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브릭스와 팔란티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의 AI 자동화를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팔란티어의 AI 운영 시스템 및 온톨로지 기술과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AI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데이터 웨어하우징 기술이 통합된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팔란티어가 보유한 강력한 데이터 온톨로지 시스템과 데이터브릭스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들이 효율적인 AI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실시간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인 유니티 카탈로그 및 델타쉐어링을 팔란티어의 멀티모달 보안 시스템과 통합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두 기업은 이미 미국 국방부, 재무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기관과 글로벌 에너지기업 bp 등 민간 기업에서도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개별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중복과 비용 낭비를 크게 줄이고, AI 기반의 자동화 워크플로우 구축 및 운영 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브릭스 연방부문 이사회 의장 로리 패터슨(Rory Patterson)은 "공동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기술 통합이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팔란티어의 AI 운영 역량이 만나 고객들에게 가장 뛰어난 데이터 및 AI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의 글로벌 상업부문 총괄책임자 테드 메이브리(Ted Mabrey)는 "이번 통합 솔루션은 AI 시대를 맞은 기업들이 복잡성을 줄이고 비즈니스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데이터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한층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양사의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에너지기업 bp의 기술 담당 부사장 에메카 에멤볼루(Emeka Emembolu)는 "팔란티어와 데이터브릭스의 기술 협력은 bp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양사의 통합 솔루션이 기업 내 AI 적용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