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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 760억 원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낸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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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보유·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해 총 76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파이낸싱은 신한은행과 삼성화재 등 주요 금융 기관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대출 만기는 18년이다. BEP는 이를 통해 전국 각지에 분포한 총 46MW 규모의 소형 태양광 발전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선순위대출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PF의 핵심은 BEP가 국내 RE100 선언 기업들과 체결한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금융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이 계약에 따라 BEP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계약 기업들에게 직접 공급된다. 모든 발전소는 올해 내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으로, 소형·분산형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기회로 기대된다.

 

이전에도 BEP는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1,019억 원 규모의 PF 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있다. 당시 국책 금융기관인 KDB산업은행은 569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며 BEP의 사업 안정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도 주요 대형 금융기관들이 참여함으로써 BEP의 태양광 포트폴리오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우량 자산으로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유주영 BEP 재무투자부문 대표는 “BEP는 2년 연속으로 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대출 조달을 이루었다”며 “우량한 포트폴리오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대형 은행과 보험사에서 대규모 자금을 연이어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0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후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희성 BEP 대표는 “최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BEP는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며, “향후 더 큰 규모의 PF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BEP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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