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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CES 2024참석해 'K-디지털' 글로벌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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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정책조사단을 구성해 CES 참여 기업들과의 간담회, 해외 한인 연구자 간담회, 디지털 청년 인재 포럼 등을 열어 글로벌 진출과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먼저 강 실장은 CES 개막 하루 전날인 8일 SK텔레콤, 두산로보틱스, 그린미네랄, 누비랩, 포엔 등과 만나 이번 CES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 분위기를 공유하고 디지털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지크립트·크리모·딥엑스·가오디오랩·메이아이 등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디지털 창업, 벤처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한 정책 건의사항을 듣는다.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업들과도 만나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경험을 국제사회에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시가 시작되는 9일에는 국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연구자, 기업인들과 국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R&D 활성화와 디지털 분야 글로벌 R&D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미시간공대 최진우 교수,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주신혁 박사, 네바다주립대 박정원 교수,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 정준 교수, 조지아공대 여운홍 교수 등이 참석한다.


정책조사단은 10일까지 CES 글로벌 대기업관을 둘러보면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대학·벤처기업 참관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국외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K-디지털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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