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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AMT 김홍물 대표, "3D프린팅 분야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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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특화된 소재 기술을 앞세운 경쟁력


하나AMT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산업용 3D프린팅·적층제조 산업전시회 ‘TCT코리아’에 참가했다. 이 회사는 3D프린팅 관련 소재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특히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분말 제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로 업계 내에서 평가받고 있다.


▲ 하나AMT 김홍물 대표


Q. 먼저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하나AMT는 3D프린팅에 활용되는 금속 분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특히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분말에 한해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은 위험물로 속한 소재입니다. 두 소재는 인허가 대상이다 보니 제작이 어려운 점이 있죠. 저희는 이에 대한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테인리스나 니켈 분말 제조도 만들고 있죠. 

  

하나AMT가 지향하는 바는 3D프린팅에 들어가는 금속 분말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다양한 분말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더욱이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국제적인 활로를 모색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Q. 이번 TCT코리아에 참석하신 계기를 알고 싶습니다.

A. 올 2월 진행됐던 TCT상하이에도 참석했습니다. 저희는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 참여를 통해 외부에 적극적으로 회사를 알리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저희 회사를 알지 못해 해외 업체와 거래하는 국내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홍보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고, 일련의 전시회를 참여하면서 국내에서 소재를 필요로 하는 회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기술을 알리면서 꾸준히 사업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Q. 하나AMT의 주력 분야에 관해 설명해주실래요?

A. 저희는 오랫동안 소재를 다뤄왔지만, 아직 소재에 대한 성공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국내 3D프린팅 시장을 살펴보면, 재료를 해외에서 구입해 디자인 설계를 담당하는 업무 비중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3D프린팅 전 과정을 포괄하는 성공 사례가 만들어지기 어려웠죠. 한편, 현재 시장에 나오는 분말은 몇 가지 종류로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이 소재를 시장에 계속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기업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에는 결국 그에 걸맞은 소재가 필요합니다. 저희 회사는 기존에 없는 소재, 아직 구할 수 없는 소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새로운 합금을 3D프린팅 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 중입니다. 제품에 최적화된 소재가 만들어진다면, 시제품을 생산할 준비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재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소재를 통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비 업체와 협업해야 하니까요. 이렇게 되면, 하나의 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소재 영역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해 건강한 3D프린팅시장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하나AMT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저희는 지속적인 R&D를 할 수 있는 연구소가 있습니다. 다양한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 업그레이드도 하고 있고요. 현재 일반 분말을 제조하는 기술은 이미 안정 단계고,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단계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존 소재 회사는 기존 소재 안에서만 경영할 수 있지만, 저희는 기존에 플레이어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주도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나아가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해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소재를 만들고 싶습니다.


Q. ‌향후 국내 3D프린팅 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A. 지금은 3D프린팅 관련 분야가 각각 나뉘어 개별 활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재 업체는 소재 업체끼리, 장비 업체는 장비 업체끼리 말이죠. 앞서 말씀드린 성공 사례가 없다 보니 누군가 나서서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에 하나AMT는 향후 소재를 업그레이드할 목적으로 장비를 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공 사례를 만들 겁니다. 많은 분들에게 가능성을 심어줄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3D프린터 기업과 더욱 활발하게 교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독일, 중국 등 해외시장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봅니다. 

 

Q. ‌끝으로 2018년 하반기 계획과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요?

A. 단기적으로는 독일 전시회 준비를 잘 해서 성공 사례를 만들 시제품을 전시할 겁니다. 또한, 홍보할 수 있는 부분을 강구할 거고요. 또한, 판매가 잘 이뤄져야 사례가 되니까 국내뿐 아니라 해외 쪽으로 판매할 수 있는 루트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저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좋은 사례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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