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즈업 세줄 요약] · 오토폼은 30년 기술력과 AI 기반 DX 솔루션으로 자동차 제조 혁신 ‘본격화’ · 숙련 부족 해소, 데이터 활용 극대화 위한 AI 플랫폼 및 친환경 제조 방법론 제시 · 금형 산업 DX 및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 방안 논의도 고령화, 3D 기피 현상, 교육 부족, 지역 격차 등으로 인력난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숙련 기술의 빈자리가 드리운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에서 이 양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제조업의 핵심 축이자, 정밀 기술의 집약체인 금형 산업은 이 같은 흐름의 직격탄을 맞는 영역 중 하나다. 새로운 젊은 인력의 유입은 극히 드물고, 숙련된 베테랑들은 속속 현장을 떠나며 기술 단절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이제 숙련 기술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시대를 넘어, 숙련 기술 자체가 소멸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지털 전환(DX) 기술이 금형 산업에서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숙련 인력 부족과 기술 단절 위기에 직면한 금형 산업에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통적인 제조 시스템을 새로운 체제로 혁신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물류] 아마존 '벌컨', 물류 자동화 새 시대 연다…감각 있는 로봇 ‘첫 등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로봇 공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첫 촉감 로봇 '벌컨(Vulcan)'을 공개하며 물류 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아마존은 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Delivering the Future' 행사에서 물리적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벌컨을 공개하며 작업자의 안전과 작업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산업용 로봇들은 물체와의 접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손상 위험이 크거나 작
기술 통한 혁신 ‘ON’, 생생한 변화를 목격하다 [TECH온앤오프]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 줄 요약] 1. 급증하는 주차 이슈 – 수동 주차의 한계로 시간 낭비, 사고 위험 증가, 공간 활용 비효율 발생 2. 주차 로봇 기술 도입 –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리프트&셔틀(Lift&Shuttle) 로봇, 바닥 이송 로봇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차 효율·편의 극대화 3. 주차 혁신 가속화 – 공간 효율 증대, 사용자 편의 향상, 안전 확보...미래 스마트 주차 시스템 기대 증폭 좁은 공간의 마법사 필요한 때, 주차 편의·효율 극대화하는 ‘미래형 스마트 주차’ 차량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번거로움
GPT-3의 파라미터 수는 1750억 개. 한때 이 수치는 AI의 위용을 상징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그런 숫자 놀이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AI 기술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 ‘얼마나 학습했는가’에서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고 정확하게 추론하는가’로 말이다. OpenAI의 o3, 구글의 Gemini 1.5, 마이크로소프트의 Phi-3, 메타의 LLaMA3까지, 최근 공개된 모든 신형 모델은 공통적으로 ‘추론 최적화’를 전면에 내세운다. 한마디로 말해, 지금의 AI는 더 이상 천천히 생각하는 철학자가 아니라, 실시간 대응하는 전술가여야 한다. AI 성능 기준의 변화 이른바 GPT로 대표되는 LLM은 통계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답을 과거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는 구조다. 이른바 ‘확률적 언어 생성기’다. 하지만 여기엔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상황에 대한 실시간 판단, 문맥에 따른 논리적 전개, 시각 정보와 복합 입력의 해석 등에서는 유연하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AI 성능은 오랫동안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학습했는가’, ‘모델의 크기가 얼마나 큰가’로 측정됐다. GPT-4는 GPT-3 대비 수배의 연산량을 요구했고, 이를 학습하기 위해선 수
산업 현장 내 로봇 도입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 이하 SI) 역량이 화두에 올랐다. 로봇 SI는 로봇·센서·장치·설비를 비롯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HMI(Human-Machine Interface) 등을 통합 연동해 단일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쉽게 비유하자면, 각기 다른 맛을 내는 각종 식재료와 이를 유기적으로 조합하는 레시피(Recipe)가 결합해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다. 현장 인프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술을 통합하고, 각 현장에 맞춤형 로봇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는 사용자 분석부터 설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프로그래밍, 테스트, 설치, 유지보수까지의 과정을 포괄한다. 이를 통해 설비 자동·자율화,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등이 실현된다. 이러한 로봇 SI는 국내외 로봇 분야에 필수적으로 접목되는 분야다. 특히 기술 수요·공급 기업 간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데 의미가
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AI] 인공지능, 창작 시장의 '파괴자'?...메타 소송에 던져진 美 법원의 묵직한 ‘경고’ · 지난 2023년 저작권 창작물 활용한 ‘AI 모델 학습’ 소송...지난 1일 이어진 공판 열려 · “저작권물 활용한 AI 모델 학습 공정치 않아”...창작 생태계에 반하는 시장 거대화 ‘우려’ · 저작권단 원고 측에 부정적 영향에 대한 확실한 증거 제시 요구하기도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저작권 기반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합법적인지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 이 배경에서 로이터통신이 미국 법원이 글로벌 IT 업체 ‘메타 플랫폼스(Meta Pl
