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눈이 아니라 뇌로 본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뇌는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 등 감각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를 뇌에서 해석하여 세상을 이해한다. 특히 우리 뇌의 상당부분은 감각기관을 통해서 획득하는 정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데 사용된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인지하는 세계는 시각 정보가 ‘모사’된 세계가 아니라 우리 뇌가 ‘해석’한 세계이다. 로봇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에서 다양한 작업물을 다루어야 하는 로봇이 주변 환경과 사물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시각 지능’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로봇 비전’ 기술이라고 한다. ‘로봇 비전’은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하드웨어인 ‘카메라’ 기술과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로 나눌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카메라’의 핵심 원리와 작동 방식 및 종류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다음 편에서는 로봇 전용 비전 소프트웨어에 대해 기술하려고 한다. 카메라의 핵심 원리 ‘로봇 비전’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는 크게 2D와 3D로 나눌 수 있다. 2D 카메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핸드폰 카메라나 웹카메라 등과 같이 촬영한 3D 공간상의 피사체를 2D 평
발리 B20서밋 기조연설…“디지털 공간서 ‘보편적 가치’ 구현에도 힘써야” “한국,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B20 적극적 역할 응원하고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Summit)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급측 혁신이 필요하다며 “핵심은 ‘디지털 전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 회원국의 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B20 서밋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는 수요측 요인보다는 공급측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며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의 공급망 차질,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산비용은 올라가고, 공급 역량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 역시 공급 측면에서 찾아야 하며 정부의 역할 또한 바뀌어야 한다. 저는 늘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 경제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또 이를 강조해 왔다”며 “현재의 글로벌 여건 속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공급측 혁신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 전환’
수출입 업무가 어려운 이유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부분 산업군에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과 국제 정세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기존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흐름에는 더욱 속도가 붙었다. 그런데 전 세계적 추세에도 불구하고, 유독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는 변화의 분위기를 읽기가 힘들다. 수출입 물류는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선박 선택에서부터 운송, 보관, 통관까지, 거쳐야 하는 단계도 많을뿐더러 각 단계마다 서로 다른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입 업무에 애로를 겪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 일반적인 중소기업들은 운송 회사와 중개 회사(포워더) 등의 도움을 통해 수출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중개 업체를 예로 들어보면, 한 중개 기업이 수출입 전 단계의 물류 업무를 잘하기는 힘들다. 중개 업체의 역량은 오랜 기간 특정 지역의 물류 업무를 수행하면서 만든 ‘파트너 네트워크’와 ‘노하우’고,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한 지역이나 다뤄보지 않은 화물에 대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새 정부 출범 후 1010건 규제 발굴, 275건 개선 완료·735건 추진 중"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아직도 현장에서는 규제개선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더욱 강력한 규제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인천 항만에 있는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린 제2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여기서 여러분과 함께 규제혁신의 방향과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산업과 기업의 역동성 또한 지속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처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궈낼 수 있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규제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상한 각오 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에서 국민과 기업의 입장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고자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정부 출범 후 1010건의 규제를 발굴해 이 중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2003년에 설립돼 국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 메이커에게 분광센서를 공급해오고 있다. 광진단 장비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학계와 연계해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확장성과 품질관리의 장점으로 국내 광학 산업 업계에 돋보적인 경쟁력을 내보이고 있다. 최근 광학기기산업협회에 신규 회원사로 가입한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 이창석 대표를 만났다. Q.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어떤 회사입니까? A.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덕츠는 2003년 광계측 및 분광분석 기반으로 창업한 회사입니다. 분광계(spectrometer)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지만, 분광계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눈에 해당할 만큼, 우리 삶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물체의 색은 가시광선 영역(VIS)입니다.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색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나지만, 분광계는 그 차이를 매우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분광계는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사람의 눈으로 관측할 수 없는 자외선, 적외선까지 정밀 측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코리아 스펙트랄 프로
