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센서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홀로스캔(NVIDIA Holoscan) 센서 처리 플랫폼과 함께 작동하는 PolarFire FPGA 이더넷 센서 브릿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PolarFire FPGA는 멀티 프로토콜을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마이크로칩 플랫폼의 첫번째 솔루션으로 MIPI CSI-2 기반 센서와 MIPI D-PHY 물리 레이어와 호환된다. 앞으로 나올 솔루션들은 SLVS-EC 2.0, 12G SDI, CoaXPress 2.0 및 JESD204B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광범위한 센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이제 이 플랫폼을 통해 저지연 통신 및 멀티 프로토콜 센서 지원을 갖춘 PolarFire FPGA의 전력 효율적인 기술을 활용하면서 엔비디아 홀로스캔 에코시스템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홀로스캔 플랫폼은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엣지에서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간소화한다. 또한 이 플랫폼은 저지연 센서 스트리밍과 네트워크 연결에 필요한 필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이 플랫폼에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화 라이브러리가 포함돼 있으며, AI 추론 파이프라인 개발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샘플 AI 모델, 빠른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을 지원하는 템플릿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스트리밍, 영상 처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핵심 마이크로서비스를 제공한다.
PolarFire FPGA 이더넷 센서 브리지는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엔비디아 홀로스캔, IGX 및 Jetson 플랫폼과 연결해 엣지 AI및 로보틱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엣지-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AI/ML 추론을 가능하게 하며 의료, 산업, 자동차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마이크로칩 FPGA 사업부의 브루스 바이어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은 유연한 FPGA 구조와 엔비디아의 첨단 AI 플랫폼 및 멀티 프로토콜 지원을 결합함으로써 개발자들이 강력한 AI 기반의 엣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센서 인터페이스에 혁신을 가져오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홀로스캔 센서 브릿지는 마이크로칩의 PolarFire FPGA 기술의 저전력 소모를 활용해 다양한 센서로부터 이더넷을 통해 전송되는 고대역폭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NVIDIA AI 플랫폼에서 실시간 고성능 엣지 AI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 전력 효율적인 설계는 설치 공간이 제한적이고 에너지 또는 비용 효율성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PolarFire FPGA는 센서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베디드 보안 및 안전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시스템의 물리적 장치, 설계,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한다.
또한 단일 이벤트 업셋(SEU: Single Event Upsets) 내성을 갖추고 있어 우주 또는 고도가 높은 애플리케이션, 의료 환경과 같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SEU 내성은 데이터 손상 및 시스템 장애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