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Perseus)는 서상범 대표가 응용과학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소(Fraunhofer IESE)의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인이 프라운호퍼 자문위원회에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이는 한국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딥테크 및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의 연구소와 3만여 명의 직원을 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연구소다. MP3 오디오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다. 서상범 대표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전자계산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전자에서 상무이사로 멀티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ARM 기반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소프트웨어 커뮤니티인 Secure Xen ARM 프로젝트를 창립했고, 2016년 페르세우스를 설립한 이후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번 위촉으로 서 대표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자문위원이 되며, 프라운호퍼의 소프트웨어와 보안 기술 전략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프라운호퍼 측은 “서 대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말레이시아의 중고 전자기기 유통 스타트업 ‘쓰리캣(3cat)’에 프리A 라운드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시드 투자에 이어 이뤄진 연속 투자로 현지 시장 내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입증한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쓰리캣은 전자기기의 수거부터 수리, 검수, 검증,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옴니채널 기반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합해 말레이시아 내 신뢰도 높은 중고 유통망을 구축 중이다. 창업 초기 오프라인 매장 2곳으로 출발했던 쓰리캣은 불과 10개월 만에 21개 매장으로 확장, 10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브랜드 신뢰 구축의 핵심은 깔끔한 오프라인 매장 경험과 품질 보증 시스템에 있다. 쿠알라룸푸르 중심지 로얏 플라자 매장(2페이지 이미지 참고)은 애플 리셀러 매장을 연상시키는 수준의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자가 수리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남아는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보급률은 높지만 검증된 중고 유통망이 부족한 상황이다. 쓰리캣은 순환형 유통 구조를 실현하면서 전자 폐기물 저감에
연세대학교는 15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양자융합연구센터에서 양자컴퓨터와 HPC(고성능컴퓨팅)를 통합하는 ‘퀀텀-HPC 하이브리드 플랫폼’ 구축 및 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연세대 윤동섭 총장, 이학배 양자선도융합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 윤종혁 회장, 프랑스 파스칼(Pasqal)의 조르주 올리비에 레이몽 창립자 겸 최고전략제휴책임자, 캐나다 디웨이브(D-Wave)의 앨런 바라츠 대표, 일본 유비투스(Ubitus)의 웨슬리 쿠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IBM 양자컴퓨터를 도입하고, 전용 연구 공간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며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왔다.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 역시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일본 아끼다·요코하마·동북·미야자키 국립대 등과 소재 개발 및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IBM과 IP 실시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져 왔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대와 트라이던트 글로벌 홀딩스는 파스칼과 디웨이브의 양자컴퓨터 및 고성능 HPC를 결합해 제약, 바이오, 신약 개발, 첨단소재 등 혁신 분야의 응용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Qt 그룹이 국내 의료 AI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이 일환으로 Qt그룹은 의료 AI 스타트업 ‘온코소프트(Oncosoft)’가 Qt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소프트웨어 ‘온코스튜디오(OncoStudio) 2.0’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Qt그룹은 이번 지원 사례를 통해 고해상도 3D 의료영상의 실시간 시각화, 사용자 맞춤형 UI 구현, 병원별 기능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등 의료현장의 복잡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역량을 입증했다. 온코스튜디오 2.0은 Qt/C++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됐으며 기존 대비 UI 구현 속도 2배, UI 관련 오류 20% 감소, 기능 요청 대응 속도 25% 향상 등의 성능 개선을 달성했다. Qt 플랫폼을 도입해 사용 중인 온코소프트는 방사선 치료 계획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의료영상 자동 컨투어링(윤곽선 자동 생성) 기술을 개발·공급하며, 현재 국내외 60여 개 병원 및 연구기관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이다. 기존 온코스튜디오 1.0은 Python 기반에서 개발됐으나, 성능 및 병원별 사용자 요구사항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도화에 나섰다. 온코스튜디