취임 1주년 맞아 SKT 2.0 비전 밝혀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7일 전체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갖고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라는 SKT 2.0의 진화된 비전을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T 2.0의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SKT만의 차별화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의 역량 향상이 SKT 2.0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인 만큼, 이를 위해 기존 자기주도 일문화를 유지하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AI컴퍼니 비전을 SKT 만의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해 현 5대 사업군을 3대 추진 전략 ▲Core Biz.를 AI로 재정의 ▲ AI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 AIX으로 혁신한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해 고객·기술·서비스의 3대 키워드를 기반으로 전체 사업을 ▲ 유무선 통신 ▲ 미디어 ▲ Enterprise ▲ AIVERSE ▲ Connected Intelligence 5대 사업부로 개편한 바 있다. 이날 SKT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동진옵티컬은 광학 기반 30년 가공 노하우로 한 모바일 악세사리 제조 유통 회사다. 섬세한 기술, 높은 품질, 합리적인 단가로 고객에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동진옵티컬은 최근 광학기기산업협회 신규 회원사로 가입했는데, 동진옵티컬의 차재현 대표를 만났다. Q. 동진옵티컬은 어떤 기업입니까? A. 동진옵티컬은 광학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악세사리 제조 유통 회사입니다. 보호 글라스, 사생활 보호 글라스, 케이스, 광학필름, IR 필터, 쿼츠, 세라믹 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습니다. Q. 동집옵티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 30년 가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라스 가공 경험이 동진옵티컬의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단가와 높은 퀄리티 제품으로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업체의 단가에도 밀리지 않는 것이 동진옵티컬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동진옵티컬은 고객이 가지고 있는 어떤 이슈를 해결해 줄 수 있습니까? A.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물류 대란 등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가 이슈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원자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제품
오늘날 첨단 시대에 ‘광’의 영역은 무한히 확대되고 있다. 나노아이텍은 광 관련 업체가 집적한 한국 마산자유무역지역에 광의 가능성을 찾아 끊임없는 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광학기기산업협회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기도 했다. 초정밀 광학렌즈에 관련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과 첨단기술을 요구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 광 메카트로닉스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나노아이텍의 정병춘 대표를 만났다. Q. 나노아이텍은 어떤 회사입니까? A. 나노아이텍은 2002년 일본 디지털 카메라 렌즈 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 자동차 후방카메라 어안렌즈 제조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2019년 라이더 센서 렌즈 개발, 2020년 ADAS 렌즈 코팅 개발 등 창립 이래 꾸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각종 자동차 및 CCTV 카메라 모듈, 군사용 야시경, LED, 레이저기기, 반도체, 에너지에 애용되는 핵심부품인 렌즈개발과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렌즈의 제조 기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의 센서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초정밀 광학 글라스렌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첨단 기술 영역 광학 분야에서 나노아이텍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한국전광은 1981년 설립돼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광학 부품을 생산해 왔다. 특히 광학 분야 하이테크 특수렌즈 및 관련 구성품을 선도하고 있는 광학 전문기업이다. 40여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쏟고 있다. 한국전광은 광학기기산업협회 신규 이사사로 선임됐는데, 한국전광 최영근 사장은 제조 역량과 전문성을 통해 국내 광학 산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Q. 한국전광은 어떤 회사입니까? A. 한국전광은 1981년 설립 이후 다양한 특수 광학 렌즈부터 레이저 발진기, 비구면 반사경 등 여러 분야에서 핵심 광학 부품을 생산해 온 기업입니다. 40년의 광학 노하우와 15년 이상의 전문 가공 마스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발판 삼아 방위산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 전지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광학 렌즈 및 모듈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광의 제품과 기술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A. 한국전광의 광학 렌즈는 반도체 장비, 방위 산업, 우주 산업, 전자광학적외선 장비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신광은 1994년 한국 내 최초로 라이플스코프, 쌍안경 및 망원경용 렌즈를 생산하는 (주)양재로 출발한 기업이다. 현재 한국 내 유일무이한 광학용 렌즈 초재 생산기업으로,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 광학렌즈 산업의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광학기기산업협회 신규 부회장사를 맡은 신광의 광학 산업을 위한 포부는 무엇일까. 신광의 허택 대표에게 그 포부를 들어봤다. Q. 신광은 어떤 회사인가요? A. 신광은 1994년 4월 (주)양재로 출발해 1996년 일본의 GREEN OPTICAL과 HIKARI GLASS, 3차 투자 및 기술제휴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한국 내에서 광학용 렌즈 초재를 생산한 기업입니다. 2003년 일본 HOYA사가 설립한 한국광학초자(주)가 폐업함으로써 현재 한국 내에서는 유일무이한 광학용 렌즈 초재 생산기업이 됐습니다. 2022년 12월 중국 산동성 영성시에 영성신광광학(유)를 설립해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광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광학렌즈 초재입니다. 1차 용해된 재료를 절단, Tg온도에서 고열 Press, 배렐, 어닐링 등 공정을 거쳐 굴절률과 분산 값이 안정화된 제품을 고
