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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트럼프 관세부과 우려 일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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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6.0원 내린 1433.5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435.0원에서 개장했으며, 장 초반에 14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1428.0원(주간 장중 저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7% 내린 108.036을 나타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시하는 가운데 원화 강세 요인인 위험선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며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개장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내달 1일부터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달러 약세 분위기가 뒤집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921.7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45원 올랐다. 엔/달러는 0.08% 오른 155.520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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