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셔가 IT와 OT 통합을 지원하는 새로운 netFIELD 앱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Modbus 데이터를 IIoT 플랫폼에 원활하게 연계해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신규 netFIELD 앱은 Modbus-MQTT 어댑터 역할을 수행하며 Modbus RTU와 TCP를 모두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기반으로 설계돼 Modbus 데이터를 MQTT 메시지로 변환, Modbus 장치와 MQTT 애플리케이션 간 통신을 편리하게 한다. 플랫폼 독립형 컨테이너 구조를 채택해 엣지 게이트웨이 등 호스트 장치가 MQTT 메시지 버스를 통해 Modbus RTU나 TCP 서버 장치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사용자는 내장된 UI를 통해 JSON으로 인코딩된 Modbus 장치 설명 파일을 업로드하며, 이는 지원되는 레지스터와 코일 구성 정보를 포함해 Modbus read/write 트랜잭션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 앱은 Modbus 장치의 필드·제어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적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Modbus 기반 시스템을 IIoT나 스마트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
큐냅 코리아가 듀얼 NAS 고가용성(HA)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와 함께 9월 30일까지 듀얼 NAS HA 솔루션을 동시에 2대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큐냅 HA 솔루션은 듀얼 NAS 페일오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 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규모의 조직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엔터프라이즈급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 IT 환경에서 가동 중단은 직접적인 손실로 이어진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60%가 지난 3년간 최소 한 차례 이상 서비스 중단을 경험했으며, 계획되지 않은 다운타임으로 인한 평균 손실은 시간당 30만 달러에 달했다. 큐냅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 운영의 무결성과 경쟁력 유지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Andy Yu 큐냅 제품 매니저는 “IT 복잡성이 높아질수록 핵심 서비스에 대한 무중단 접근성은 필수”라며 “큐냅의 고가용성 솔루션은 자동 장애 조치, 실시간 동기화, 직관적 관리 기능을 결합해 업종 전반에서 연속적인 비즈니스 운
LG전자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와 협력해 유럽 클린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히트펌프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로, 가스 보일러를 대체할 히트펌프 보급 사업과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운영하고 있다. 크라켄은 고객에게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해 저렴한 요금으로 전력을 선택·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016년 설립 이후 30개국에서 약 10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양사는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옥토퍼스의 크라켄 플랫폼을 연동한 솔루션을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을 경험하며 비용 절감에 민감해진 유럽 고객들에게 최적의 냉난방 경험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제품군과 적용 지역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폐열이나 주변 열원을 활용해 화석연료 기반 기기보다 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뛰
티맥스티베로가 한전KDN이 운영하는 ‘K-ECP(KDN Energy Cloud Platform) 마켓플레이스’에 데이터베이스 제품 4종을 등록했다. 등록된 제품은 대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Tibero)’를 비롯해 ‘프로싱크(ProSync)’, ‘시스마스터디비(SysMasterDB)’, ‘오픈에스큐엘(OpenSQL)’이다. K-ECP 마켓플레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과 에너지 공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IT 솔루션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등록으로 공공과 에너지 분야에서 고객들이 자사 DB 솔루션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티베로는 8년 연속 공공 조달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국산 DBMS로, 오라클 RAC와 동등한 수준의 고가용성 기술인 TAC(Tibero Active Cluster)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요 업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다. 프로싱크는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복제 및 동기화를 지원하는 CDC(Change Data Capture) 솔루션으로, 분산된 대규모 데이터를 지연 없이 반영해 데이터 일관성을 보장한다. 기업은
한국IBM이 동아대병원의 의료 IT 인프라 혁신을 지원했다. 동아대병원은 IBM 파워(IBM Power) 기반으로 안정적인 의료 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환자와 의료진의 경험을 크게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의료 서비스 품질과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 IT 인프라 도입에 집중해왔다. 이번 IBM 파워 도입으로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기반을 강화했다. IBM 파워 서버는 고성능 컴퓨팅과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의료 기관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안정성과 확장성 기준을 충족시킨다. 동아대병원은 기존 시스템 사용률이 90% 이상에 달했던 것과 달리, IBM 파워를 활용한 새 시스템에서는 사용률을 50% 이하로 낮췄다. 이로써 환자 기록 조회, 의료 데이터 분석, 병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처리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의료진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환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환자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공받게 됐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IBM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의료 트렌드에 부응하는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할 수
