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뉴로메카가 의료 로봇 기업 큐렉소와의 대규모 납품 계약 금액을 기존 90억 원에서 92억 5000만 원으로 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변경은 올해 납품 예정 제품이 버전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결과다. 뉴로메카는 이를 통해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MaaS(Manufacturing as a Service) 사업 모델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켰다. 뉴로메카의 MaaS는 설계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에 맞춘 제조 지원을 통해 사업화 속도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계약 금액 상향은 단순한 공급을 넘어 가격 경쟁력과 신뢰성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 로봇 ▲핵심 부품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내재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현재 준비 중인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분야에도 반영돼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확산이 기대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계약 조정은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니라 당사의 MaaS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사를 통해 추가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
한국투자증권 피해액 65억 원으로 최대 키움·토스·카카오페이 등 잇따라 장애 발생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증권사 37곳에서 발생한 전산사고는 총 487건에 달했다. 피해액은 267억 원 규모로, 5년 6개월 동안 매월 7건 이상 사고가 반복된 셈이다. 사고 건수는 NH투자증권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토스증권(42건), 카카오페이증권·신한투자증권(각 39건), 삼성증권·키움증권(각 31건)도 뒤를 이었다. 피해액 기준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이 65억 원으로 가장 컸고, 키움증권이 6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잦은 전산사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투자자들의 신뢰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초 단위로 움직이는 주식 거래에서 시스템 지연은 곧 자산 손실로 직결되며, 일부 투자자들은 “수수료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라며 증권사 관리 능력을 문제 삼고 있다. 사고 유형은 프로그램 오류가 188건(38.6%)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20년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는 단일 사고 피해액만 47억 원을 기록하며 최악의 전산사고로 꼽힌다. 2022년 한국투
개인정보·광고심의·모집인 관리 등 내부통제 전반 문제 지적 금융당국 “지급여력비율 과대 산출” 지적, 경영유의 전면 개선 요구 업계 “소비자 신뢰 저해 행위”…타 손보사와 대비 뚜렷 롯데손해보험이 지급여력비율(K-ICS)을 실제보다 높게 산출한 사실이 금융감독당국 검사에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산출 절차상의 오류와 규정 미준수 정황을 확인하고 전사적 경영유의 사항 개선을 요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올해 2분기 기준 129.46%로, 권고 기준(130%)에 소폭 미달했다. 앞서 보고서에 ‘산출 중’으로 기재된 부분에 대해서도 회사 측은 “이는 업계 전체가 공통적으로 따르는 공시 절차일 뿐, 롯데손보만의 특수 사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화재(274.4%), 현대해상(170.0%), DB손해보험(213.3%), KB손해보험(191.4%), 메리츠화재(238.9%)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권고치를 크게 웃돌아 대조를 이뤘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이자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며 “롯데손보의 사례는 금융시장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감독원의 지적 사항에
우리투자증권이 1,05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SK A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업계 일각에서 ‘내정설’이 제기되고 있다. 예산 공개와 경쟁사 이탈 등으로 사실상 승자가 정해졌다는 지적이다. 이 사업은 우리투자증권이 한국포스증권 인수와 우리종합금융 합병 이후 분리 운영되던 전산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24개 과제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로 계정계, 데이터허브, 디지털허브, 경영지원·인프라 등 전 부문을 아우른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규모의 사업은 통상 1,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지만, 이번 발주 예산은 1,050억 원에 불과했다.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LG CNS가 입찰을 포기했고, SK AX와 코스콤만 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이 발주 예산을 사전에 공개한 점도 논란이다. 통상적으로는 가격 협상력 확보와 공정경쟁 유도를 위해 비공개를 유지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공개돼 경쟁 구도가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예산 효율화를 위해 하나증권이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 일부를 라이선스로 도입해 UI·UX만 변경하고, 백엔드 프레임워크와 데이터베이스 구조 등은 재사용할 계획이다. 기술 아키텍처는 리
지난해 7월 한 대기업 카드사가 의뢰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외국인 모델이 목뼈 골절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촬영 현장에는 작은 매트 외에 별도의 추락 방지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안전관리 부실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는 트램펄린 점프 연습 도중 발생했다. 피해 모델은 두 차례 대수술 끝에 큰고비는 넘겼지만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전해졌다. 피해자 측은 광고주와 광고 제작 관련자들이 사고 해결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광고는 현대카드가 광고대행사 이노션에 의뢰한 것으로 외국인 모델과의 계약은 현대카드가 아닌 이노션의 광고를 제작하는 한 프로덕션이 모델을 의뢰한 모델 에이전시와 체결했다고 현대카드 측은 밝혔다. 피해자 측은 “대기업 광고여서 안전과 절차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고 참여했다”고 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촬영 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 계약서 유무와 상관없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제작사가 1차적 책임을 지더라도 광고주가 현장 안전관리 과정에 관여했다면 연대책임을 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무 분야 전문가들은 법적 판단과 별개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
