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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룩 3D 프린팅 기술, 시각장애인에 '예술 보는 눈'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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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3D 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촉각 전시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5개월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이름의 기술’ 전시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GS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운영부가 기획 및 개발을 맡았으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작품 감상 책자와 3D 촉각형 전시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김창열의 ‘무제’, 최명영의 ‘등식 74-12B’, 박현기의 ‘무제’ 등의 작품이 3D 촉각 자료로 제작되어 관람객이 손끝으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2D 작품을 3D 형태로 입체 재현해 시각 정보 없이도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20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손끝으로 예술을 감상하는 경험이 신선하고 색다르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만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글룩 홍재옥 대표는 “이번 3D 촉각 책자 키트 제작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차별 없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룩은 예술 대중화 브랜드 스컬피아(Sculpia)와 협력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예술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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