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아리텍바이오와 30일 대전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자원순환 캠퍼스 실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음식물쓰레기 수거·활용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통해 KAIST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구체화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1단계로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 교수 아파트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해 향후 전체 캠퍼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KAIST는 캠퍼스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형 친환경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 최소화 ▲운영 비용 절감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 가능한 캠퍼스 운영 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으로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차량이 학생 식당 등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자동 수거하고 처리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자동화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현한다. 윤여갑 KAIST 시설팀장은 “음식물쓰레기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KAIST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97% 이상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달성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목표치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감축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은 전년 대비 36% 늘렸다. LG전자는 30일 이 같은 성과를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해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스코프1)와 간접 온실가스(스코프2)는 91만t(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이다. 이는 LG전자가 목표로 세운 2030년 배출량 87.8만t에 근접한 수치로, 2017년(193.3만t)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축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14.4%를 달성했다. 작년 LG전자 7대 주요 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LG전자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97.4%로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다. LG전자가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미라콤아이앤씨가 비츠로이엠 안산 공장에 SMS(Shelf Location Management System, 선반형 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츠로이엠은 SMS 도입 이전, 자재 및 완제품의 보관과 반송 과정에서 여러 비효율을 안고 있었다. 자재나 부품을 담은 박스가 바닥에 혼재되다 보니 공간 활용이나 재고 파악, 물류 동선 효율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라콤아이앤씨와 비츠로이엠은 지난해 4월부터 TF를 구성하고 SMS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까지 인터페이스 등 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음 달인 8월부터는 실제로 비츠로이엠 안산 공장 3층의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해 AGV(Automatic Guided Vehicle)를 도입해 약 3개월간 현장 구축과 안정화 작업을 수행했다. SMS는 선반과 표준화된 박스를 활용해 자재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며 AGV를 통해 자동반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 필요한 자재를 창고, 작업장, 출하장 등 원하는 곳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안정화 작업 이후 비츠로이엠은 표준화된 박스와 선반을 활용해 공장 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재고 관리 및 물류 흐름을 개선할 수 있었
엘앤에프는 지난 27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엘앤에프는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크 ▲전환 리스크 ▲시장 리스크 ▲정책 리스크 등 주요 기후 리스크를 네 가지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재무
고물가 시대 속 외식업을 넘어 다양한 업종에서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주목받고 있다. 식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비용 절감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식당뿐 아니라 PC방, 교회, 캠핑장, 고시원 등도 ‘조금이라도 싸고 편한’ 온라인 유통 채널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봄은 최근 기존 외식업 종사자 외에도 다양한 비외식 업종에서 회원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봄에 따르면 현재 전국 380개 PC방, 640개 교회, 273개 어린이집, 257개 실내 골프장, 159개 노래방, 134개 모텔, 121개 캠핑장, 82개 고시원이 식자재 구매처로 식봄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의 수요도 다양하다. PC방은 간편식과 냉동식품, 교회는 예배 후 제공되는 식사나 행사용 식자재, 캠핑장은 바비큐 고기와 음료, 노래방은 냉동 안주와 건어물, 고시원은 쌀과 김치 등 기본 식자재를 주로 구매한다. 마켓보로 측 관계자는 “고객층의 확산은 식자재 유통의 디지털 전환이 외식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전국 80만 외식업소 중 25%인 20만 곳을 이미 회원으로 확보한 데 이어 PC방 8천
전라남도 신안 해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송전 인프라 확보에 나서며 국내 청정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한국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난 12일, 한국전력공사와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의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1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전력을 한전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송전망 접속사례 중 최초로 345kV 공동접속 방식을 적용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안 지역에서 추진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가운데 공동접속 이용확약을 받은 첫 사례로 향후 인접 사업자들과의 협력 기반도 마련한 셈이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각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로 현재 발전사업 허가를 마친 상태이며 고정가격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는 CIP가 투자 및 총괄 관리를 맡고 있으며 계열사인 COP(Copenhagen Offshore Partners)가 인허가와 기술개발 등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계약이 체결된 345kV 송전망은 해상에서 생산된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
디지털 병원 물류 솔루션 기업 루벤티스가 일본 병원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루벤티스는 일본 병원 물류 컨설팅 전문기업 로지다인(LogiDyn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루벤티스는 병원 전용 클라우드 기반 물류 SaaS 플랫폼 ‘스톡플로우(Stockflow)’를 통해 국내 주요 종합병원 물류 자동화 구축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에 루벤티스와 함께 협력에 나선 로지다인은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둔 병원 전문 물류 컨설팅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일 병원 물류의 전문성과 경험을 융합해 병원 통합 물류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고 동남아 등 제3국 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협력 영역은 ▲병원 물류 통합 시스템 공동 구축 ▲파일럿 병원 프로젝트 수행 ▲처방 기반 자동 청구 체계 설계 ▲창고 및 재고 통합관리 시스템 연동 등이다. 단순 자재 이동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처방에서 청구까지 이어지는 병원 물류 프로세스 전체를 행위 기반으로 통합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양사는 처방 입력→자동 청구→발주→납품→검수→정산으로 이어지는 병원 물류 흐름의 일원화에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26일,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 개관 16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복지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태웅로직스 사내 합창단 ‘웅스콰이어’가 직접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합창 공연은 단순한 위문 성격을 넘어 기업과 지역 공동체가 문화로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태웅로직스는 행사 운영과 기념품 지원을 위해 총 380만 원의 후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해당 금액은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약 400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특식, 공연 관람객과 자원봉사자 200명에게 전달될 기념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웅스콰이어’ 단장을 맡고 있는 태웅로직스 조용준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정서적으로도 연결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ESG 철학에 따라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복지관 후원 외에도 최근 강원도 인제군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본격 나섰다. 