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주요 선진국들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혁신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산업 정책의 강화와 제조업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의 하나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엔 스마트제조를 둘러싼 생태계를 수요와 공급 부문으로 나눠서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보고서도 나왔다. 이에 산업연구원은 스마트제조 혁신을 바탕으로 한국형 스마트제조의 비전과 미래 지향적인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어젠더를 제시하고자 지난 12월 2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한국형 스마트제조 전략 최종 보고회’와 함께 토론회를 열었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 패널토론회에는 (왼쪽부터) 한국노동연구원 방형준 부연구위원,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임채성 회장, 좌장을 맡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장석인 교수, 센트럴 박병승 본부장, 중소벤처기업부 김연학 사무관이 참석했다.

□ 장석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이하 좌장) : 국내 스마트제조는 2014년부터 시작됐는데, 근래에 들어 보기 드물게 스마트제조를 둘러싼 생태계를 수요와 공급 부문으로 나눠서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보고서가 나온 것 같습니다. 특히, 스마트제조 공급 및 수요기업들이 스마트제조라는 화두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실태를 잘 분석한 보고서였다고 봅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좀 더 이 내용을 깊이 있게 논의해 보고, 보고서에는 미처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도 듣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센트럴 박병순 본부장께서 기업 현장에서는 스마트제조를 어떻게 전개하고 있는지 사례를 소개해주시고, 관련 정책에 대해 평가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 박병승 본부장 (센트럴) : 센트럴이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한 것은 2017년 말부터였습니다. 글로벌 가치사슬의 격변과 수요 맞춤형 생산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면서 생존전략의 하나로 답을 찾은 게 스마트 팩토리였죠. 추진하면서 가장 걸림돌은 저희 회장님이었습니다. 30년 넘게 현장을 누비며 경험을 쌓아왔지만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잘 이해 못했습니다. 저희는 회장님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죠. 그리고 인적쇄신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애로사항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첫째는 스마트 팩토리 참조모델이 없다는 거죠. 국내에는 저희가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다 보니, 저희 나름대로 연구를 하고 컨설팅 전문가를 모셔와 7억을 들여서 1년 만에 아키텍처까지 다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도입 기간만 3년 내지 5년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는 전문가들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저희 같은 수요기업도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죠.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를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입을 닫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컨설팅 내지 마스터플랜을 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인력 지원을 해줬으면 합니다.

셋째는 초창기에 자금이 많이 들어갑니다. 보통 5년 계획이라면 1~3년차가 거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자금 지원을 보면 초기에는 5~10%밖에 안 되고 2~3년차가 되면서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 팩토리를 공장 전체가 아닌 한 분야를 먼저 하라는 얘기와 같습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들어갈 비용이 더 많아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간에 포기하는 회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넷째는 인력양성입니다. 인력양성은 대부분 대기업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뿌리산업, 특히 기계나 조선 등 뿌리산업은 정말 인력이 부족합니다. 인력양성과 함께 뿌리산업에 인력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것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보급해서 많은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 중심으로 업종별 대표모델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유사기업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효율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좌장 : 방형준 연구원님께서는 2018년에 스마트 팩토리 관련 연구와 2019년에 공급 분야로서의 로봇 산업에 대해 연구를 하셨는데, 그 연구 결과에 비추어서 발제에 대한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 방형준 부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 발제를 통해서 스마트공에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측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발표 내용들이 충실해서 저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린다면 스마트공장 관련 각종 지원사업이나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참여한 업체들과 그렇지 못한 업체들 간의 나중 기업 성과라든지 고용에 있어서의 어떠한 차이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급기업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 간의 비교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많은 정책 제언과 함께 새로운 분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발제의 내용 중 일터혁신을 수행한 기업과 수행하지 않은 기업들 내에서 스마트공장 효과를 비교했는데, 일터혁신을 수행한 기업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는지 아니면 일터혁신을 수행하지 않은 기업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했는지 여부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내에서의 일터혁신이 실제로 있었는지 없었는지까지 비교할 수 있다면 일터혁신과 스마트공장이 결합했을 때 통합효과라든가 여러 가지 정책 제언들이 풍부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좌장 : 정부 정책에 참여한 기업과 대상을 잘 분류하고 또 모집단을 세밀하게 설계해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결과를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시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좀 더 효과적인 정책으로 시행되는 관행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스마트공장에 대한 성과 분석을 기반으로 해서 효과가 좀 더 정확하게 날 수 있도록 선택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고 수요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도 조건들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인더스트리4.0 분야 권위자이신 임채성 회장님께서 한국형 스마트공장에 걸맞는 전략이나 정책 제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 임채성 회장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 발제의 내용을 보면 생존전략으로써의 우리가 글로벌 지형 안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야 될 것이냐에 대한 고민들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되겠죠. 세계는 지금 신제조에 대한 글로벌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패권경쟁을 하는 나라들의 특징은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컨트롤러 분야가 강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아직도 정책이 인더스트리4.0 안에 갇혀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중국은 인더스트리4.0이라는 키워드가 2017년부터 바뀌면서 신산업을 강조하며 플랫폼으로 가고 있어요. 우리가 이 변화의 틀에 묶여 있는 동안 중국은 이미 그것을 뛰어넘고 있다는 거죠. 이러한 글로벌 지형 안에서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매뉴팩처링 오퍼레이팅 엑설런스를 바탕으로 제조 르네상스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세계 수준의 매뉴팩처링 오퍼레이팅 엑설런스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진국의 앞선 기술을 가져와서 빠르게 결합하여 엑설런스를 구현하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계 파트너들과 같이 협력하여 최고의 제조 공정을 만들어 내고, 그 제조 공정을 계속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발제 2에서는 공급기업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글로벌리딩 기업들은 협업을 통해 여러 가지 글로벌 스케일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중국의 다국적 자동차 부품회사인 완시앙 그룹에서 AI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완시앙 그룹이 스마트 팩토리를 하겠다고 처음 발표한 2018년 1월만 해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조금도 나을 게 없었죠. 그런데 지금은 우리를 훨씬 뛰어 넘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게, 글로벌 파너트십이었죠. 완시앙 그룹은 테스트베드를 글로벌 파트너십에서 합니다. 그러다 보니 동시에 시장 확보가 된거죠. 우리에게도 그런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는 세계 기업들이 하고 있지 않은 매뉴팩처링 오퍼레이팅 엑설런스가 어디인지 확인해서 빨리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매뉴팩처링 오퍼레이팅 엑설런스라고 하면 물건이 변형되는 과정을 하는 겁니다. IoT는 물건이 변형되는 과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변형되는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죠. 앞으로 5년에서 10년, 정말 무섭고도 한 번 놓치면 기회가 없는 게임은 물건이 변형되는 과정에 대한 매뉴팩처링 오퍼레이팅 엑설런스입니다. 따라서 글로벌 지형구도 안에서 적어도 우리의 주력산업인 조선이나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어서의 제조 공정은 매뉴팩처링 오퍼레이팅 엑설런스를 세계 선도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좌장 : 지금까지 정책의 새로운 제언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오늘 토론자로 정부기관에서도 나와 주셨는데, 중소벤처기업부 김연학 사무관님께서는 그동안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을 운영해온 입장에서 이번 보고서의 실태분석 결과라든지 토론자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향후 현 정부가 스마트공장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김연학 사무관 (중소벤처기업부) : 중기부에서는 2017년 8월부터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그전에 산업부에서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던 것들을 받아서 본격적으로 국정과제, 그리고 정부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의 하나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말까지 7,903개를 구축했고, 2019년에는 12,000개 이상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2022년까지 3만개 구축하려고 했던 정부의 목표에 비교해 보면 3분의 1지점에 와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중기부가 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중심으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셨는데, 매우 시기 적절했다고 판단됩니다.

