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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트렌드' 아우디·벤츠·BMW·포르쉐도 피할 수 없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킨텍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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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무료] 자동차와 전자산업을 위한 AI 자율제조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4/24, 코엑스1층 전시장B홀 세미나장)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공개한 아우디

iX, i4, 뉴 iX3, 뉴 미디 일렉트릭 등 국내 최초로 공개한 BMW

더 뉴 EQE 등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전기 차량 구성한 메르세데스-벤츠

파나메라 플래티넘, 911 GTS 에디션 내세운 포르쉐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전동화는 역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였다.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 데이에서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마세라티,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이스즈 등 7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장 먼저 아우디 전시관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우디는 회사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풀 체인지 된 2세대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 Q2’의 부분 변경 모델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아우디 Q4 e-트론’은 WLTP 기준 최대 520km의 긴 주행 거리로 높은 일상적 실용성을 자랑하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로, 프리미엄 e-모빌리티 세계에 대한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 사장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만날 수 있다 (Future is an attitude)’를 주제로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아우디가 표방하는 “살아있는 진보(Living Progress)”에 대해 설명했다.

 

제프 매너링 사장은 “아우디가 꿈꾸는 미래는 지속 가능하고, 전기화·디지털화돼 있으며, 연결돼 있다”면서 “미래의 자동차는 이동수단을 넘어, 경험을 제공하는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순수 전기 모델인 iX, i4, 뉴 iX3와 뉴 미디 일렉트릭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iX는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트레인 5세대 eDRIVE를 탑재해 가속 페달을 조작하는 즉시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폭 넓은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유지한다. iX xDRIVE50은 최고출력 523마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만에 가속하고,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47km다.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가 배기음 사운드를 개발했다. 

 

최초의 순수전기 M 모델 i4는 새롭게 개발된 5세대 전기 구동계가 그대로 적용돼 최대 205kW의 충전 용량과 195kW의 회생제동 성능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륜에 258마력, 후륜에 313마력 모터가 각각 탑재돼 시스템 최대 출력 544마력을 발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만에 가속한다. M50모델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37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신모델들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를 가늠해보고,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대안을 확인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는 5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와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벤츠는 전시 차량을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구성하며 전동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벤츠는 아시아 최초로 ‘더 뉴 EQE’,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컨셉 EQG’ 3종의 모델을, 국내 최초로 ‘더 뉴 EQS’, ‘더 뉴 EQB’ 2종의 모델을 새롭게 공개했다. 

 

 

‘더 뉴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이 최초로 적용되는 등 전기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혁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최고 출력 245kW, 최대 토크 568kW의 성능을 발휘하는 EQS 450+ AMG 라인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해당 라인은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시 478km 주행이 가능하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대표이사 사장은 “더 뉴 EQ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정교함, 지속가능성, 첨단 기술 그리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자랑하며, 특히 한국 공급업체와 최신 OLED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개발된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혁신적인 방식의 디지털 상호작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공개 모델은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이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플래티넘 에디션에는 17.9kWh 배터리가 적용되며, 330마력의 2.9리터 바이터보 V6와 전기 모터의 결합을 통해 462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80kmh다. 

 

 

한국 프리미어로 함께 공개된 ‘911 GTS’는 911 카레라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사륜구동 모델 911 카레라 4 GTS 쿠페 및 카브리올레, 911 타르가 4 GTS 등 총 5종이며, 공개 모델은 911 타르카 4 GTS다.

 

911 GTS는 터보 차저 3.0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90마력을 발휘한다.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를 장착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3ch, ‘911 타르가 4 GTS’는 3.5초가 소요된다.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은 “내가 꿈꾸던 차를 찾을 수 없어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는 포르쉐 창업자의 말을 소개하면서, 성능과 효율이라는 포르쉐 철학과 원칙을 강조했다. 

 

한편,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모빌리티, 모빌리티 라이프, 인큐베이팅 존) 등 부문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국내 3개, 해외 7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3종 등 총 19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조직위는 모빌리티쇼로의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기술교류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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