개방형 파사드 디자인과 다양한 상품군 갖춰 매장 차별화 전 품목 1+1 프로모션 및 키오스크 게임 이벤트 등 풍성한 오픈 혜택 마련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전개하는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탑텐 청주수곡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총 489평,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청주수곡점은 탑텐의 전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통합 매장이다. 성인 캐주얼을 비롯해 유아동복 ‘탑텐키즈’, 애슬레저 라인 ‘탑텐 밸런스’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제품군을 폭넓게 갖췄다. 특히, 대형 오픈 윈도우를 활용한 파사드 디자인으로 매장 전반에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이를 통해 친근하고 접근성 높은 탑텐의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11일간 전 품목 1+1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7월 27일까지는 6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게임 이벤트를 마련, 참여 고객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5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장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11시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한시적 연
“560조 중 30억일 뿐” 해명 내놓은 신한금융, 코바나 협찬·IMS 투자로 얽힌 '집사 라인' 특검 수사 정조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연루된 '집사 게이트'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과거 전시 협찬과 사모펀드 투자 내역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김 씨는 과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에 재직 중 투자 자문사 ‘로버스트’를 설립했고 이후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제작투자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14일 뉴스토마토 보도에 따르면, 김예성 씨는 2007년부터 2013~2014년 무렵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재직했다고 주장했으나 신한 측은 “2011년 이전에 퇴사했다”며 해당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퇴사 시점은 처음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 이후 “김씨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김 씨가 금융사 재직 시절이던 2011년 6월 투자사 ‘로버스트 어드바이저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2013년 김건희 씨의 코바나컨텐츠가 주최한 전시에 제작투자를 한 사실이다. 또한, 당시 로버스트 사내이사로 올라온 인물은 바로 IMS모빌리티 대표 조영탁 씨와 동일 인물로 확인되며 사건의 연루 구조가 입체
회사 “징계·분리조치 이뤄졌고, 추가 인사조치 예정” 농심 아산공장 소속 50대 남성 과장이 직장 내 동호회 모임에서 30대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형사1단독 재판부는 최근 해당 직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 사건은 지난해 6월 말, 농심 아산공장 내 동호회 모임에서 발생했다. 가해자는 30대 여성 직원에게 10분가량 여러 신체 부위를 만지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등 지속적인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심은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내부 조사와 함께 가해자에게 감봉 6개월의 징계를 내렸으며 “가해자를 타 사업장으로 발령 조치해 분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판결로 인해 해당 직원에 대한 추가 인사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자 여성 직원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사건 당시 분리 조치가 언론 보도 이후에야 이뤄졌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회사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직장 내 성범죄와 기업의 대응 책임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로 해석된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유독가스 질식 추정에도 작업 보고 없어…공단 “재하청 승인한 적 없다” 인천 계양구에서 맨홀 작업 중 발생한 사망·실종 사고가 재하청 구조 속 안전관리 부실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사고 경위나 관리 책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2분, 인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자 A씨(48)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직원 B씨(52)는 실종됐다. 이들은 지하 오·폐수 관로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 중이었으며,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용역 사업 중 발생했지만 사고를 일으킨 업체는 공단의 직접 계약 업체가 아닌 재하청 업체로 드러났다. 공공사업에서 재하청은 원칙적으로 제한되며 사전 승인 및 감독 책임이 중요한 관리 요소다. 기자가 인천환경공단과의 통화에서 재하청 승인 여부를 묻자, 공단 관계자는 “재하청을 승인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며 “하청 업체가 자체적으로 진행했는지 여부를 현재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고 피해자들이 공단과 계약된 업체 소속이 아니라는 점에서 확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당 작업이 공단
지난 4월, 국세청이 유통 대기업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는 홈플러스 등에 이어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판매 확대가 조사 배경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다이소는 제약회사들과 제휴해 건기식 제품을 다수 취급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약사단체의 반발이 심했다 일부에선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세무조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공정위 조사가 세무당국 조사로 연결되는 경우는 과거에도 있었다. 다이소의 유통 확장을 두고 제기된 업역 침해 논의가 이번 조사와 맞물렸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아울러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한 이슈가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제약업계는 과거부터 리베이트 문제 등으로 조사를 받아온 바 있어 대형 유통채널과의 거래 구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이소는 본지에 “이번 세무조사는 이미 종료됐으며, 건강기능식품 유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다이소 관계자는 “건기식은 편의점