흔히 '광학'을 떠오르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 생각된다.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분야지만, 수만 가지의 필수 불가결의 핵심부품을 다루기 때문에 광학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산업용 기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TV, AR, VR 등에서도 광부품은 대체 불가능한 부품이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필요 등으로 국내 기업이 감당하기 벅찬 것이 현실이다. 국내 광학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올해 광학기기산업협회 협회장을 맡은 광진정밀 문병갑 회장은 “국내 광학 산업 부흥을 위해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Q. 광학기기산업협회를 소개해주세요. A. 광학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다양한 광학 분야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해 우리나라 산업에 이바지하고, 수출 등을 통한 시장개척을 원활히 하고자 1988년 설립된 기업들의 모임입니다. 정부 시책의 홍보 및 각종 관련 산업 통계,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정부 기관에 전달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렌즈, 프리즘, 쌍안경, 레이저, 광기구, 렌즈 가공기기, 측정, 비구면 가공, 산업용 레이저 및 가공기기, 광학코팅, 광측정기기, 우주광학계, 디스플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같은 단순한 필드장치는 이더넷을 필드버스 인터페이스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거부를 해왔다. 왜냐하면 이더넷을 산업용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경험이 없고 신뢰성에 대한 믿음이 없으며, 기기 통합의 관점에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한 요인은 이더넷 인터페이스 자체의 크기, 전력 및 비용이 문제가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통신기술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그간 막연히 품었던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해 이더넷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다. 이 백서는 ‘복잡도가 낮은 이더넷’의 개념에 대해 정의를 하고 이 개념을 사용,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같은 에지(Edge) 장치에 신뢰할 수 있는 EtherNet/IP 통신을 제공하는 방법을 설명 하고자 한다. 또한, 브라운필드(Brownfield) 설치가 EtherNet/IP를 에지(Edge)로 가져오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미래의 방향을 확인해 줄 것이다. 배경 이 백서는 주로 산업용 이더넷 노드의 하드웨어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에 관한 것이다. 지원해야 하는 프로토콜과 모드 측면에서 소프트웨어의 복잡성 감소를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이 또한 중요한 연구 분야의 하나이다. 이러
제조 기업 경영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접하면서 제조기업의 확실한 성공 스토리를 찾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제조기업 GE가 공개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도전은 얼핏 성공 스토리로 보기에는 애매한 상태거나 실패한 스토리로 보일 수도 있다. 지금의 제조기업이 직면한 도전은 육지를 여행하다가 바다를 만난 것과 같이 ‘가늠하기 어려운’ 여정을 눈앞에 둔 백마와 같다. ‘날개 단’ 백마가 되어야 바다를 건널 수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이드하는 산업인터넷컨소시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으로 비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날개’를 다는 것에 비유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다고 하겠다. 지금 GE의 혁신을 우리는 막 날개를 펼쳐 바다를 건너기 위한 ‘위대한 날갯짓’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GE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언한 후 수많은 기업들이 그 여정을 시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GE는 선구자로서 타 기업이 모방할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GE의 도전기를 단순히 성공과 실패로 단정하기보다는 ‘왜’, ‘무엇을’, ‘어떻게’의 시각으로 이해한다면 제조 강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김기원 회장 인터뷰 튼튼한 제조업 기반이 경제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금융 광풍 속에서 제조업 경쟁력에 뜨뜻미지근하던 국가들에 경종을 울렸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3.3%의 성장률을 보일 때, 우리나라 성장률은 세계 3위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1.0%의 하락폭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내수를 통한 성장 방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 화학 등 주력 산업에서 강한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 빠른 경기 회복세를 시현한 것이다. 산업단지는 현재 국내 제조업 생산의 약 64%, 수출의 66%, 고용의 49%를 책임지고 있다. 국내 경제의 중추인 만큼, 앞으로 산업단지의 혁신, 발전 여하에 우리 경제의 운명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이하 KIBA)는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대표들의 단체다. 19개 단지, 24개 경영자 협의회로 구성돼 있으며, 12개의 개별 사무국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KIBA의 김기원 회장을 만났
Life's Good 컴퍼니로서 ‘혁신적인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으로 고객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한다는 LG전자 브랜드 지향점 구성원들과 공유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고객이 열광하고, 가슴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조주완 사장은 최근 구성원들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CEO F.U.N Talk’을 열고, LG전자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눴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가 정립되어야 한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 두 가지는 ‘사람’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의 요구사항이 날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고객이 열광하고, 고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 빌딩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혁신적인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하는 Life's Good 컴퍼니로서의 브랜드 지향점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임직원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