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밀검사로 신종 악성 앱까지 사전 감지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는 자사 모바일 백신 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가드'로 스미싱 피해 예방에 앞장선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이 발표한 '스미싱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부터 4년간 총 2992명의 피해자와 67억 원 규모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칭유형별 스미싱 탐지현황'은 지난 5년간 총 179만7667건의 스미싱 문자가 탐지됐다고 보고한다.
SK쉴더스의 모바일가드는 알려지지 않은 신종 멀웨어(Malware) 대응이 가능한 AI 정밀검사를 제공한다. AI 정밀검사는 AI(머신러닝)검사, 패턴검사, 평판 체크 등으로 이루어진다.
AI(머신러닝)검사의 경우 다수의 민감한 권한을 요구하거나 외부(제3자)로 데이터 전송여부, 악성 앱에 주로 쓰이는 SDK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한다. 패턴검사는 알려진 악성 앱을 탐지하고, 평판 체크는 과잉 탐지를 방지해 범죄 피해 예방을 돕는다.
아울러 모바일가드는 ▲실시간으로 메시지 내 악성 URL을 탐지하는 '스미싱 검사' ▲안전성이 의심스러운 QR코드의 악성 URL 여부를 파악하는 '안심 QR 스캐너' ▲사용자 모르게 악성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실시간 탐지해 알려주는 '실시간검사'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악용되는 원격제어 앱을 탐지하는 '원격제어 앱' 검사 등도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IT/보안 인식이 적은 어린 자녀, 고령의 부모님을 보호자가 케어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가족 구성원의 스마트폰에서 악성 앱, 스미싱 문자 등이 탐지되면 보호자에게 푸시 알림을 전송하는 '가족케어-탐지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가족케어 서비스는 월 1000원으로 최대 5명의 가족을 등록할 수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현대사회의 특성상 해킹 위협은 누구에게나 충분히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악성 URL과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모바일가드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해킹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