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글로벌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등급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가(A등급)보다 한 단계 오른 것이다. 한화는 지난 평가에서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오른 뒤 1년만에 다시 등급을 높였다. 이번 AA등급 획득으로 한화는 산업군 내 최상위인 ‘ESG 리더’에 속하게 됐다. 한화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위기관리 체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등급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수처리 분야의 클린테크 선도 기술력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2년 연속 등급 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에퀴닉스(Equinix)가 트리나솔라(Trina Solar) 국제 시스템 사업부의 일본 지역 팀인 트리나솔라 재팬 에너지와 일본 내 첫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30MW 용량의 재생 전력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8년부터 20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에퀴닉스는 이번 재생에너지 투자로 현지 시장에서 새로운 재생에너지원을 추가하는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일본이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탈탄소화와 같은 맥락으로 일본의 에너지 전환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이번 계약은 현지에서 공급되는 신재생에너지 용량을 늘려 일본 내 에퀴닉스의 신재생에너지 조달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오가와 쿠니코 에퀴닉스 일본 대표는 “AI와 같은 혁신이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에퀴닉스는 이러한 에너지 문제를 가능한 한 지속가능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최초의 PPA를 통해 고객은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소비되는 에너지가 재생에너지로 충당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탈탄소화 목표를 추구할 수 있다”며 “에퀴닉스는 새로운
i-ESG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노보텔에서 ‘ESG 불확실성 시대를 대비하는 ESG 디지털 솔루션 활용법’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및 기관의 ESG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EU 옴니버스 패키지 등 최근 확대되는 글로벌 ESG 규제를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ESG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ESG 규제 및 정책 동향 분석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ESG 디지털 솔루션이 소개됐다. 김종웅 i-ESG 대표는 “ESG를 둘러싼 정책과 세계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ESG의 본질적인 의미에 집중한다면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은 점점 상세해지는 데이터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SG 디지털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입법정책을 지원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의 최정윤 E.S.G 연구단장은 공동 연사로 참여해 EU 옴니버스 패키지 제안의 핵심 내용을 짚으며 “해당 패키지가 시행될 경우 기업들의 행정적 부
글로벌 물류 DX 기업 콜로세움(대표 박진수)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5'에서 물류 분야 5위, 전체 50위를 차지했다. 콜로세움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기간 동안 총 매출 성장률 3058.9%(연평균 216.1%)를 기록하며 한국 기업 91개사 중 물류업계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콜로세움은 2019년 설립 이후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B2B 물류, MFC(메이커 풀필먼트 센터), 화물주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일본 법인 설립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환태평양 초연결 물류망을 통해 미주와 동남아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콜로세움은 AI 기반 물류 최적화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을 도입해 물류 처리 효율을 40% 이상 향상시키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창고 자동화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반 화물 추적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온디맨드 물류 서비스로 시장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왔다"며 "앞으로도 M&A와 기술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 생태계를 주도할 것"이
모빌리티 혁신 기업 트리즈(TREEZE, 대표 손성효)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과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라인업을 대규모로 공개한다. 4월 3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트리즈는 자율주행 로보버스 'ASTRA LEO P6'을 비롯해 총 6종의 ASTRA 시리즈를 최초 공개하며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미들마일 버스 'ASTRA LEO P6'이다. 15인승 규모의 이 차량은 도심 셔틀 서비스에 최적화된 설계로 실시간 경로 최적화와 군집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트리즈는 전시장에서 실제 주행 영상을 공개하며 "기존 로보버스의 한계를 뛰어넘은 파워와 지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테레오 카메라 기반 HMI(Human-Machine Interface)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 없이도 안전한 승객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ASTRA 시리즈는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고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항만·물류창고용 야드 트랙터 'ASTRA Taurus', 모듈식 설계로 교육·물류 등 용도에 따라 변형 가능한 'ASTRA Chameleon', 연구개발용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가 창립 9년 만에 누적 거래액(GMV) 10조 원을 돌파하며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마켓보로는 2016년 창업 당시 수기 거래가 주를 이루던 식자재 유통 시장에 SaaS 기반 주문 중개 시스템 '마켓봄'을 도입하며 혁신을 시작했다. 이후 유통사와 식당을 직접 연결하는 오픈마켓 '식봄'을 출시하며 성장 가속도를 높였다. 현재 CJ프레시웨이, 농협, 대상 등 주요 유통사 200여 곳이 입점했으며 전국 외식업 사업자의 22.5%에 해당하는 18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연간 거래액은 2017년 320억 원에서 2024년 3조 2,400억 원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9조 1,962억 원이던 누적 거래액은 올해 들어 불과 3개월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들의 연매출(2~3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마켓보로가 이미 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마켓보로는 특히 오주문·오배송, 미수금 등 기존 유통 시장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거래 투명성 강화와 AI 예측 시스템 도입도 추진 중이다. 임사성 대표는
LG전자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임시대피소 필요가전 파악 및 산불 피해제품 서비스 접수 채널을 빠르게 확보해 왔다. 이어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피해가 큰 지역 주요 19개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재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전 제품을 지원했다. 대피소로 유입되는 연기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 취사가 어려운 대피소에서 간편식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됐다. LG전자는 당초 예상보다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세탁기, 건조기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의 수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각 지역마다 서비스 명장을 파견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가 하면, 산불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는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점검 ▲수리·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고장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는 ‘가가호호 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미 무역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 2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와 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 날 자리에는 알렉세이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도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AMCHAM이 지난 2월 시작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응하면서 한·미 간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이 캠페인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미국산 상품의 수입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미국 내륙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합리적인 물류비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AMCHAM은 이에 대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미국산 제품의 국내 유통이
