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OS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가 글로벌 데이터 마이닝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WSDM(Web Search and Data Mining) 2026’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AI 정보검색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핸스는 이번 논문을 통해 기존 웹 검색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질의 확장 방식이 검색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인핸스가 발표한 논문 ‘에이전트 중재 대화적 탐구를 통한 새로운 질의 확장 접근법(A New Query Expansion Approach via Agent-Mediated Dialogic Inquiry)’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보다 정교하게 이해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 방식이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머물렀다면, 이번 연구는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질의를 다층적으로 확장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논문의 핵심 기술인 ‘AMD(Agent-Mediated Dialogic) 프레임워크’는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세 개의 멀티 AI 에이전트가 상호 작용하며 검색 질의를 분석·보완하는 방식이다. 각 에이전트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하고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유럽 물류의 중심지인 네덜란드에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며 K-브랜드의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 지원한다. 한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풀필먼트 센터 개소식을 열고, K-뷰티를 비롯한 국내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뒷받침할 전략 거점을 공식 가동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럽 시장 내 물류 서비스 확대와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센터 구축은 미국 시장의 경쟁 심화와 규제 강화 속에서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K-브랜드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유럽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K-뷰티의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폴란드 수출은 전년 대비 133.8%, 프랑스는 116.1% 증가했으며, 체코는 7,298%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이 K-브랜드의 ‘제2의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한진의 유럽 풀필먼트 센터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약 10분, 로테르담 항구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항공과 해상을 연계한 복합 물류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
브릴스 로봇 기술력 및 시스템통합(SI) 노하우, 주강로보테크 그리퍼(Gripper)·구동기기 역량 융합 공동 마케팅, 기술 교육 세미나 개최 등 통한 신규 고객사 발굴 및 글로벌 판로 개척 ‘맞손’ 브릴스와 주강로보테크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로봇 제조·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로봇 라인업 ‘BRS 시리즈’와 로봇 시스템통합(SI) 노하우를 갖춘 브릴스의 경쟁력과 주강로보테크의 자동화 구동기기 기술력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브릴스 BRS 시리즈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하이브리드 자율주행로봇(Hybrid AMR) 등으로 구성된 제품군이다. 주강로보테크는 로봇의 '손' 역할을 하는 그리퍼(Gripper)부터 툴 체인저(Tool Changer), 로터리 실린더(Rotary Cylinder) 등 엔드이펙터(End-effector) 역량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로봇 솔루션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주강로보테크의 각종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브릴스의 로봇 플랫폼에 이식할 방침이다. 이로써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새로
전년 대비 매출 61% 급성장 가이던스 공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듈 양산에 따른 공급 물량 수만 대 규모 확대 기대해 에브리봇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모듈 사업의 본궤도 진입에 힘입어 내년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에브리봇은 지난 23일 영업실적 전망 정정 공시를 통해, 2026년 예상 매출액이 5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대비 약 61% 증가한 수치라며 공표했다. 이러한 고성장의 배경에는 신규 사업인 AI 자율주행 모듈 공급의 본격적인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에브리봇은 지난 10월부터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 X)’에 탑재되는 핵심 모듈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올해 4분기 수천 대 수준이었던 공급 규모는 내년 연간 수만 대 규모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안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측은 기존 주력 사업인 청소 로봇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도 예상했다. 이 일환으로 내년 중 기존 모델의 기능을 개선한 프리미엄 물걸레 로봇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요구사항에 특화된 다양한 영역의 신규 로봇 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할 방
플래그십 로봇 청소기부터 무선 청소기까지 라인업 출동...특별가 및 신혼부부 대상 추가 할인 혜택 제공해 대형 아이스링크 무료 스케이트 시승, 고온 스팀 및 강력 흡입력 체험 라운지 등 운영 로보락이 내년 1월 2일까지 경기 고양시 복합상업시설 ‘스타필드 고양’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 행사는 ‘메리 클린마스(Merry Clean-Mas)’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스타필드 고양 야외 광장에 마련된 대형 아이스링크장과 로보락 제품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기에 참관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위시 라운지(Wish Lounge)’도 배치했다. 로보락은 팝업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위해 2025년형 플래그십 모델 ‘S9 맥스V 울트라(S9 MaxV Ultra)’, ‘S9 맥스V 슬림(S9 MaxV Slim)’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여기에는 ‘H60 허브 울트라(H60 Hub Ultra)’, ‘F25 울트라(F25 Ultra)’ 등 무선 청소기 라인업도 포함된다. 현장에서 이 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신혼 및 예비 부부에게는 5%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이들의 실질적인 구매 혜택 극대화를
