구조와 위험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Kaspersky 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가 발간한 「다크웹 구직 시장 내부: 그들의 재능, 우리의 위협」 보고서는 해고 근로자와 청소년, 고급 기술 인력까지 다크웹 구직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실태를 수치와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기준 지하 포럼에 게시된 이력서와 구인 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 같은 수준은 2025년 1분기까지 유지됐다. 2025년 전체 기준으로는 이력서가 55%, 구인 공고가 45%를 차지했다. 카스퍼스키는 글로벌 해고 증가와 함께 젊은 층의 대거 유입이 이러한 흐름을 만든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4세였으며 10대 지원자 비중도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크웹 구인 공고의 대부분은 사이버 범죄나 기타 불법 활동과 연계돼 있지만 일부 합법적 직무도 혼재돼 있다. 다만 구직자의 69%는 희망 직무를 명시하지 않았으며, 프로그래밍부터 사기 행위, 고난도 사이버 작전까지 유급 기회를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는 다크웹 구직 시장이
인스피언이 ‘2025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우수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실용화 수준과 산업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인스피언은 신제품 인증을 받은 ‘커넥트 서비스 2.0’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인스피언의 ‘커넥트 서비스 2.0’은 클라우드 기반 온디맨드 셀프서비스 구조를 채택한 EDI 솔루션으로 테넌트 격리 기술을 적용해 확장성과 운영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EDI를 운영할 수 있으며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 대비 초기 구축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EDI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의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비롯해 EDIFACT, ANSI X12, VDA 등 국제 표준 메시지 자동 변환, 파트너별 포맷 매핑, 오류 재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API 연동과 글로벌 VAN 연계를 지원해 글로벌 OEM과 리테일 기업과의 데이터 교환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어도비가 AI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마케팅 영역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AWS 리인벤트 2025 현장에서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는 AI가 창의성과 마케팅을 재편하는 방식과 함께 양사가 추진 중인 기술 협력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어도비와 아마존은 생성형 AI 모델 훈련부터 AI 에이전트 배포에 이르기까지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혁신 속도를 높이고 개인과 기업이 디지털 경제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도비는 AWS의 인프라 역량을 활용해 자사 주력 제품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대화형 편집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며 에이전트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AWS의 AI 기능을 활용한다. 어도비 아크로뱃 스튜디오는 PDF 환경에 개인화된 AI 어시스턴트와 콘텐츠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 선택을 위해 아마존 베드록을 적용했다. 상업적으로 안전한 생성형 AI 모델을 탑재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텍스트-이미지, 텍스트-비디오, 생성형 채우기 기능을 제공하며 아마존 EC2 P5·P6 인스턴스에서 훈련되고 데이터는 아마존 S3와 아마
AI 기반 미술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 결제 인프라를 구축했다. 글로벌 미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해 온 국가별 결제 환경 차이와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거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아르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글로벌 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작품 구매 환경을 한층 고도화했다. 아르투는 그간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페이팔,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다양한 크로스보더 결제 수단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이번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적용해 국가와 결제 인프라에 따른 제약을 최소화하고 보다 표준화된 글로벌 거래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작품 구매 과정에서 요구되는 결제 안정성과 정산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결제 인프라는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한 콘엑스(CONX) 메인넷 기반의 엑스플라 볼트 월렛(XPLA Vault Wallet)과의 연동으로 구현됐다. 아르투는 이를 통해 USDC 기반 실시간 결제와 정산을 지원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추적성 확보, 시차 없는 정산, 환율 리스크 관리 등 글로벌 구매자가 요구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아르투는 해당 결제 시스템을 단순
드롭박스는 외국어 교육 출판사 다락원의 글로벌 협업 환경에 자사 통합 솔루션을 적용해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락원은 40여 년간 한국인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해온 출판사로, 현재 27개국 86개 파트너와 협력하며 글로벌 외국어 학습 교재 출판사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경과 시간대를 넘나드는 콘텐츠 제작·관리가 필수적인 환경에서 다락원은 국내외 어디서나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협업 인프라로 드롭박스를 채택했다. 드롭박스 도입 이전 다락원은 USB, 외장하드, 블루레이 등 물리적 저장 장치를 활용해 해외로 출판물을 배송했다. 자료 공유에 한두 달이 소요됐고 장치 손상이나 데이터 손실, 다운로드 오류로 업무 지연이 반복됐다. 내부 온프레미스 서버 역시 하드웨어 교체와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있었으며, 백업 방식이 복잡해 운영 효율성이 낮았다. 일부 팀 단위의 클라우드 전환 시도는 데이터 분산과 보안 이슈로 이어져 전사 차원의 관리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다락원은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 운영 관리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드롭박스를 도입했다. 파일 생성부터 관리, 공유, 검토, 전자서명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
경북 로봇생산거점구축 사업 2차년도 성과 보고회서 지역 로봇산업 성장세 확인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고도화 지원으로 참여 기업 평균 매출 51% 증가 및 신규 고용 창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경북 글로벌 로봇생산거점구축 지원 사업’ 2차년도 성과를 공유했다. 해당 사업은 경상북도·경산시·구미시가 지난 2024년부터 3년 동안 총 3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진행하고 있다. 기술 실증, 사업화 확산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 공유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 과정에서 경상북도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의견 청취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로써 지역 로봇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실증·사업화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2차년도 사업에서는 구미·경산 지역 로봇 업체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기술 고도화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종합적으로 추진됐다.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고도화 과정에는 구미 지역 내 서비스 로봇 및 부품 기업이 참여했다. 유엔디·이파워트레인코리아·티포엘·남경소프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행사에서는 평균 51%에