현대무벡스는 26일 약 25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659만4천주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5.06%에 해당하며 오는 7월 3일 주식시장에 반영될 예정이다. 해당 자사주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 이후 매입을 시작해 올해 3월 소각 결정을 거쳐 약 6개월 만에 전량 처분됐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 효율성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현대무벡스는 최근 몇 년간의 실적 개선과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본질적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상장 첫해인 2021년 대비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59.5% 성장한 수치다. 성장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2024년 1분기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주 실적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해 4,200억 원으로 수주 규모 신기록을 세운
라스트마일 물류 플랫폼 기업 ㈜디버가 퀵서비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중심의 자동화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선언하고 관련 기술을 전격 공개했다. 디버는 기존 퀵서비스 산업이 여전히 전화 중심의 수기 운영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구조적 한계에 주목하고 AI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그간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해온 디버는 이제 완전한 AI 전환 체계를 도입하며 업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핵심 기술은 ‘AI 상담원’ 기반 자동 주문 접수 시스템이다. AI 전문 개발팀이 아닌, 현장 경험을 가진 비개발 직군 팀원들이 직접 AI 코딩 도우미를 활용해 만든 이 시스템은 MVP(최소기능제품)로 개발되어 디버의 통합 관제 시스템과 빠르게 연동됐다. 해당 AI 상담원은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배송 정보를 자동 수집할 뿐만 아니라 이전 이력을 바탕으로 말하지 않은 정보도 추론하는 능력을 갖췄다. 수집된 정보는 자동으로 주문 검수, 배차 요청, 실시간 관제 등 전 과정을 거쳐 처리되며 전화 기반 수기 주문 체계에서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 프로토타입은 아시아 최대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국내 스마트 물류 로봇 실증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19억 원(국비·시비 포함)을 확보해 인천로봇랜드에 ‘물류로봇 실증 인프라’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증 인프라는 자율주행 로봇이 건물 내 승강기를 이용해 실내 배송을 수행하고 실외 도로를 주행해 건물 간 물류 운송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로봇 테스트베드와 지원센터 등 거점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과 일상 속 로봇 기술 실증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로봇타워, 로봇 R&D센터, 외부 연계부지를 물류로봇 특화 실증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로봇기업의 제품·기술 테스트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인천테크노파크 로봇센터가 맡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레인보우로보틱스,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보웍스, 자이드테크 등 로봇산업 유관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자율주행, 승강기 연동 물류로봇, 전문 물류로봇, 관제·표준화 시스템 등 각 분야에 걸쳐 인프라 설계와 시스템 연동을 맡게 된다. 사업이 완
고양특례시와 롯데쇼핑이 손잡고 수도권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유통 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탄소 저감과 일자리 창출, 미래형 유통 생태계 구축을 아우르는 공동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롯데쇼핑과 ‘AI 기반 지역상생 및 스마트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쇼핑은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일대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4만㎡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생산관리, 현장 작업, 배송기사 등 약 1,00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온라인 식료품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로 수도권 내 최초 도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2022년 영국 온라인 유통업체 오카도(OCAD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수요 예측부터 포장, 배송, 배차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전라남도가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과 물류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25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석유화학·물류 분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산단 시행사, 유관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설명회에서는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 ▲전남의 전략 산업 기반 ▲신규 산업용지 3개소의 특장점 및 투자 인센티브 등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석유화학 기업의 산업위기 극복과 물류업계의 수요 다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입지로서 전남이 제안하는 율촌·묘도·여수권 3대 입지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먼저 율촌 융복합물류단지는 약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석유화학 부두와 물류 전용 인프라가 함께 구축된다. 수출입 중심 산업군에 특화된 구조로 항만 인접성·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묘도 항만재개발지구는 약 94만 평 중 20만 평 이상이 LNG 기반 시설로 개발 중이며 에너지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지로 소개됐다.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는 이미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기존
레노버가 2025년 ‘가트너 공급망 선도 상위 25개 기업(Gartner Supply Chain Top 25)’에서 8위에 오르며 공급망 운영의 우수성을 또다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가트너는 제약, 자동차, 소비재, 기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망 전략과 실행 역량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평가는 최근 3년간의 재무 실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비즈니스 성과, 공급망 커뮤니티 내 리더십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뤄진다.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라는 비전 아래 자사의 비즈니스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 회복력을 강화해 왔다. 체 민 투 레노버 그룹 운영 총괄 수석부사장은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이 기대하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AI를 통합함으로써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했으며, 복잡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환경에서도 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의 사업성을 확인한다. LG전자는 26일 오후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LG전자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은 미네랄 워시가 들어간 미네랄 세제로 세탁했을 때 물과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사용량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또 기존 세제 대비 세탁 성능을 확인하고 세탁이 끝난 뒤 물의 오염도와 세탁물에 남은 세제량 등을 분석, 인체 및 환경 위해성을 평가해 미네랄 워시의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성을 확인한다. LG전자가 개발한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 세탁 효과를 내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다. 미네랄 이온은 알칼리성으로 옷감의 오염 물질을 분해하고, 물 분자 크기를 작게 만들어 물 분자가 옷감과 때 사이에 들어가게 한다. 미네랄 워시를 사용하면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가 줄고, 물과 전력 사용량이 감소할 수 있다. LG전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시험을 의뢰해 미네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