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세계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금리’다. 미극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른바 ‘빅컷(Big Cut)’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지금이 인하할 완벽한 시점”이라는 그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파장을 던지고 있다. 트럼프의 요구가 실제 정책 전환의 단초가 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반응하고 있다.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는 곧장 환율, 자산 가격, 투자 심리를 흔들며 한국 경제에도 연쇄적인 파급을 일으킨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이러한 외부 충격에 가장 민감한 자산군 중 하나다. 트럼프의 발언, 미국의 금리 기조 전환 가능성, 그리고 한국의 정책 대응은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금리 인하, 소비는 멈췄는데 집값은 달렸다 흥미로운 점은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보다 자산시장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한국은행과 민간 리서치 기관들은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소비와 투자는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가격은 빠르게 반등했다. 한
원/달러 환율은 16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4원 내린 1385.6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386.1로 출발한 뒤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세한 금리 인하 전망이 달러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97.338 수준이다. 3거래일째 97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환율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을 “매우 잘됐다”고 평가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호조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각각 상승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27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1.09원보다 0.8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3엔 오른 147.43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제조업의 경쟁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트윈은 새로운 혁신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번 ‘2025 자동화기술동향포럼 웨비나’는 산업자동화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글로벌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며 스마트 제조 혁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웨비나는 위너스오토메이션이 주최하며, Rockwell Automation, Cisco, Rittal, Belden-ProSoft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이 참여한다. 각사는 AI 기반 자율제조, 예지보전, 네트워크 보안, 스마트 제어 패널 등 다양한 주제의 솔루션을 발표해 차세대 제조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이사이자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 Beyond Manufacturing’을 주제로, 조규민 이안 최고운영책임자가 ‘산업 AI x 디지털트윈 기술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백효인 Rockwell Automation 팀장은 ‘AI Powered 솔루
제조업의 경쟁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트윈은 새로운 혁신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필수로 요구된다. 이번 ‘2025 자동화기술동향포럼 웨비나’는 산업자동화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글로벌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며 스마트 제조 혁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웨비나는 위너스오토메이션이 주최하며, Rockwell Automation, Cisco, Rittal, Belden-ProSoft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이 참여한다. 각사는 AI 기반 자율제조, 예지보전, 네트워크 보안, 스마트 제어 패널 등 다양한 주제의 솔루션을 발표해 차세대 제조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이사이자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 Beyond Manufacturing’을 주제로, 조규민 이안 최고운영책임자가 ‘산업 AI x 디지털트윈 기술 인사이드 아웃’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백효인 Rockwell Automation 팀장은 ‘AI Powered 솔루
원/달러 환율은 15일 달러 반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89.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8원 오른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40분께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오후 2시5분께 다시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재정 위기 우려에 휩싸인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를 선반영한 환율은 전 거래일인 12일 야간 거래를 1395.4원으로 마감한 상태였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0.07% 오른 97.674 수준이다. 정부가 통상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미국이 3500억 달러에 달하는 직접 투자 요구하는 가운데 한미 통화스와프가 성사될 경우 환율 변동성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흐름도 환율에 하방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친환경차 부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 인증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지난달 평택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 해외규격 인증비용 지원에 더해 해외 납품처가 요구하는 신뢰성 평가비용까지 포함했다. 또 자동차 산업 특화 품질인증인 IATF 16949(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비용을 새로 지원 항목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건수 제한 없이 인증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1월 1일부터 공고일 이전까지 이미 신청했거나 완료한 인증도 소급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를 두고 친환경차 부품을 개발·제조하며 수출 중이거나 준비 중인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 품목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핵심 동력원과 구동장치, 전기전자 부품, 충전설비 등이 포함된다. 지원금은 인증 및 평가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급되며, 기업은 최소 20% 현금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항목에는 CE, UL, NRTL, CCC, IATF 16949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새로운 운영사를 16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팁스 프로그램 전 단계에서 추천 실적이 우수한 투자사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도 가점을 줄 계획이다. 신규 선정된 운영사는 2년간 ‘예비형 운영사’로 활동하며 성과 평가를 거쳐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된다. 현재 120개 운영사가 활동 중이며, 이번에 약 30개 내외의 신규 운영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3700여 개 창업기업이 참여했으며, 17조 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수한 투자사가 팁스 운영사로 참여해 유망 기술창업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초미숙아 출산 뒤 고용노동부 산재 인정… 징계와 제도 강화에도 불신 여전 롯데마트에서 ‘가족 친화 기업’을 내세우면서도 임산부 근로자에게 과중한 업무를 시켜 조기 출산을 불러온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만에 해당 사례가 고용노동부로부터 ‘태아 산재’로 인정됐다. 태아까지 보상 대상으로 포함하는 제도가 시행된 뒤 세 번째 사례다. 사건은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신 사실을 알린 직원 A씨는 업무 경감을 요청했으나, 관리자는 “임산부라고 해서 특별 대우는 없다”는 말로 거절했다. 하루 2톤이 넘는 물량을 옮기고 영하 13도의 지하 검품장에서 4시간 이상 상·하차 업무를 이어가던 A씨는 결국 복통과 출혈로 한 달간 병가를 냈다. 복귀 후에도 부서 이동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설 명절 물량과 매장 리뉴얼까지 겹치며 고강도 노동이 계속됐다. 