2025 K-CVC Meet-Up Day서 CVC 얼라이언스 대상 우수기업 선정 로봇·인공지능(AI) 현장 적용 및 상용화 전략 사례 발표해 맞춤형 IR(Investor Relations) 제작 등 내년 상반기 투자 유치 전략 본격화 위드로봇이 투자 공유 프로그램 ‘2025 K-CVC Meet-Up Day’에서 CVC 얼라이언스 대상 우수기업으로 낙점됐다. 이 자리에서 자사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2025 K-CVC Meet-Up Day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본 행사의 본질적인 목적은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최신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또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네트워킹 과정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 자리에서 위드로봇은 CVC 투자를 통해 혁신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사측은 이번 CVC 포럼에서 로봇·인공지능(AI) 기반 기술 현장 적용 사례와 기술 상용화·사업화 시장 확산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발표를 맡은 정
차세대 자율 방위 기술 파트너십 탄생해 민·군 겸용 듀얼 유스 자율 소프트웨어(SW), 개방형 임무 시스템을 결합...전장 자율화 가속 기대 어플라이드인튜이션과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이하 SNC)이 차세대 자율 방위 기술 개발에 뜻을 함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전장 자율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능형 자율 소프트웨어(SW) 기술 업체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은 듀얼 유스(Dual Use) 자율 SW 기술력을 제공한다. 이때 듀얼 유스 자율 소프트웨어는 민간 시장용으로 개발된 자율 시스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방 및 군사 작전에도 적용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다. 이 토대에 항공우주·방위 시스템통합(SI) 업체 SNC의 개방형 아키텍처 임무 시스템 개발 역량이 결합한다. 이는 전투원에게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율 시스템을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특히 지역 미사일 방어 및 무인항공기(드론) 대응 작전 분야를 중심으로 활약이 예고됐다. 양사는 이 같은 협력이 분산형 자율성과 실시간 센서 융합 기술의 접목으로 정의했다. 전장에서의 대응 시간과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우선 협력 분야는
·국립국악원-뉴튠, 국악 1천 곡·7천 개 음원을 AI 학습 구조로 재정비 ·뉴튠, 장단·조성·정서 표준화 등 국악 전용 AI 엔지니어링 기술 공개 ·국악의 AI 기반 창작 생태계 구축과 한국 전통 장르의 디지털 확장 제시 AI 기술이 예술 전반을 뒤흔드는 흐름 속에서 국악이 새로운 해석의 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전통음악은 감각적 전승과 실연을 중심으로 이어져 왔으나 초거대 AI 시대에는 구조적 분석과 디지털 작곡이 가능해지며 창작 생태계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AI, 국악을 만나다! 국악합주곡 디지털 음원 데이터 구축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 변화의 중심에 뉴튠이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악이 AI 기술과 만났을 때 어떤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이 열리는지 기술적으로 구체화된 자리였다. 국립국악원과 뉴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202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1천 곡의 합주곡과 7천 개 이상의 단일 국악기 음원을 구축했다. 뉴튠은 이를 기반으로 AI 국악 작곡 시스템 국립국악원×믹스오디오를 개발했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이번 사
OpenAI가 GPT-5.2를 출시하며 전문 지식 노동과 과학 연구를 위한 차세대 AI 모델을 공개했다. GPT-5.2는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장시간에 걸쳐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트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로 OpenAI가 선보인 모델 가운데 전문 업무 수행 역량이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GPT-5.2는 스프레드시트 작성, 프레젠테이션 구성, 코드 작성, 이미지 인식, 긴 컨텍스트 이해, 도구 활용, 복잡한 다단계 프로젝트 수행 전반에서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됐다. OpenAI의 기존 분석에 따르면 기업에 배포된 ChatGPT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는 평균 40~60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있으며 헤비 유저의 경우 주당 10시간 이상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penAI는 GPT-5.2 도입으로 이러한 생산성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능 지표에서도 GPT-5.2는 새로운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GPT-5.2 씽킹은 GDP에 기여도가 높은 44개 핵심 지식 노동 영역을 평가하는 GDPval 벤치마크에서 70.9%를 기록했다. 이는 GPT-5 계열 이전 지표 대비 큰 폭의 향상이다. GDPval 과제에서 GPT-5
3D AI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에 패널로 참여해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과 해외 시장 진출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엔닷라이트는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 세션에서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3D 생성 AI 엔진을 기반으로 제조,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산업에 필요한 고정밀 3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 ‘트리닉스(Trinix)’를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로보틱스와 제조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엔닷라이트는 기술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초기 협업이 시장 적합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글로벌 확장에 미친 영향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엔닷라이트는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생태계와의 연동을 공식화한 이후, 전 세계 로보틱스·시뮬레이션 고객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미국과 일본의 고객사들은 엔닷라이트를 옴니버스 친화적인 3D 생성 솔루션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델 테크놀로지스가 2026년 IT 기술 전망을 발표하며 AI가 기업과 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AI는 단순 도입 단계를 넘어 운영과 개발 전반의 속도와 규모를 바꾸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알고리즘 경쟁을 넘어 데이터와 인프라 설계가 성패를 좌우하는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혁신의 출발점으로 데이터 관리 역량을 제시했다. 강력한 알고리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고품질 데이터와 손쉬운 접근성을 갖춘 데이터 레이어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AI 인프라는 가속 컴퓨팅과 AI 특화 네트워킹,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학습과 추론을 지원하는 지식 레이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보호하는 목적 지향적 AI 데이터 플랫폼과 고성능 스토리지가 엔터프라이즈 AI의 토대가 된다는 판단이다. 에이전트 시대로 접어들며 데이터는 학습 자원을 넘어 추론 과정에서 실시간 지식과 인텔리전스를 생성하는 능동적 요소로 진화하고 있으며 체계적으로 정제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역량이 AI 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워크로드에 맞춘 인프라 전략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