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Azar)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자르는 사용자들이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만나 채팅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소속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는 전 세계적으로 1000억 건 이상의 누적 영상 채팅과 4억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 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해왔다”며 “이제 미국 소비자도 집이나 선호하는 장소에서 간편하게 앱을 다운로드해 한 번의 터치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자르의 알고리즘은 사용자를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매칭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성별과 국가를 기준으로 쉽게 탐색할 수 있게 하고 대화할 사람에 대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보다 개인화된 연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아자르는 독자적인 AI 기술과 실시간 모더레이션을 통해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고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신고하거나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미국 시장 출시는 단순히 미국 시장에 또 하나의 앱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진정성 있고 즐거운 상호작용을 만들어가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외로움과 고립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아자르는 진정성 있고 즐거운 연결을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자르는 전 세계적으로 95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식 출시를 통해 미국은 기존 188개 아자르 서비스 국가 대열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아자르는 현재 18개 언어를 지원하며 진정한 문화 교류와 자연스러운 연결, 그리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