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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홀로그램 “국내 보안 홀로그램 선도 기업으로 대중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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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은 기술은 복제가 어려워 위조 방지, 보안 인증 등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에 홀로그램 제품이 생소하던 시기, 선경홀로그램은 자체 홀로그램 보안 기술 개발을 통해 1988년 국내 첫 홀로그램을 출시했다. 선경홀로그램은 국내 첫 홀로그램 기술 도입 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보안 홀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조 및 공급을 하고 있다. 선경홀로그램의 정창기 대표를 만났다.

 

 

Q. 선경홀로그램은 어떤 기업입니까?

 

A. 선경홀로그램을 '국가 프로젝트 수행으로 다져진 전문 홀로그램 기업'이라 소개하고 싶습니다. 선경홀로그램은 1987년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해 지금까지 꾸준한 보안 솔루션 및 적용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정부 기관 및 글로벌 기업의 파트너로써,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및 공공문서, 신분증 등의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 홀로그램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경홀로그램은 국내 유일 국제홀로그램제조자협회(IHMA) 회원사입니다. 국제적인 보안 홀로그램 관련 업체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가신분증 및 유가증권에서부터 보증서, 신용카드용 홀로그램 포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보안 홀로그램 제품을 ISO9001 품질경영 시스템에 준수해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제조 및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Q. 선경홀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생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선경홀로그램이 홀로그램을 도입하기 전까지, 국내에선 홀로그램 제품이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고 사용 목적 또한 분명하게 정의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던 보안 홀로그램 제품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내 기술력은 제로베이스에 가까웠습니다.

 

선경홀로그램은 해외 기술력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홀로그램 보안 기술의 개발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이후 기술 개발에 몰두해 1988년 첫 홀로그램을 출시했고, 1990년대부터 국내 완성차 부품에 순정 부품임을 인증하는 보안 홀로그램을 자체 기술로 생산, 적용하게 됐습니다.

 

 

Q. 선경홀로그램의 보안 홀로그램 기술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A. 선경홀로그램의 보안 기술은 광학적 보안 기술과 소재적 보안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광학적 보안 기술은 홀로그램 원판 제작 기술을 통해 매체(Media)에 삽입되는 광학적 요소를 의미합니다. 50~1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텍스트, 육안으로 관측되지 않으나

 

육안으로 관측되지 않은 50~1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텍스트는 특수장비로만 관측이 가능한 히든 이미지입니다. 선경홀로그램의 원판 제작 기술은 구 형태의 이미지 안에 광원을 투시하면 동적인 특정 문자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레터렌즈 효과'를 제공합니다.

 

소재적 보안 기술로는 특정 파장의 빛을 투사해야 관찰이 가능한 UV형광기법(UV Fluorescent Printing), 특정 부분에만 선택적으로 금속 박막층을 제거하부분증착(De-metalization 지폐 등의 고보안이 필요한 제품에 적용), 2가지 금속 증착을 이용해 Silver(또는 Gold) 홀로그램과 투명 홀로그램을 접목하는 이중증착 기법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선경홀로그램은 다양한 고객 요구 및 제품 특성에 맞츨 수 있는 다채로운 보안기술과 소재적 보안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Q. 엠보싱 홀로그램은 홀로그램의 대중화를 위한 기술로, 일반적인 홀로그램과 제작 방식과 가격, 용도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선경홀로그램은 엠보싱 홀로그램 및 시장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까?

 

A. 선경홀로그램의 엠보싱 홀로그램 기술은 현재 여권, 신분증, 의약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발행되는 지폐에도 지속적으로 위조 방지 목적의 보안 홀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현재 국가 신분증도 지폐와 함께 선경홀로그램의 보안 홀로그램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건설기기, 유류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정품인증용 보안 홀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으며, 의약품 및 패키징 시장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경홀로그램은 봉인 목적으로 개발된 보안 라벨 피착물에서 부착후 탈착 시에 훼손되는 특수라벨에 홀로그램과 접목이 가능토록해 포장 케이스, 휴대폰 카메라, 문서 및 출입문 봉인 등을 신규 시장으로 타깃해 진출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홀로그램이 적용돼 보안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그에 따른 고유 디자인 등 맞춤 홀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Q. 홀로그램 국제 표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금융상의 문서 및 증서, 개인 증명서류는 첨단 복사 기술이나 컴퓨터 스캐닝 등으로 인해 점점 더 쉽게 위조 및 변조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하고 있는 생활용품, 의류, 시계, 상품권, 주류 등 전 분야 제품이 위조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수많은 위조 속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이 홀로그램 보안입니다.

 

상용 홀로그램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시인성, 효과, 보안성 등을 비교 및 평가하는 국내외 표준이 없어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소통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회전 효율, 공간광변조기(SLM) 등 홀로그램의 품질을 설명하는 용어를 이해하는 데 높은 수준의 광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용어 등이 홀로그램 대중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라 생각합니다. 국제적인 표준을 제정해 향후 AR, VR, 메타버스 등의 산업화를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선경홀로그램은 한국광학기기산업협회와 협업해 홀로그램 국제 표준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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