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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주기 지원’ AI 기술위원회 출범 “급변하는 AI 생태계...대응책 마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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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AI 기술위원회 발대식’ 개최

위원회 소개부터 AI 국제 표준화 동향 및 대응 방안 공유

“‘정보력’이 기업의 新 생존 전략...산업(용) AI가 새길 터줄 것”

 

지난 2016년 대중에 공개된 알파고(AlphaGo)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생성형 AI(Generative AI)라는 이름표를 달고 등장한 챗GPT(ChatGPT)는 AI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차세대 기술로, 이른바 ‘AI 붐’을 주도하고 있다.

 

바야흐로 AI 대중화를 뜻하는 ‘AI-X’ 시대가 열린 것인다. 빅데이터·머신러닝·GPU·NPU 등 각종 기술을 품고 있는 AI는 갈수록 고도화된 기술적 면모를 예고하는 중이다. 이에 전 세계 각국 및 기관은 AI를 ‘잘 쓰는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내놓고 있다.

 

이는 곧 정책·규제·표준 등으로 귀결되는데, 대표적으로 유럽연합(EU)이 지난 3월 가결에 이어 이달 승인한 세계 최초 AI 법안 ‘EU AI Act(이하 AI Act)’가 있다. 미국도 지난해 AI 안정성 표준을 정립한 ‘AI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일본은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필두로 주요 7개국(G7)에서 AI 거버넌스를 주도하고 있다. 이 흐름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대통령령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추진하는 등 AI 환경 마련에 고심하는 양상이다.

 

특히 2025년 말 전면 시행이 확정된 AI Act는 EU를 넘어 전 세계 AI 국제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전 세계 산업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Act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필요한 시점이다.

 

이 배경에서 이달 29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한 ‘산업 AI 기술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산업 AI 기술위원회는 고품질·공정성·윤리성·확장성 등이 확보된 AI 기술을 산업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출범된 얼라이언스다. 구체적으로, 접근법과 시각이 상이한 각각의 글로벌 AI 표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구로서 활동할 전망이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지난 2015년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로 출발해 스마트 공장 보급사업을 주로 수행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을 통해 재출범 후 4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제조 AI 인식 개선 및 내재화를 위해 약 400여 개의 기업 및 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출범한 산업 AI 기술위원회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산하 조직으로, AI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중국 등 선도국 대비 기술·표준 이슈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위원회는 이런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력체 차원으로 출범했기에 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과 산업이 함께 유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전시회·정부 정책 발굴·교육 컨설팅·사업화 등 AI 관련 프로그램 및 소통 창구 마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태환 부회장은 “위원회가 국내 산업 AI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하기를 바라며, 산업 전반에서 많은 호응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업 AI 기술위원회는 회원사 가입 형태로 운영된다. 회원사가 국제 표준 및 규제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AI를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 얼라이언스의 사명이다.

 

세부적으로 규제 대응, 산업 적용 등 두 가지 테마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규제 대응 워킹그룹은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가 적용된 제품에 대한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산업 적용 워킹그룹은 기업 및 회원사가 산업 전반에 걸쳐 AI를 도입되는 양상에 발맞추도록 기술 스터디, 사례 공유, 비즈니스 협력 등을 지원한다.

 

위원회 총괄을 맡은 박정윤 인터엑스 간사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산업 내 활용성 급증으로 인해 정보력이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AI 기술과 기존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과 진흥을 목표로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경쟁력을 심어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스코DX, 팔란티어테크놀로지, 감바랩스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산업 AI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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