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줌 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가 에이전틱 AI 컴패니언 기능, 신규 AI 컴패니언 스킬을 비롯해 줌 미팅, 줌 팀챗, 줌 닥스, 줌 폰, 줌 화이트보드, 줌 컨택센터, 업계별 솔루션 등 플랫폼 전반에 걸친 AI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스미타 하심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컴패니언은 단순한 개인 비서를 넘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진정한 에이전틱(Agentic)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AI가 업무 생산성과 협업을 향상시키는 방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줌은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 기능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줌 플랫폼에서 실제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원활하게 연결·협업하며 더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캐롤 미국 세인트 리오 대학교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줌 AI 컴패니언을 도입하면서 학업 및 행정 운영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며 “AI 컴패니언은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반복적인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의미 있는 협업과 학생들의 교육 여정 지원과 같은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줌이 신규 AI 에이전틱 스킬, 에이전트, AI 모델을 통해 AI 컴패니언 기능을 플랫폼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작업 수행이 가능해져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관계를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AI 컴패니언은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실행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작업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AI 컴패니언은 추론과 메모리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에이전트와 스킬을 선택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또한 작업 실행 및 조율 기능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에이전틱 스킬에는 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최적의 시간을 추천하는 캘린더 관리, 빠르게 영상 클립을 생성하는 클립 생성 기능, 고급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문서 작성 기능 등이 포함된다.
AI 컴패니언은 줌 비즈니스 서비스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고객 셀프서비스 분야에서는 줌 가상 에이전트가 메모리 및 추론 기능을 활용해 맥락을 고려한 대화와 작업 수행을 지원하며, 복잡한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앞으로 줌의 오픈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서비스나우의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와 같은 서드파티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입찰제안요청서(RFP) 프로세스 간소화, IT 및 HR 서비스 요청 처리 등 특정 업무에 맞는 맞춤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AI 컴패니언은 서드파티 및 맞춤형 에이전트와 언제 협업해야 하는지 판단해 작업을 실행하고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