KT가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 등 그룹사와의 미디어 플랫폼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KT는 ‘기술 중립성’에 기반해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의 전송방식 간 경계를 허물고,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사업자 kt HCN에 IP(인터넷 프로토콜) 전송방식 기반의 고도화된 셋톱박스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중립성이랑 방송법상 위성방송, 케이블TV, IPTV 사업자가 상호 간 다른 사업자의 전송방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뜻한다. KT스카이라이프와 kt HCN은 전날 KT 인터넷망을 활용해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아이핏 TV’(ipit TV)와 ‘아이핏 TV_H’를 각각 출시했다. 아이핏 TV는 KT의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AI(인공지능)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UX)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또 셋톱박스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대기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으며, 부팅과 채널 전환 속도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KT IPTV사업본부장 최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파수가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솔루션 ‘마인드셋(Mind-SAT)’의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메일 기반 악성코드 침투가 여전히 랜섬웨어 주요 경로로 지목되는 가운데, 반복 훈련과 교육을 통해 보안 취약 지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이다. 마인드셋은 파수가 수년간 축적한 정보보호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악성메일 모의훈련 및 보안 인식 교육 솔루션이다. 사회공학 기법 기반 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메일 발송, 수신자의 메일 신고 기능, 실제 악성 여부에 대한 분석 피드백, 그리고 맞춤형 보안 교육으로 구성된다. 참여율과 신고율 등 지표를 통해 조직 전반의 보안 수준도 점검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동영상 교육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관리자는 교육 주제와 대상, 기간, 영상을 설정해 손쉽게 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퀴즈 연동 기능을 통해 교육 효과도 강화했다. 동영상은 파수가 제공한 콘텐츠 외에도 자체 제작 영상 업로드가 가능하고 필요시 맞춤 제작 서비스도 지원된다. 동영상 시청 후 퀴즈 풀이를 유도하거나 모의메일 첨부파일 클릭 시 퀴즈 화면으로 전환하는 설정도 가능해 임직원의 능동적 보안 인식 강화를 유도한다.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서비스 ‘토마톡(TomaTok)’을 운영하는 니즈퍼샌드가 캐릭터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니즈퍼샌드는 최근 (사)한국캐릭터협회와 캐릭터 관련 정보 교환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토마톡 메신저 이모티콘 제작에 활용할 캐릭터 콘텐츠 공동 기획은 물론, 향후 캐릭터 IP 기반 글로벌 마케팅과 홍보, 콘텐츠 확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캐릭터와 메신저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토마톡은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실시간 통번역 채팅, 프리콜,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디파이(DeFi) 메신저 앱으로, 자체 게임 서비스와 블록체인 게임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AI 기능을 탑재해 암호화폐 자산 관리, 챗봇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의 종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한편, 니즈퍼샌드는 최근 펑키비즘의 ‘펑키콩즈’ 캐릭터를 활용한 2차 창작 게임 ‘토마콩즈’를 출시하며 게임 영역 확장에도 나섰다. 토마콩즈는 ‘탭투언(Tap-to-Earn)’ 방식의 캐주얼
디케이테크인은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에 챗봇나우를 연동해 사방넷을 이용하는 오픈마켓 사업자들도 통합된 고객 상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챗봇나우는 카카오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카카오톡 기반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이다. 주문·배송 조회, 취소·교환·반품 등 단순 문의를 챗봇으로 자동 처리해 고객 편의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CS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사방넷은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11번가·G마켓 등 주요 오픈마켓의 상품 등록·주문 처리·재고 관리 등 판매 업무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사방넷은 650여 개의 판매처와 연동돼 있으며 멀티 채널 운영을 지향하는 이커머스 사업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챗봇나우 연동으로 사방넷을 이용하는 판매자는 고객 주문처와 관계없이 챗봇나우를 통한 통합 상담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판매처별로 분산된 고객 응대를 일원화시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방넷 운영사인 다우기술의 김정우 상무는 “사방넷은 지난 13년간 7000
LG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16개의 상을 받으며 9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핏 앤 맥스’는 ‘에너지위너’ 부문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아 최고상에 올랐다. 전장 사업에서 데이터 분석, 가상 검증 등 첨단 기법을 적용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활동도 탄소중립 부문 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DD 모터를 탑재한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국내 최대 25㎏ 세탁·건조 용량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동시에 달성해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고효율 부품으로 이전 모델보다 냉방효율을 8.9% 높이고 월간 전기요금을 8.8% 절감한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이 에너지효율상을 받았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R32 인버터 스크롤 칠러, 냉장 인버터 핫가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5 KSCI-해커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영림원소프트랩과 한국컴퓨터정보학회(KSCI)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학교가 후원한 행사다. 전국 42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로우코드(Low Code) 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한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협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 체험의 장으로 꾸려졌다. KSCI-해커톤은 학회와 기업이 함께 만든 교육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디어 구성부터 구현까지 단계별 참여를 목적으로 영림원소프트랩은 플랫폼 제공과 기술문의 지원을, 한국컴퓨터정보학회는 학술 교육기관으로서 참가자 모집 및 운영을 맡았다. 특히 플렉스튜디오는 로우코드 방식으로 앱의 프론트엔드(Front-end user interface)뿐 아니라 백엔드 데이터베이스(Back-end logic and database)까지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대부분의 해커톤이 화면 구현에만 머무는 것과 달리 실제 작동 가능한 앱 완성 경험이 가능했다. 사전 제출된 아이디어 개요서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구현 방향과 완성도
