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동로봇(Cobot) 시장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Interact Analysis는 최근 모든 산업에서 로봇과 인간 간의 협업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므로 생산을 확장하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시장의 능력이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Interact Analysis에 따르면, 협동로봇의 응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이는 협동로봇 시장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머신비전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의 개발로 인해 교육, 의료, 물류, 케이터링 및 소매 부문에서 협동로봇의 배치가 증가하고 있다. Interact Analysis 관계자는 “물류 산업은 피킹, 포장, 적재/하역 및 품질 검사와 같은 분야에서 로봇이 육체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협동로봇 시장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Interact Analysis는 EMEA 시장이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에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미국 협동로봇 산업은 2024년 미국 제조업 침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사업의 공식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력 그룹사 최초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진행한 풍력 사업이다. 구바버겟 풍력은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 주에 총사업비 약 1,350억원을 들여 조성한 발전 용량 74.4㎿의 풍력단지다. 전 세계 육상 풍력발전기 중 단일 기기로는 최대급 발전 용량인 6.2㎿급 터빈 12기로 구성돼 있다. 북유럽의 혹한과 폭설에도 운전이 가능한 블레이드 결빙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중부발전과 국내 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약 130억원 상당의 국산 기자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2021년 7월 착공을 시작해 건설 기간 중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자재 가격 상승과 해상 물류 지연 등을 겪었지만,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에 이어 두 번째로 풍력사업 상업 운전에 성공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구바버겟 풍력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0%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데이터 센터에 공급되며, 잔여 30%는 북유럽 권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투입된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우수한 신재생 운영관리 역량을 통해 내실 있는 구바버겟 풍력 운영과 현재 운영 중인 스타브로 풍력과의 시너지를 발휘
대신증권은 오는 30일 하반기 증시 전망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사이보스 및 크레온 HTS, MTS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이 문자메세지로 제공된다. 세미나에서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이 하반기 주요국 경기 전망, 코스피 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환기 대신증권 디지털마케팅부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의 글로벌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전략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세미나가 2023년 하반기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사업' 대상 지정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사업은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그 성과를 근로자에게 보상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훈련 투자, 임금 수준, 고용 안정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교육훈련 투자, 임금수준·고용안정성 등 근무환경과 이익 창출능력 등을 서면 및 현장 평가한다.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 중 전문가의 심의를 통해 지정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280곳 정도를 선정할 예정으로 서면 평가 시 직장 어린이집 설치·운영 기업에 가점을 주고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에 투자하는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대학생 현장실습 등을 운영해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보유한 인력양성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가점을 부여한다. 평가지표 중 평균근속연수의 경우, 종사자 수 규모별에서 업력별 기준으로 개선해 신생 창업기업이 불리하지 않도록 했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신규 병역지정업체 신청 시 가점 등 중기부
25년간 75만t 천연흑연 확보…"이차전지 소재원료 非중국산 기반 마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차전지 원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와 이차전지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흑연은 이차전지의 음극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이차전지의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흑연 수요 역시 급속히 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장조사 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2035년 천연흑연의 수요가 지난해 전 세계 공급량의 6.5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천만달러를 투자해 약 25년간 총 75만t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천연흑연 공급을 계약한 파루 그라파이트는 탄자니아에 마헨지 흑연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광산은 매장량 기준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흑연 광산으로, 현재 마헨지 광산의 수명은 25년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기간 공급받은 천연흑연을 그룹 내 이차전지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30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3 상반기 정보보호 분야 취업박람회'를 열어 청년 취업 지원 활동을 편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 전문 취업박람회로 정보보호 분야 재학생, 구직자 등의 취업을 지원하고, 정보보호 기업의 전문인력 수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구직자 간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KISIA는 기업-구직자가 한 자리에 모여 산업계 동향, 기업별 채용계획과 구직자들의 최근 희망을 공유하면서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얻고 자기 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정보보호 서비스 및 보안관제 전문 기업 26개 사와 유관기관이 참가한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이번 정보보호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의 역량을 펼치고, 기업들에게는 함께 성장해나갈 우수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역할을 함으로써 정보보호산업계의 지속적인 인력수급격차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은 높은 수준
국가기술표준원이 오는 30일 기업과 소비자가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시험기관별로 분산된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기업 또는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와 '인증정보 QR 서비스'로 정식 개시된다.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는 각 시험기관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기업이 자신의 제품시험 데이터를 추출·가공·분석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증정보 QR 서비스를 통해서는 소비자가 모바일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의 인증정보뿐만 아니라 제품의 상세 정보, 사용 설명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플랫폼 참여 시험기관을 점차 확대하고, 오는 2024년까지 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 고도화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투자사가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면 투자액의 최대 5배, 최대 5억원까지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칭융자는 중기부가 지정한 주관기관(투자사)이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先)투자한 뒤 추천하면 별도의 신용평가 없이 정책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설됐다. 