풀필먼트 전문 기업 위킵이 이케아 코리아와 저온 물류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신선식품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킵은 이케아의 신선식품을 자사 저온 물류센터에서 보관·관리하고 AI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전국 매장으로의 안정적인 배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국내 매장 내 스웨디시 레스토랑, 푸드 마켓 등에서 다양한 신선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위킵은 이케아의 시스템에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발주 예측 기술을 적용해 신선도 유지와 재고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의 선입선출(FIFO) 원칙과 소비기한 관리를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폐기율 감소와 재고 회전율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위킵은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배송(N배송), AI+ 인증 FBW(풀필먼트 바이 웨어하우스) 솔루션, 자체 콜드체인 운송망(위킵티), 친환경 포장재(위킵엠)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결합해 4PL(4자 물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장보영 위킵 대표는 "이케아와의 협업으로 신선식품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글로벌녹생성장연구소와 ‘탄소배출권’ 주제 컨퍼런스 개최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대표 김해원)이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함께 ‘탄소배출권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캄보디아 프놈펜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벼농사 메탄 감축을 위한 논물관리기술(AWD)과 탄소배출권 연계 방안이 핵심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캄보디아 정부는 농업 부문의 기후회복력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권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보 키코잘은 “탄소배출권이 농민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I 김소미 소장은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한 메탄저감 프로젝트가 캄보디아 벼농사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땡스카본은 이번 행사에서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시행한 AWD(간단관개) 기술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논에 물을 일정 수위로 유지하는 대신 주기적으로 물을 빼는 방식으로 메탄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캄보디아 농업총국 욘트리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이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고차 매입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은 중고차를 매입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매입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의 역량을 활용하기로 했다. 쏘카 핸들러는 전국 2만 5000대의 쏘카 카셰어링 차량 이동을 담당하는 탁송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전국 어디서든 오토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양사 사업의 특장점을 접목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지방 소도시 및 도서산간 지역 고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양사는 전남과 강원 등의 일부 도서·산간 지역에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부터는 경남, 경북, 전북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서비스 운영 지역을 전국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비대면 내차
최근 이마트와 네이버, 다이소까지 주문 1시간 내외에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왕십리·구로점이 지난해 11월 배달앱인 배달의민족(배민)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해 12월에는 동탄점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점포 반경 2㎞ 내외에 거주하는 고객은 배민앱을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네이버도 연내 퀵커머스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쇼핑앱을 출시하며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네이버는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새벽 배송 등을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네이버가 새로 선보이는 배송 방식 중에는 주문 1시간 내외에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지금 배송’도 있다. 이른바 ‘네이버판’ 퀵커머스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오픈마켓 특성상 입점사를 끼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에는 다이소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일부 지역에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며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다이소 역시 매출 추이를 지켜보며 퀵커머스
GS리테일은 6개 유망 스타트업과 유통혁신을 위한 넉 달간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2기 사업을 통해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보유한 특화 기술을 GS리테일 사업에 적용하는 실증화 검증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어 허서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튜디오랩과 추진한 커머스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협업, 틸다와 추진한 물류 효율화 활동 등의 성과를 공개했다. GS리테일은 이들 스타트업과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GS리테일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시에 유통 사업에서의 혁신을 지속 주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태웅로직스가 기존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혁신에 나섰다. 태웅로직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한재동 대표이사와 조용준 영업총괄 사장이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물류 시장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조용준 신임 대표이사는 태웅로직스 설립 초기인 1996년부터 회사와 함께한 핵심 인재다. 영업총괄 임원으로 재직하며 물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특히 케미컬, 2차전지, EPC(설계·조달·시공) 등 산업별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와의 상생 전략을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각자 대표이사로서 한재동 대표이사와 협력해 태웅로직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와 전략적 네트워크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이번 경영 체제 개편은 최근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9%의 성장률을 달성했고, 주주 가치 제고를
i-ESG가 한국법제연구원과 최근 국내·아시아 중소기업을 위한 ESG 진단 및 평가 지표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 보고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들의 ESG 규제 적용이 본격화된 지난 2022년 기초 연구 및 개발 논의가 시작된 이래, ESG 규제에 대해 자체적인 대응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 소재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공적인 시장 검증 및 인사이트 확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ESG 준비 현황을 파악하고 AI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개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실제적인 ESG 개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최종 세미나에서는 2024년 진행된 중간보고에 이어 추가적으로 수집된 데이터에 근거한 데이터 수집 방법론과 최종 분석 결과 공개는 물론 이에 기반한 AI-powered ESG Readiness Assessment의 기본안이 공개됐다. 한국법제연구원과 i-ESG는 전문가 의견 수렴을 포함한 그간의 프로젝트 성과에 기초해 중소·중견 기업용 ESG 측정·진단 지표를 확정했다. 국내 및 아시아 기업들이 신속히 ESG를 진단하고 AI 기술에 기반한 맞춤형 개선 피드백을 통해 기업들의 ESG 내재화를 견인하는 온라인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