맥도날드 "현재 조사 중…답변드릴 수 있는 내용 없다" 서울 동작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던 40대 남성 직원 A씨가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며,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 현장에서는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인쇄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A씨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본지의 질의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답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또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맥도날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8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직후 발생한 것이어서, 기업의 조직문화와 윤리경영 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근무 환경과 주변 진술, 내부 기록 등을 바탕으로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헬로티 맹운열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
임직원 참여 확대… 폐전자제품·스마트폰 기부로 순환경제 실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2일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 ‘Smart Fun(전자기기 자원순환 쉽게, 안전하게, 즐겁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월 2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환경부 인증 비영리 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본점과 영업점, 그리고 임직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참여 품목에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까지 포함해 기부 대상을 확대했다. 캠페인 첫날 정진완 은행장은 직접 폐전자제품 기부에 참여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동화기기 135대, 전산 주변기기 3009대, 불용 사무용 전산기기 약 147개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본점 내에 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자원순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과 ESG(
광고·이벤트로 무장한 KB차차차, 고객 소통 강화 매일 3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지급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한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에는 정회원 딜러들이 직접 엄선한 차량 ‘KB스타픽’을 전면에 내세운 신규 TV 광고 캠페인과 더불어 고객 참여형 경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신규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은 “KB차차차가 좋은 차 좀 밝힙니다.”이다. 광고는 KB스타픽 차량의 품질과 신뢰성을 강조하며, 고객에게 보다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메시지로 담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1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차차차 앱에 로그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 내 ‘KB스타픽을 밝히는’ 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클릭 즉시 백화점 상품권, 치킨 세트,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매일 참여가 가능해 고객들의 반복적인 유입도 기대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정회원 딜러들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KB스타픽을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자 이번 광고 및 경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 및 협업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농협은행 및 범농협 계열사와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지원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및 신기술(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활용 서비스) △생활금융(금융과 비금융의 시너지를 활용한 생활금융 서비스) △블록체인(블록체인 기반 신규 서비스) △애그·푸드테크(스마트 농업 및 농산물 소비 촉진) 등으로, 농협은행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서울경제진흥원의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사업’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선발된 기업은 △범농협 계열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협업 역량 강화 및 기술검증(PoC) 전문 컨설팅 △투자 유치 지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기업에게는 최대 1억 원의 PoC 및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NH오픈비즈니스허브’
호텔신라가 지난해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명품 밀수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이부진 사장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 5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영업이익 912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3조 9,476억 원으로 10.6% 증가했으나, 순손실이 615억 원에 달하며 실적 악화가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79억 원으로, 전년 동기(183억 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78억 원, 순손실은 640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는 호텔신라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하회했고,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변화, 높은 고정비 부담, 해외 공항 면세점 실적 불확실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적 악화 속에서 호텔신라의 내부 기강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인천지방법원은 HDC신라면세점 전 대표이사에게 명품 밀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해당 사건은 2016년에 발생했으며, 당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