델 테크놀로지스가 게이밍 모니터 3종과 다용도 ‘델 플러스(Plus)’ 모니터 4종 등 총 7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 제품은 게이밍, 엔터테인먼트, 학습, 사진·영상 편집, 업무 등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충족하는 라인업이다. ‘에일리언웨어 25 320Hz 게이밍 모니터(AW2525HM)’는 25형 FHD 해상도에 패스트 IPS 패널을 적용했으며, 320Hz 주사율과 0.5ms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VESA 어댑티브싱크 기술을 통해 화면 티어링과 끊김을 최소화했고, 인체공학적 스탠드와 미니멀한 베이스, 헤드셋 걸이 등 게이머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델 24·27 200Hz 모니터(SE2425HG·SE2725HG)’는 200Hz 주사율과 1ms 응답 속도를 제공하며, HDMI VRR을 지원해 모션 블러 없는 화면을 구현한다. 두 제품 모두 sRGB 99% 색역과 HDR 지원, 청색광 저감 기능을 갖췄다. 플러스 시리즈는 메인스트림급 제품군으로 다양한 활용도를 지향한다. ‘델 27 플러스 QHD USB-C 모니터(S2725DC)’는 65W 충전을 지원하는 USB-C 케이블과 전면 USB 포트로 주
KT 지니뮤직이 음악 플랫폼 ‘지니’를 전면 개편한 지니 6.0과 함께, 국내 음악 플랫폼사 최초로 대화형 AI 음악 서비스 ‘AI DJ’ 베타버전을 1일 공개했다. AI DJ는 이용자가 AI와 대화를 통해 상황, 감정, 분위기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받고 바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AI 기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 추천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이번 서비스는 KT 지니뮤직이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Azure Open AI) 기반 LLM을 결합해 구현됐다. 멀티 에이전트는 지니 플랫폼의 모든 음악 정보를 통합, 큐레이션을 고도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활용된 음원 분석·추천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AI DJ는 추천된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이용자가 ‘좋아요’, ‘싫어요’로 피드백하거나, ‘담기’ 기능으로 음악을 저장·감상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음악 관련 다양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텍스트와 음성뿐 아니라 이미지 기반 대화도 지원해 이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에 맞춰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이용자당 하루 2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니 6.0은 쇼츠 영상 서비스 ‘지니 핫 픽(Ho
크라우드웍스는 10월 공식 출범 예정인 한국피지컬AI협회의 데이터 분과 위원으로 합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피지컬AI 데이터 과제 기획과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토이, 반려동물 로봇, 조리 보조 로봇 등 다양한 로봇 데이터와 제조·화학 등 산업 AI 데이터 구축 자산을 기반으로 협회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다국어 언어, 영상, 음성, 시각 등 멀티모달 AI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확장해 VLA(Vision-Language-Action) 데이터 수집과 가공을 지원함으로써, 피지컬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민간 주도로 발족하며 10월 초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협회는 정책 제안과 예산 반영,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지원, 회원사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피지컬AI는 현실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조작하는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 휴머노이드, 스마트 기기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된다. 제조업에서는 공정 최적화와 불량률 감소, 물류에서는 자동 경로
레노버는 글로벌 1위 축구 e스포츠 대회 ‘FIFAe’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성능 게이밍 디바이스 ‘리전(Legion)’을 통해 선수들과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레노버의 리전 게이밍 기기는 FIFAe의 연중 최고 이벤트인 ‘FIFAe 파이널 2025’에 도입된다. 레노버는 경기 운영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몰입도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해 e스포츠 경쟁 환경을 강화한다. 레노버 리전 타워 7i를 비롯해 게이밍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액세서리 등 다양한 기기가 선수와 진행자, 스태프 전원에게 제공된다. 이번 협력은 FIFA와의 광범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2025 FIFA 클럽 월드컵’, ‘2026 FIFA 월드컵’, ‘2027 FIFA 여자 월드컵’ 등 글로벌 대회에서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레노버는 스마트 기기와 AI 기반 솔루션,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활용해 운영, 방송, 팬 참여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FIFAe 파이널 2025는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며 ▲로켓리그 FIFAe 월드컵 ▲콘솔 eFootball FIFAe 월드컵 ▲모바일 eFootb
펀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AI-전자기전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미래 전자기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자기전용 물리 AI 기술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초연결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기전 핵심 요소기술을 내재화하고 전장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분석·우선순위화하는 융합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펀진은 육군과의 시범운용을 통해 검증된 AI 참모 시스템(KWM)을 전자기전 영역으로 확장해 국방 무기체계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전자기전 솔루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펀진은 이번 특화연구센터 참여를 통해 ▲AI 기반 전자기전 위협 분석 자동화 ▲전자기전 관련 결심지원체계 도입 ▲국내 독자형 전자전 무기체계 요소기술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산·학·연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방 AI 기술의 전략적 자립을 가속화한다. 실제로 KWM-Ocelot(인공지능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은 통신과 ICT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기술로, 올해 육군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도입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펀진은