케이사인이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솔루션 ‘KSignCASE for PQC’와 PQC 기반 인증서 발급 시스템 ‘KSignPKI for PQC’를 공식 출시했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RSA, ECC 등)의 무력화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PQC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특히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이 부각되면서, 해커들이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두고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보안 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2030년대 초반까지 모든 암호 알고리즘을 PQC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수립했고, 유럽은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환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K-PQC 공모전 등을 통해 자체 알고리즘 선정과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2035년까지 PQC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케이사인의 ‘KSignCASE for PQC’는 국외(NIST) 표준 3종과 국내(K-PQC) 표준 알고리즘
우리넷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6G 예타 사업으로 기획된 ‘6G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 개발과제’를 한울소재과학으로부터 과제 주관을 양수받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6G 산업기술개발(R&D) 국책과제 중 총괄7에 해당하는 ‘6G 네트워킹 전달망 장비/부품 기술 개발’의 세부1 과제다. 본 과제의 정부 출연금 규모는 총 119억 원으로 참여기업과 세부과제간 협업을 통해 2028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넷은 16Tbps급 POTN 선행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6G의 초실감 확장 현실 및 고정밀 버티컬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단간 체감 품질의 확정적인 보장과 폭증하는 트래픽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 더불어 6G 서비스의 수용 능력과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더 큰 용량과 더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종단간 지연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전달망 장비 및 부품기술 개발을 위한 세부과제 등을 총괄하는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우리넷은 ‘6G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
BTQ 테크놀로지가 세계 최초로 ‘양자 증명 작업(Quantum Proof-of-Work, 이하 QPoW) 시뮬레이터’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QPoW 시뮬레이터는 기존 블록체인 인프라에 양자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상용화 플랫폼으로, 높은 보안 수준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BTQ 테크놀로지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이다. 양자 내성 암호(PQC), 제로 지식 증명(ZKP), 양자컴퓨터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통합 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QSSN)를 공개하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양자 보안 솔루션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ICTK, IDQ, 퀸사(QuINSA) 등과 협력해 국내외 양자기술 표준화 및 상용화 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QPoW 시뮬레이터는 블록체인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작업증명(PoW, Proof-of-Work) 방식을 양자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기술이다. 양자 기기 위에서 생성된 샘플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리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KT가 15일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K-Security Framework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된다. KT는 이를 통해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 또한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보보호를 위해 전사적 기술역량과 관제 인프라를 동원한다.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
키사이트코리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입체통신연구소 산하 위성통신연구본부와 협업해 세계최초로 지상·위성 통합 6G 초공간 통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통신기술의 단점을 극복한 지상·위성 통합 6G 초공간 통신기술은 6G 시대 지상 이동통신과 공중 위성통신이 결합해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상·위성 통합 6G 네트워크 핵심기술이다. 키사이트코리아는 자사의 PROPSIM 채널에뮬레이터 솔루션을 통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교통 항공)이 지상으로부터 고도 10kM까지 이동하는 실제환경을 구현해 지상 및 위성기지국과 연결되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국내 통신시장의 활성화 및 6G통신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PROPSIM 채널 에뮬레이터는 다중 경로 전파 및 도플러 효과, 폭넓은 주파수 및 대역폭, LTE/5G 및 위성 통신을 포함한 최신 통신 기술 지원, 최대 64채널까지 가능한 다중입출력(MIMO) 시스템 평가용 RF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조건은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기 어렵고 까다롭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무선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