기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이 물론 3만개라는 양적인 목표도 있지만, 이 목표를 통해서 우리나라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는 취지를 생각해보면 몇 가지 고민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그런 고민과 과제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요기업 측면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들 중에 78% 정도가 레벨 1, 2수준입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는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운영하고 구축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다 보니 생산성 향상이나 품질 향상과 같은 요소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제조 전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까지 이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중장기 전략, 그리고 적용 전략이 뒷받침 되고 그것을 통해서 스마트공장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공급기업 차원에서는 우리의 기술 수준, 단품 위주의 공급 실태, 그리고 글로벌로 진출하지 못하고 내수 위주로 운영해 나가고 있는 공급기업 전체 모습을 잘 제시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중기부에서는 2018년 12월 18일에 스마트공장 관련된 스마트제조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핵심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여 아직까지 낮은 수준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이 뭔지 체험할 수 있는 마중물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전략이 제시됐죠. 오늘 발제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스마트공장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중물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 또는 보다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하려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정책들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중기부에서는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정책의 방향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첫째는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고 공급기업도 더 높은 기술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요소는 우리의 DNA라고 판단했습니다. 데이터, 네트워크, AI라는 ICT 기술이 충분히 뒷받침이 되고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OT와 결합될 때 스마트공장이 고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2020년에는 데이터 관련된 데이터센터, 데이터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등을 공급기업이 보다 잘 공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네트워크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의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활용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5G 스마트공장을 할 수 있는 보급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단순히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국에는 5G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초고속 저지연, 이런 기술 특성을 활용해서 양방향 데이터 제어, 인공지능의 실시간성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 중소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둘째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서는 대표모델이 필요하고 기술 수준도 높아져야 하고 테스트베드도 높은 수준으로 구축돼야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는 이런 요소들을 R&D 사업을 통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R&D사업이 규모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를 제외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중점이 되어 왔습니다. 2020년부터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그리고 고도화하는 데 들어가는 CPS나 디지털 트윈까지 포괄해서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이것을 대표모델로서 실제 실증할 수 있는 R&D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정부에서 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R&D 사업 규모가 300억 원 정도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을 대폭 늘려서 중기부 R&D 예산 1조 원의 20% 이상을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2020년에 규모가 확대되진 않겠지만, 2022년에 2,000억 원 규모로 예산을 확대하기 위해서 고도화할 수 있는 핵심 모델, 그리고 중소기업에 가치사슬과 신제조업 모델을 만드는 데 어떤 R&D가 필요할지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테스트베드가 현재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실제 많은 공급기업들이 제품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도 신뢰도를 확보하지 못해 포기하거나 해외시장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공장을 가지고 있지만 제품을 유통시키지 못하다 보니 할 수 없이 해외에서 만든 제품을 들여오는 수입업체를 병행하고 있죠. 그런 기업들에게 국내에서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걸 통해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테스트베드를 대폭 확대해드릴 예정입니다.

□ 좌장 : 그동안 스마트제조라는 콘셉트를 두고 정책연구기관에서 좀 더 체계적인 연구과정 없이 들쑥날쑥 사업부터 진행해 왔고 각 부처에서는 경쟁적으로 성과 위주로 해오다 보니 혼돈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스마트제조 개념을 재정립하고 정책 수단이나 지원체계 부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고 더 나은 정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귀중한 말씀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