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 댈러스 소재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사인 액트아이온(ACT-ion)이 벤처투자가 위축된 시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독일의 BASF Venture Capital의 주도로 국내 미래에셋캐피탈과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참여하고, 미국의 Arosa Capital Management와 Hunt Energy Enterprises가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액트아이온은 자사의 양극재 연속제조공정 기술의 스케일업 및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임진명 대표를 중심으로 미국 에너지 기업인 Hunt Energy Enterprises에서 창업 및 스핀오프된 액트아이온은 연속제조공정을 통해 기존 양극재 제조공정의 난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단결정 양극재를 고속 고효율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다수의 서포트를 받을 뿐만 아니라 ‘R&D 100 2024 Winner’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양극재 및 제조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한화모멘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액트아이온은 연속제조공정을 통해 인산철(LFP) 및 하이니켈 삼원계(NCM) 등 현재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양극재 제조 및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차세대 양극재인 인산망간철(LFMP) 및 미드니켈, 하이망간 양극재도 단결정으로 제조해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임진명 액트아이온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투자유치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Pre-Series A 투자 유치를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액트아이온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어 주신 투자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액트아이온의 혁신적인 양극 제조 솔루션을 시장에 앞당겨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