최기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 반도체공학회를 이끌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 전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신임 최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91년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반도체 소자, 집적회로 및 시스템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을 주도해 온 석학이다.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과기정통부 장관 재임 시절에는 국가 연구개발(R&D)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 전략을 총괄하며, 반도체·인공지능(AI)·차세대 정보통신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중장기 정책 방향 수립을 주도했다. 학회 안팎에서는 이런 최 회장의 경험이 향후 반도체공학회의 학술적 위상 강화와 산학연 협력 확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반도체공학회는 지난 11월 정기총회에서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김경기 대구대학교 교수를 선출했으며, 선출부회장으로는 강석형 포항
누적 52.9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소각 단행...주식 희석 및 오버행(Overhang) 부담 원천 차단 노려 지아이에스·포시에스 등 전략적투자자(SI) 확보로 장기적 우호 지분 구조 구축 부채 감소와 자기자본 증가 동시 달성...“재무구조 정상화 및 금융비용 절감” 아이엘이 전환사채(CB) 상환 및 소각 기조를 이어가며 재무구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엘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제5회차 전환사채 19억 원을 상환 후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진행된 총 33.9억 원 규모의 소각에 이은 것으로, 이로써 아이엘이 최근 처리한 전환사채 규모는 누적 52.9억 원에 달한다. 이번 상환과 소각은 ‘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Overhan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리스크는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해소해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사측의 취지로 해석된다. 회사는 전환사채 물량을 단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향후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이로써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글로벌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이 2030년까지 7000억 달러(한화 약 1024조 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공개한 '글로벌 AI 소비자 지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소비자 지출은 2023년 2천250억 달러에서 2030년 6천99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AI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로 예상됐다. 세부 시장별로는 AI 챗봇 플랫폼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고, 개인 비서와 콘텐츠 생성 도구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AI 챗봇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30년 전 세계적으로 5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초거대언어모델(LLM) 제공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2030년까지 업체간 시장 점유율에서 큰 변동도 예상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어니스트에이아이(어니스트AI)가 주관하는 차세대 AI 국책과제 컨소시엄이 1단계 연구개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본격적인 '레벨 2(Competent) AGI' 시대를 향한 2단계 연구기획을 완료했다. 어니스트AI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간지향적 차세대 도전형 AI 기술개발' 사업의 1단계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기존 AI의 한계인 단순 '상관관계'학습을 넘어, 데이터 이면의 논리적 '인과관계’를 스스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범용인공지능(AGI)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1단계 연구의 가장 큰 성과는 AI가 인간처럼 '문맥'과 '논리'를 이해하기 위한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컨소시엄은 약 283만 건에 달하는 '동적 인과 지식 그래프(DCKG)'를 구축했다. 이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사건의 원인과 결과가 거미줄처럼 연결된 거대한 '지식 지도’를 만든 것과 같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CIKM, EMNLP 등 세계적인 인공지능 학회에서 6편의 논문이 채택되고, 국내 특허 출원 4건, 소프트웨어 2건 등록 등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의
스페이스뱅크, 경기 판교 거점의 실행형 협의체 운영 맡아 참여 기관 간 실증·연계 주도한다 한화에어로·LIG넥스원 등 30여 개 주요 업체 참여...국방 AI R&D 및 기술 교류 추진 기대 스페이스뱅크가 ‘국방 AX 협의체’의 주관운영기관으로서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군·산·학·연 협력체계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국방 AX 협의체는 군·산·학·연 연합 국방 분야 AX 추진단이다. 지난 19일 열린 협의체 발족식에는 방산·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방 AI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의 국방 대전환이라는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획됐다. 군·민간·학계·연구기관을 잇는 실질적인 실행형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본질적인 목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협의체가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것이 공식화됐다. 앞으로 협의체는 국방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된 활동을 이어나간다. ▲군 특화 AI 교육과정 멘토링 ▲경기 판교 소재 국방 데이터랩 활용 ▲전문가 컨설