DX로 넘어선 거대 자본과 대규모 인력의 한계…콘텐츠 산업 개인화는 어디까지 꿈꿀 수 있나 오픈소스로 제작된 《플로우》, 《인사이드 아웃2》《와일드 로봇》《모아나2》 등 픽사·드림웍스·디즈니 대형 스튜디오 제치고 제82회 골든글로브 및 제97회 아카데미 수상 외 글로벌 영화제 다수 수상 소수 제작자가 아카데미에 오른 이유 지난 3월에 열렸던 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끈 애니메이션이 있다. 제작비 350만 달러, 주요 제작진 7명을 포함해 스태프까지 몇십 명 남짓한 총 제작 인원, 영화 속 가장 유명한 대사는 “야옹”.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디즈니나 픽사가 영화 한 편을 만들기 위해 1~2억 달러가 넘어가는 비용과 수백 명의 제작 인원을 투입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수치다. 라트비아라는 낯선 나라에서 온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이 제작한 영화 《플로우》가 소규모 제작의 한계를 뛰어넘고 올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쥐었다. 경쟁 후보군으로는 픽사, 드림웍스, 디즈니 같은 대형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인사이드 아웃2》, 《와일드 로봇》, 《모아나2》 등이 있었다. 영화는 인간이 살았던 흔적만이 남아있는 세상에서 홀로 집을
정부가 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시동을 걸었다. 그 중심에는 ‘GPU 1만 장’이라는 상징적 숫자가 있다. 엔비디아 H200, 블랙웰과 같은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도입해 국내 AI 생태계에 연산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동시에 최대 5곳의 기업을 ‘국가대표 AI 모델(WBL)’ 개발사로 선정해 GPU, 데이터, 인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과연 GPU 물량 확보만으로 한국이 AI 강국이 될 수 있을까. 하드웨어 중심의 AI 전략의 명암 전 세계는 ‘AI 스펙 경쟁’에 돌입한 듯 보인다. 파라미터 수, 트레이닝 FLOPS, 연산 처리 속도 같은 수치가 기술력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반대로, 한국이 가진 연산능력이 늘어난다고 해서, 그것이 곧 고유한 AI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장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현재 AI 전략의 방향성이 스펙에만 집중돼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확보해야 할 보이지 않는 자산은 무엇인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올해 11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GPU 1만 장이 투입된다.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줄 요약] 1. 산불 대응 한계 뚜렷 – CCTV 중심 감시로 초기 감지 실패, 대형 피해로 이어져 2. AI 감지 기술 확산 – 알체라·Dryad·Pano AI 등, 엣지·드론·위성 결합 조기 감지 시스템 도입 3. 골든타임 확보 가속 – 수초~수분 내 자동 경보, 피해 면적 축소·대응 효율성 대폭 개선 산림 보호의 최전선, AI가 불을 막는다 갈수록 잦아지는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국토의 회복력을 위협하는 현실적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 산불 피해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만 수십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에는 경남, 경북, 강원 지역에서 국가재난급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주인공은 스타트업들이었다. 최근 물류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AI, IoT 기반의 혁신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타트업들은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물류업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형 물류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시한 주요 스타트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니어솔로몬 중심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니어솔루션 지능형 물류 플랫폼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은 통합 물류센터 운영 플랫폼 ‘NearSolomon(니어솔로몬)’ 기반의 핵심 솔루션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니어솔루션은 고객의 실제 물류 운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지능형 솔루션인 NearGo, NearWES, NearView를 중심으로, 최근 주목받는 SDW(Software Defined Warehouse)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니어솔로몬은 창고관리시스템(WMS), 자동화 설비, 물류로봇(AMR), 작업자 간 작업 흐름을 미들웨어 형태로 통합 제어하는 지능형 물류 플랫폼이다. 피킹 최적화, 설비 간 협업, 작업 현황 시각화가 단일 시스템 내에서 유기적으로 연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산업 전반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로봇 기술은 물류와 제조 산업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봇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한 역사는 오래됐지만, 현재는 인공지능과 비전 기술이 결합되며 더욱 정교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 자동화 로봇은 물류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과 생산성 문제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 로봇 기술은 단순히 대량 생산 체계에 국한되지 않고, 고품질 제품 생산, 복합 물류 처리, 안정성 확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각 산업은 로봇 기술을 통해 정밀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 제조, 전자 등 여러 산업에서는 각 현장의 특성과 요구에 최적화된 형태로 로봇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랜덤박스 팔레타이징 솔루션 선보인 씨메스 씨메스(CMES)는 인공지능(AI), 3D 비전,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융합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대기업의 양산 현장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전자·철강·자동차 등 다양한