결국 근무 중 양수가 파열돼 임신 27주 만에 1.1㎏의 초미숙아를 출산했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심장 수술을 받아야 했고, 100일 가까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노동청 조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근로기준법 위반이 확인돼 관리자는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당시 “사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15일 일본 오사카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와 제7차 수소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일본, 브라질, EU, 영국 등 25개국 고위급 인사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12개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한국은 8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수소협력 강화의 후속 조치와 협력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참여했다.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는 일본 무토 요지 경제산업성 대신과 브라질 알렉산드르 실베이라 광물에너지부 장관이 공동 의장으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IEA, IRENA 등 5개 기관이 생산 확대, 수요 창출, 민관·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고, 박 차관보는 한국의 바이오디젤, e-메탄 등 지속가능연료 연구·도입 현황을 소개하며 글로벌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제7차 수소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글로벌 수소 활용 촉진과 협력 강화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IEA는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충전소 보급 성과를 발표했으며, 박 차관보는 한국의 청정수소 입찰시장 개설, 수소차,
환율은 15일 달러 가치 반등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1원 오른 1390.3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재정 위기 우려에 휩싸인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를 선반영한 환율은 전 거래일인 12일 야간 거래를 1395.4원으로 마감한 상태였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재 0.07% 오른 97.669 수준이다. 정부가 통상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이 3500억 달러에 달하는 직접 투자 요구하는 가운데 한미 통화스와프가 성사될 경우 환율 변동성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흐름도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구윤철
9월 23일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한 「철도 유휴 부지 임대 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새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전국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9월 23일(화) 「철도 유휴 부지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오후 2시, 국가 철도공단 대전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국가 철도공단 관계자를 비롯하여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8곳, 총 308,247㎡의 철도 유휴 부지에 총 28㎿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나, 전체 철도 유휴 부지 규모(36,133 천㎡)를 고려할 때 추가 발전 시설을 구축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 현황과 태양광발전 사업에 적합한 부지를 소개하며, 민간사업자들과 함께 제도 개선 등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9월 17일까지 국가 철도공단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 철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내 일상이 펼쳐진 세계, 함께 그려요!" 주제로 초등학생 참가 접수 시작 우수작은 바버라 페추닉 국제 대회 출품 및 장관상 수여의 영예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세계지도에 담아내는 ‘제20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9월 15일부터 우편 및 방문 접수를 시작하며, 전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 대회는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국토교통부의 대표적인 어린이 공모전이다. 지난 20년간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창의적인 표현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2017년부터는 격년으로 열리는 바버라 페추닉(Barbara Petchenik)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독창적인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바버라 페추닉 국제 대회는 국제 지도학회(ICA)가 주최하는 경연대회로, 어린이들이 지리적 인식과 환경에 대한 의식을 키우고 창의적으로 세계를 표현하도록 독려한다. 올해의 주제는 작년과 동일하게 ‘일상생활의 지도(Map In Everyday Life)’이다.
5년 만에 모델 현행화, 공사비 변동 요인 반영… 양질 주택 공급 기대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주택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9월 15일부로 정기 고시한다. 이번 고시를 통해 기본형 건축비는 직전 고시된 ㎡당 214만 원에서 217만 4천 원으로 1.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형 건축비는 공공택지 및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액을 구성하는 주요 항목 중 하나이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이를 고시한다. 특히 이번 고시에서는 5년 만에 기본형 건축비 산출의 표본이 되는 모델을 현행화하여, 최근의 공사비 변동 요인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였다는 설명이다. 고시된 기본형 건축비는 16층~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이다.개정된 기본형 건축비는 2025년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실제 분양 가격은 고시된 기본형 건축비뿐만 아니라 택지비, 그 외 가산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자체 성장을 이룬 유망 벤처기업 20개사를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가치 구분에 따르면 아기유니콘은 1000억 원 미만, 예비 유니콘은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글로벌 유니콘은 1조 원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업력 4~10년, 매출액 200억~600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과 최대 50억 원의 특별보증이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업력은 6.7년이며,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327억 원으로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 기업 중 퓨젠바이오는 신종 미생물의 2차 대사 산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 에센스 제품으로 매출을 빠르게 늘렸고, 에스티영원은 전지 음극 내 돌기 형성을 억제하는 분리막 생산공정 기술을 인정받았다. 중기부 관계자는 “외부 투자 없이 자체 매출과 수익으로 성장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그래핀스퀘어, CVD 그래핀 롤투롤 기술 그래핀스퀘어가 개발한 기술이 정부로부터 첨단기술로 지정됐다. 12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그래핀스퀘어의 ‘CVD(화학기상증착법) 그래핀 롤투롤 연속생산 및 발열제품 응용기술’을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확정했다. 이 기술은 단층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그래핀스퀘어의 특허기술이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 모양으로 결합해 원자 한 개 두께의 얇은 막을 이루는 물질로, 구리보다 전기 전도성이 100배 이상 높고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다.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전지, 양자 컴퓨터,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첨단기술이나 첨단제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기업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기술을 보호받을 수 있고 연구개발특구 입주 시 법인세 감면 혜택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에 본사를 둔 그래핀스퀘어는 오는 11월까지 포항 남구 블루밸리산업단지 3만3000여㎡ 부지에 공장을 완공하고 그래핀 필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이 그래핀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