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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충북 제천에 첨단물류센터 착공…최대 10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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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AI 기반 첨단물류센터를 착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쿠팡은 19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는 최대 1000억 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60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본격적인 운영시점은 2027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제천첨단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물류센터로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최대 500명의 직고용을 창출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확대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쿠팡의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은 쿠팡이 2024년 초 밝힌 대규모 물류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경북 김천, 부산 강서, 경기 이천 물류센터가 착공됐으며 충남 천안, 남대전, 광주첨단물류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또 경북 칠곡 서브허브는 지난해 말 운영을 시작했고 울산 서브허브도 올해 안에 준공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쿠팡의 첨단 물류 시스템과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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