소상공인이 개인 신용도와 무관하게 투자를 통해 인정받은 성장 잠재력만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융자금을 기업경영에 드는 운전자금뿐 아니라 영업용 사업장 확보를 위한 매입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주관기관으로 비플러스, 어번데일벤처스, 크립톤, 와디즈파트너스, 엔피프틴파트너스, 와이앤아처, 뉴키즈인베스트먼트 등 7곳을 선정했고, 앞으로 사업설명 및 홍보를 위해 이들과 함께 지역별 로드쇼를 실시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1분기 전기, 가스요금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 물가지수는 135.49(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1분기(41.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뿌리업종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통이 가중된 뿌리기업 및 관련 조합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사업이다. 올해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ESCO 사업은 에너지 효율 향상 비용을 ESCO가 먼저 부담하고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으로, 기존 사업 대비 지급 보증 보험료가 지원되고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이 상향 조정된다. 또 뿌리 관련 협동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폐수처리장, 교육장 등 공동시설의 노후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면 구매 비용의 80%까지 지원된다. 금형·소성가공·열처리·주조·용접·표면처리 등의 뿌리기업은 원가 중 전기요금 비중이 커 에너지비용 상승에 따른 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 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시스템 반도체 포함) 분야에 7개 교육연구단을 추가로 예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4단계 BK21은 4차 산업혁명, 인구 구조 변화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 지원 분야인 혁신 인재 양성사업 지능형 반도체 분야로 서강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곳이 현재 지원받고 있는데, 이번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경북대 등 7개 대학 교육연구단이 새롭게 선정돼 석박사 대학원생 350여명이 추가로 BK21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추가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2027년 8월까지 4단계 BK21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의 경우 각 교육연구단에 평균 5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각 교육연구단은 사업비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연구 활동·산학협력 지원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추가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이상이 없을…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제 인공태양 프로젝트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 가압기를 출하했다고 29일 밝혔다. ITER는 태양의 에너지 생산 원리인 핵융합을 이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원인 인공태양을 지상에 만드는 국제공동 프로젝트다. 핵융합 에너지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ITER을 공동 개발하고 건설·운영한다. ITER는 2025년 프랑스 남부 카다라쉬 지역에 완공돼 204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 가압기는 ITER에 설치될 열교환시스템의 압력 유지와 과압 보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기기는 유럽 규제요건을 준수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과 설계 검증이 요구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0년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ITER 국제기구와 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 및 소재 구매부터 히터기능 시험과 수압 시험까지 마쳤다. 김종두 원자력BG장은 "'꿈의 에너지'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만큼 앞으로 유럽 원전
KT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CHAMP)은 고용노동부가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력 양성 사업으로, 대기업에 비해 직업 능력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에 2003년부터 참여한 KT는 공사 관리, 현장 산업 안전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직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42개 중소기업 직원 545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AI 파이썬', '무선시설 공사관리 실무' 등 총 7개 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가상현실(VR) 인프라를 활용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시행했다. KT가 이번에 선정된 자율공동훈련센터는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훈련센터 중 2년 연속 성과평가 상위 30% 내의 모범 사업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사업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디지털 분야 교육 영역을 지속 확장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디지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권 공공주택지구 6곳을 대상으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기획단계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망라한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방도시의 기능을 보완하는 도시공간 계획을 수립하되, 지방도시 소멸위기·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콘셉트를 모든 지구에 적용하도록 했다. 공모 대상은 세종 조치원, 세종 연기, 대전 죽동2, 대전 상서, 부산 대저, 울산 선바위, 부산 대저 등 공공주택지구 6곳이며, 설계금액은 총 483억 원이다. 건설엔지니어링업 등록업체로 토목·도시분야, 건축분야, 정보통신분야 등 관련 자격요건을 모두 갖춘 곳이 응모할 수 있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조사설계용역 수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이며 8월 1일까지 공모 작품을 제작·제출해야 한다. 지구별 당선 업체에는 해당 지구의 조사설계용역 수행권을 부여한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항의 지난달 신차 교역량은 2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000대보다 62%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 중고차는 3만8000대로 작년 동월 2만5000대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4월 사이 인천항 중고차 수출대수는 10만4000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1~4월 누계 수출대수는 14만6000대를 기록했다. 신차의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1.6% 증가했다. 이같은 높은 증가세는 IPA와 인천항 내항의 부두 운영사인 인천내항부두운영㈜가 자동차운반선 부족에 따른 신차 환적 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인천 내항은 갑문이 설치된 정온 수역으로 자동차를 선적·하역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알리며 유치한 신규 환적 물동량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수출업계는 2021년부터 시작된 자동차 운반선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자 운임이 하락한 컨테이너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물량이 자동차운반선보다 약 3.9배 가량 높았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
SK 넥실리스·LG화학 등 속속 유치…이차전지 투자금 7조원 넘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둘러싼 전국 지자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새만금이 관련 기업의 잇따른 투자와 우수한 입지에 힘입어 어느덧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범도민 운동을 통해 천문학적 경제 효과가 기대되는 특화단지를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에는 유수의 기술력을 갖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SK 넥실리스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천보 BLS, 성일하이텍, 비나텍 등이 생산하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전해액, 슈퍼커패시터(축전지)는 이미 세계적 수준이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의 이차전지 최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과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SK온은 최근 새만금에 1조210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 LG화학과 중국 절강화유코발트도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에 1조2000억 원을 들여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이들 기업은 새만금의 우수한 입지와 접근성, 교통 편의성, 개발 가능성, 인센티브 등을 두루 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