다올티에스는 지난 8월 29일 역삼동 본사에서 모코엠시스, 애자일소다와 지능형 문서중앙화 기반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AI 도입과 문서 보안 강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다올티에스는 AI 플랫폼을 공급해 고객사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모코엠시스와 애자일소다의 솔루션을 통합한 Daol Fusion AI 플랫폼은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모코엠시스의 지능형 문서중앙화 솔루션 ‘Mpower EZis-C’는 기업 내부 문서의 안전한 수집, 접근 권한 통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애자일소다는 ETL with LLM과 Chat SAM 솔루션을 통해 문서 전처리, 벡터 DB 구성, RAG 기반 검색, sLLM 연동 등 AI 처리 과정을 담당한다. 다올티에스는 이번 협약으로 문서중앙화와 AI 연동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문서관리 시스템에 AI 기능을 결합해
LG전자가 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집 안팎의 AI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 이제 잘래”라고 말하면 조명·커튼 제어, 에어컨 온도 조절, 공기청정기 저소음 모드 변경 등 취침 루틴을 실행한다. 또한 외출 시 “에어컨 끄고 로봇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 제습기 틀어줘”와 같이 여러 개의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여러 가전을 동시에 제어하거나 “침실 조명 모두 꺼줘” 등 공간별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씽큐 온과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LG IoT 디바이스’ 9종도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 도어락, 보이스 컨트롤러, 스마트 버튼,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다. 이들은 씽큐 앱으로 제어 가능하며, 디자인과 사용성을 인정받아 레드닷과 iF
디노티시아가 한국 문화유산을 반영한 멀티모달 데이터셋 연구 성과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가 참여한 데이터셋 구축 연구가 멀티미디어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2025’의 Dataset Track에 논문으로 채택된 것이다. 매년 수천 편의 논문이 제출되지만 낮은 채택률로 경쟁이 치열한 이 학회에서 한국 문화 기반 데이터셋이 인정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 올해 학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된다. 논문은 한국어 영상 이해 데이터셋인 ‘HAN(Heritage Augmented Narrative)’을 다루고 있다. HAN은 한국의 문화유산과 언어적 맥락을 반영해 구축된 멀티모달 데이터셋으로, 단순히 이미지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정서적 맥락과 문화적 배경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이미지-텍스트 기반 학습 데이터에서 발생하던 편향 문제를 완화하고, 다문화 환경에서도 일반화 가능한 시각-언어 모델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HAN 데이터셋은 한국 방송 영상 7,822편에서 추출한 4만 1천 장의 이미지와 41만 개의 한·영
노타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했다. 노타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TS 세계총회 2025(ITS World Congress 2025)에 참가해 독자적 비전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ITS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매년 1만 5천여 명 이상의 참관객과 200여 개 기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S 행사로, 이번 무대는 노타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릴 중요한 기회였다. 노타는 국토교통부 한국관과 LG CNS 전시관에서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관에서는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돌발상황 복합검지시스템을 전시했다. 이 기술은 교통사고, 화재, 도로 장애물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이벤트 간 상관관계까지 분석해 불필요한 알람을 최소화한다. 관람객들은 기존 시스템 대비 한층 정밀하고 효율적인 차세대 관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 CNS 전시장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도로와 항만 내 차량, 보행자 등 주요 객체의 흐름을 분석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알림을 제공한다.
튜링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튜링은 28일 이공계 특화 생성형 AI 에이전트 ‘GPAI’를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GPAI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학습과 연구에 최적화된 올인원 솔루션으로, 튜링은 이를 기점으로 전 세계 교육과 연구 현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튜링이 첫 글로벌 진출지로 인도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인도는 매년 약 270만 명의 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배출하며 STEM 교육에 대한 열기가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특히 인도공과대학(IIT)은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 글로벌 IT 리더를 배출해온 명문으로, ‘인도의 MIT’로 불린다. 튜링은 현지 IIT와 협업해 GPAI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며 인도 시장에 맞춘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GPAI의 가장 큰 강점은 범용 AI가 제공하지 못했던 STEM 특화 학습 기능에 있다. 수학·과학 추론에 강점을 지닌 튜링 AI와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결합해 초·중등(K-12)부터 대학 과정까지 폭넓은 학습 수준을 지원한다. 수식과 공식 처리, 단계적 추론, 다이어그램·그래프 해석까지 STEM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