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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코스피상장 '본격화'…공모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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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강병구)가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494만4322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500원에서 1만3500원 사이로 제시됐다.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예상 공모 금액은 약 2,017억 원에 달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5월 12일과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그룹 계열의 종합 물류기업으로 국내외에서 택배, 공급망 관리(SCM), 글로벌 물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진천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전국 21개 터미널, 37개 지점, 1000여 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간 약 5억 건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택배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 장비 도입 및 서브터미널 확장 등 물류 처리 효율화를 가속화하며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방식의 완전 전환도 추진 중이다.

 

SCM 부문에서는 WMS(창고관리 시스템), TMS(운송관리 시스템) 등 IT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실시간 재고·운송 관리와 자동화된 주문 처리를 구현하고 있다. 이로써 고객이 물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며, 데이터 기반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분야에서도 포워딩, 인터모달, 항만운영, 국경 간 전자상거래(CBE)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특히 항공 운송 품질 인증인 ‘CEIV Li-Batt’를 획득하며 배터리 및 특수화물 운송 역량을 확보했고 인천과 홍콩 GDC에 이어 부산항 및 싱가포르 등에도 글로벌 물류 거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4년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2% 증가한 902억 원을 기록했으며,당기순이익은 173.32% 급증한 405억 원에 달했다. 매출은 1.13% 감소한 3조573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 고도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을 다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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