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4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와 결제 수요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0.3원 오른 1382.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날보다 3.2원 하락한 1,378.5원에서 출발했다. 환율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낮 12시 40분께 1385.3원까지 올랐으나, 주간 거래 마감 무렵 다시 1380원대 초반까지 오름폭을 줄였다. 달러는 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고, 미국 정부 인사들의 금리 인하 압박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32% 내린 97.688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결제 수요는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29포인트(0.04%) 오른 3,225.6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05원을
원/달러 환율은 14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장 초반 137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378.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하락한 1378.5원에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는 간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왔고, 미국 정부 인사들의 금리 인하 압박까지 더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를 “3∼4명으로 좁혔다”며 “새로운 의장을 조금 더 일찍 지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그간 노골적으로 비판해왔으며, 줄곧 자진 사임을 촉구해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9월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일련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빅 컷’을 주문하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원/달러 환율이 13일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과 비슷하게 발표되고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보다 8.2원 내린 138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하락한 1384.0원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과 같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대체로 일치했다.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이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4.46포인트(1.08%) 오른 3224.37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36억 원을 순매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3% 내린 98.00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5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72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30% 하락한 147.845엔이었다.
코스피가 13일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물가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해 장 초반 32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8.69포인트(0.59%) 오른 3208.6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9포인트(1.11%) 오른 3225.4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내린 13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4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79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545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 수준에 머물자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일제히 올랐다.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6월 상승률(2.7%)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밑돌며 트럼프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다. 이에 엔비디아(0.60%), 브로드컴(2.94%)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가량 상승했
원/달러 환율은 13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안도감에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2원 내린 1383.7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하락한 1384.0원에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지난 6월(2.7%)과 동일한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정책금리 인하 기대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4.8%로 반영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7% 내린 98.06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05원을 나타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7.25원)보다 1.20원 내렸다. 엔/달러
원/달러 환율은 12일 미국 물가 지표 발표 경계감 속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9원 오른 1389.9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상승한 1391.0원에서 출발한 뒤 1387.9∼1393.0원에서 등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으나,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 금리 인하 시점은 시장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4% 오른 98.528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2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0.67원)보다 3.42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50% 오른 148.285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2일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1390원대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8원 오른 1390.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상승한 1391.0원에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으나,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 금리 인하 시점은 시장 기대보다 늦어질 수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2% 오른 98.58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12원을 나타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0.67원)보다 2.55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47% 오른 148.244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9원 내린 1386.7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389.1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386.7∼1390.4원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12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환율 변동 폭이 제한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98.24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69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3.03원)보다 3.34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147.57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8일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증권 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139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4원 오른 1389.6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1.6원에서 출발한 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장 초반 1379.7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유입돼 환율은 반등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157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세를 부추겨 장 마감 직전 13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7.67포인트(0.55%) 하락한 3,210.01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6포인트(0.43%) 오른 809.27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3% 오른 98.208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03원이다. 전날보다 4.11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17% 오른 147.350엔을
원/달러 환율은 8일 미국 금리 방향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적 구성 변화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5원 내린 1379.7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1.6원에서 출발해 보합권인 1379.7∼1382.4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연준 새 이사에 스티븐 미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명했다. 지난 1일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이사의 후임으로, 금리 인하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에 발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가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연준 이사로 지명된 월러 이사는 지난달 30일 금리를 5연속 동결했을 때 다수 의견에 반대해 금리 인하 의견을 낸 인물이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 요인이다. 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금리인하 필요성 언급에 하락하며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내린 1386.8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내린 1385.5원에 출발해 138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연준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였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전격 사임, 7월 고용지표 악화에 이은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까지 맞물리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금리인하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원화 강세 요인이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고용지표 악화에 우려를 표명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며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3자 회담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달러 약세 요인이 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6일 미국 금리 방향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원 오른 1389.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387.3원에서 시작해 1387.0∼1391.4원에서 움직이다가 1390원 턱밑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고용쇼크로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서비스업 업황 부진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가 부각되면서 방향이 뚜렷하게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5% 내린 98.68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13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75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97% 오른 147.481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6일 미국 서비스업 업황 부진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와 같은 1388.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387.3원에 출발해 1387.0∼1,389.0원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0.8)보다 0.7포인트 하락한 50.1로 집계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1.1)을 밑돌았다. 7월 고용 지수는 46.4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 여건 위축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더해 관세 정책이 작용하며 성장세는 둔화하는데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면서 지난주 고용쇼크 여파로 커진 금리인하 기대감은 도로 작아졌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 내린 98.725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5일 전날보다 소폭 상승하며 1390원대에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1원 오른 1388.3원이었다.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하락한 1384.0원에 출발한 뒤 1382.0원으로 내렸다가 방향을 틀어서 오후 한때는 1390.4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전날엔 미국 고용 지표 충격에 이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큰 폭 하락했으나 이날은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저가 매수세에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1% 내린 98.828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88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6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47% 내린 147.085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5일 미국 고용 쇼크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내린 1382.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하락한 1384.0원에 개장해 1380원대 초반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 내용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가 부상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현 연 4.25∼4.50%에서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96%로 반영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내린 98.59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04원 오른 100엔당 942.25원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0.72% 내린 146.71엔을 기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