물류는 점차 단순한 운송의 영역을 넘어 스마트화, 지능화 중심의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산업 전반의 스마트화를 이끄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AI, IoT, 스마트 물류, 머신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을 리드하는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국내 대표 물류 기업의 존재감 과시한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물류 서비스 브랜드를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행사에서 ‘Customized Logistics Solutions(고객 맞춤형 물류 솔루션)’이라는 컨셉을 내세우며 풀필먼트(보관)-미들마일(중간단계 운송)-라스트마일(최종소비자 배송)으로 이어지는 물류 전 단계를 아우르는 브랜드와 이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물류 기술력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서비스 브랜드 존을 구현했다. 이번 전시에서 혁신 기술과 컨설팅을 결합해 고객별 최적의 솔루션을 완성하는 CJ대한통운만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더 풀필’ 존에서는 보관, 재고 관리, 피킹, 출고까지의 풀필먼트 서비스 과정을 혁신 기술로 효율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풀필먼트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KOREA MAT 2025 전시회는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집중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I, IoT, 로봇 기술 등 최첨단 기술들이 물류 업계의 효율성 및 스마트화를 이끄는 중심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물류는 더 이상 단순한 운송을 넘어 자동화와 지능화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물류 산업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그 영향력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컸다. 현장을 찾은 많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방문하여 열띤 설명을 들으며 솔루션의 적용 예시와 효과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헬로티는 이번 전시회 현장을 직접 찾아 스마트 물류와 물류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주도하는 기업들과 기술들을 만나, 향후 물류 산업을 선도할 주인공들을 살펴보았다. 헬로티 김재황, 구서경 기자 |
산업을 움직이는 단어 하나, 그 안에 숨은 거대한 흐름을 짚습니다. ‘키워드픽’은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는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그 정의와 배경, 기술 흐름, 기업 전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분히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흐름 속에서, 키워드 하나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구조와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즉시성 요구가 물류시장의 판을 다시 흔들고 있다.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이 ‘주 7일 배송’을 전면 도입하거나 준비하면서 물류업계에서는 최근 주 7일 배송, 365일 배송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물류업계는 AI 수요 예측, 마이크로풀필먼트(MFC), 자동화 기술을 동원해 주말·공휴일 없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말 노동 부담과 같은 새로운 과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주 7일 배송이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배경은? 사실 물류업계에서 ‘주 7일 배송’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일찍이 쿠팡은 일부 지역에서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주말 배송을 운영해왔고 몇몇 신선식품 배송 업체들도 새벽배송을 통해 주말 수요를 일부 충족시켜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 변화는 눈에 띄게 커졌다
[헬로즈업 세줄 요약] ·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KICEF 2025)’ 조직위원회 본격 가동해 ·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한국산업단지공단·㈜첨단·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네 기관 축으로 지원 · 오는 9월 10일부터 사흘간 킨텍스서 ‘새 역사’...전국 산업단지 해외 진출 속도 낸다 우리나라 경제 구조는 ‘수출’을 위주로 시스템이 편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 시장도 중요하지만,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대외 무역이 우리 경제에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수출이 우리나라 경제에 가져다주는 수익은 상당하다. 구체적으로, 총 이익 중 수출 비중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국내 수출액은 약 6,800억 달러(약 980조 원)로,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Nominal GDP)’ 약 1조9000억 달러(약 2,723조 원) 중 36.6%에 달하는 수치다. 주요 20개국(G20)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이 결과는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또한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성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함을 시사기도 한다. 이 측면에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로 인한 관세 인상, 수입 규제 등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