로옴 주식회사(이하 로옴)와 타타 일렉트로닉스(Tata Electronics Private Limited)가 인도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반도체 제조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전문 지식과 에코 시스템을 활용하여 상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반도체 산업에서 일본과 인도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타타 일렉트로닉스의 첨단 후공정 기술과 로옴의 첨단 디바이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인도에서의 파워 반도체 제조 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양사는 판매 채널과 네트워크를 융합하여 인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에게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트너십의 첫번째 성과로서, 로옴이 인도에서 개발하고 설계한 「차량용 100V 내압, 300A Nch Si MOSFET의 TOLL 패키지 제품」을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 제조 (조립 및 검사)하여, 2026년내에 양산 출하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고부가가치 패키지 등에 대한 공동 개발을 검토하고, 협력을 통해 생산된 제품의 마케팅 활동 역시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Make in India」 구상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업 토프모빌리티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전기 비행기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시작된 대한민국 항공운송사업 역사에서 처음으로 전기 비행기가 공식 인증을 받은 사례로, 국내 항공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토프모빌리티는 2024년 4월 전기 비행기를 도입한 이후 약 1년에 걸쳐 시험 비행, 안전성 검증, 국토교통부 규제 검토를 모두 통과하며 초도 인증을 완료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전기 비행기 인증 사례가 없었던 만큼 이번 성과는 미래 항공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최근 UAM 산업 지연으로 국내 미래 항공 산업이 정체된 가운데, 토프모빌리티의 성과는 민간 스타트업이 대기업보다 앞서 미래항공 비즈니스를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비행기 데이터 운용, 배터리 관리 역량, 안전성 체계 등을 갖춘 토프모빌리티는 미래 항공 생태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토프모빌리티는 전기 비행기 관광 서비스, 항공 레저스포츠 조종사 과정, AAM 기반 조종사 훈련 등 다양한 상용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향후 9인승 전기 비행기 도입, 전기 비행기 전용 비행장 및 A
전기차 이용자 만족도 평가 압도적 1위 충전 브랜드 '워터' "'UX 혁신, 압도적 운영 품질,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3년 내 국내 TOP 3 도약할 것" 내년도 수익성 확보된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에 '올인'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소중립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 자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전기차 산업. 우리나라에서는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연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20만 대를 넘으면서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단계 진입을 예고했다. 전기차 대전환에 있어 전기차 인프라는 필연이자 필수 조건일 수밖에 없다. 자동차나 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 산업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워터(Water)'는 최근 자동차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제4차(2025년)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 중,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서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는 18개 사업자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전기차 충전 브랜드다. 워터를 운영하고 있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이 현재까지 약 4000억여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유망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 전기차 이용자
한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목표로 출범한 ‘M.AX(Manufacturing AX) 얼라이언스’가 짧은 기간 안에 참여 규모를 빠르게 늘리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내년 관련 예산 7천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 공동 활용과 AI 모델 개발 등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조 데이터 공유 사업을 포함한 내년도 중점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M.AX는 제조 현장 전반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판단하는 AI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출범 이후 약 3개월 만에 M.AX 얼라이언스의 외연은 빠르게 확장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출범 당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약 1천 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후 SK주식회사, 롯데호텔, 코넥 등 300여 개 기관이 추가 합류해 참여기관 수는 1300개로 늘었다. 협력 사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협력 사업은 100건을 넘어섰으며, 제조 현장 곳곳에서 생산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GS칼텍스는 AI를 활용해 원유
산업통상부와 코트라(KOTRA)는 12월 22일부터 ‘산업바우처’와 ‘긴급지원바우처’로 구성된 수출바우처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바우처 사업은 총 899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존 산업바우처 사업과 함께 신규 긴급지원바우처 사업을 병행해 운영된다. 2026년 산업바우처는 예산 4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액됐다.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며, 중소·중견기업 약 1000개사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물류비 지원 한도를 기존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상향한 조치를 연장하고, 1년 이상 소요되는 해외 인증 절차에 대해 중간정산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업의 자금 부담과 행정 불편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긴급지원바우처는 2026년 예산 424억 원 규모로,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된 관세대응바우처의 후속 사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관세·비관세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산업바우처와 달리 기업당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바우처 발급 한도를 확대했다. 또한 미국 관세 산정, 미국 수출기업 원산지 대응, 생산거점 이전, 관세 환급, 유럽 통상 애로(CBAM 등), 인도 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