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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IT5]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여는 순간 스페셜리스트 만드는 앱

  • 등록 2013.07.01 15: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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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여는 순간 스페셜리스트 만드는 앱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사람들의 요구(Needs)는 커져가고 있다. 스마트폰 위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도 갈수록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전문가 영역의 사용 범위도 양과 질을 동시에 만족시켜야만 한다. 이번 회에서는 업무 영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문서 뷰어 및 작성 도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소개한다.

황재훈  객원기자 _ 데일리게임 편집장





전문가 영역에서 ‘깊이’와 ‘확장성’으로 정의 내려지는 양질의 콘텐츠가 가지는 힘은 사실 스마트폰 그 자체의 힘이라기보다는 스마트폰이 활용가능해질 수 있는 기반 그 자체를 의미한다. 비근한 예로 전국적으로 깔려있는 LTE망이라든지, 전문 영역에서 구축돼있는 데이터베이스(DB) 같은 초석이 없었다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서비스라는 뜻이다.

몇몇 특별한 애플리케이션은 전문가의 경쟁력을 더욱 차별화시키며 강하게 해주는 무기가 된다. 그들을 찾아 소개한다.

 
3가지 드로잉 앱


보통 드로잉의 뜻은 ‘제도’ 즉, 기계 건축물, 공작물의 도면이나 도안을 일컫는다. 큰 종이 위에 자나 컴파스를 들고 제도하던 시대를 넘어선 지는 이미 오래다. PC가 업무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드로잉은 단순히 제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기까지 대체하면서 사전적 의미 그대로 ‘그리기’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PC와 같은 IT 기기가 대체하기에 이르렀다.

아날로그 시대보다 훨씬 더 정교한 측도(測度)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캔버스와 스케치북도 IT의 우산 아래서 유래없이 발전해나가는 것이 드로잉의 현주소다. 스마트폰 시대, 즉 스마트 시대가 열리면서 드로잉은 일단 PC에서 그래픽 관련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애플 진영에서 놀라운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패드에서 가장 각광받는 드로잉앱은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오토데스크의 ‘스케치북 프로’(Sketchbook Pro), ‘브러쉬스’(Brushes) 3가지로 압축된다.
프로크리에이트는 1534*2048 픽셀 고해상도 이미지를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인데 실제 붓과 펜을 이용해 그릴 수 있는 모든 그림을 아이패드에서 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배경과 인물, 스케치, 수채화, 유화로 제작할 수 있고, 이미지는 jpg, png, psd 등 다양한 형태의 파일로 제작할 수 있어 PC에서 또한번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4.99달러.
오토데스크의 스케치북 프로는 CAD의 세계적인 명가 오토데스크가 제작한 툴이다. 기능은 프로크리에이트와 거의 엇비슷하지만 무료 버전으로 살짝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띤다. 무료 버전은 기능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전문가로 발돋움하고 싶어한다면 일단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다만 붓터치(브러쉬 툴) 개수가 많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다. 역시 가격은 4.99달러.
브러쉬스는 스케치북 프로와 프로크리에이트의 단점을 메꾸는 데 제격이다. 브러쉬툴도 다양해 붓터치가 부족한 초심자들에게 꽤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풍경과를 그리는 데 최적화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는 점. 구매할 수가 없다.
 
인쇄·출판업계 고민 해결




인쇄 및 출판 분야에서 가장 사업자들을 골치 아프게 만드는 분야가 바로 ‘종이’다. 유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 책을 제작하는 데 종이 단가는 결국 마진율과 직결된다.

출판산업 종사자라면 지난해 10월 국내 개발사 컨버전스랩이 출시한 애플용 ‘페이퍼 프라이스’를 추천한다.
인쇄, 출판, 편집 디자인 등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업무에 유용한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다. 수시로 변경되는 종이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기본이다. 검색기능을 추가했고, 유사 제품군은 가격별로 비교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제작하고자 하는 책의 크기와 페이지수에 따라 발주량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마법사’ 기능도 있다. 종이의 결을 잘못 선택해 발생할 수 있는 인쇄사고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을 더해 특허출원도 돼있다.
컨버전스랩에 따르면 외상거래, 어음거래 등이 만연해 있는 국내 출판 시장에서 인쇄용지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페이퍼 프라이스의 첫번째 목표. 즉 합리적인 가격에 종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사무실은 더이상 필요없다


스마트폰이 과연 PC를 제대로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은 바로 ‘오피스’에 있다. 21세기를 살면서 ‘오피스’가 더 이상 ‘사무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오피스’는 업무를 가능하게 해주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에 바로 그 정체성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PC시대의 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오피스,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삼성전자의 훈민정음으로 압축된다. 문서양식으로는 여기에 PDF가 추가되는 정도. 엑셀, 워드, 한글, PDF, 파워포인트만 스마트폰에서 다룰 수 있다면 더 이상 ‘사무실’이 필요없다. 오피스-프리(Office-Free)를 의미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업무환경의 첫걸음이 바로 오피스다.
애플과 구글 진영을 넘나들며 두루 사랑받는 오피스는 바로 ‘폴라리스 오피스’다. 구글 OS에서 먼저 각광받기 시작한 폴라리스 오피스는 삼성, HTC에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내장돼있다. 개발사인 인프라웨어가 지난해 말 iOS, 즉 애플용으로도 개발해 19.99달러에 판매중인 바로 그것.
당연히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등 다양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앱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스마트 업무환경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기능이 단연 수작이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거의 PC 오피스 프로그램에 근접하는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찍어 바로 넣을 수 있는 기능은 PC에서는 다루기 힘든 기능이다. 또 손으로 직접 확대 축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 활용도는 더 높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다만 입력도구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아무래도 키보드로 많은 양의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타이핑이 없는 간단한 수정이라면 기존 PC 보다 훨씬 편리하고, 초기 문서 작성을 위해 폴라리스 오피스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 것을 권유한다.
구글플레이에서 서비스되는 ‘씽크프리 오피스’도 스마트폰용 또는 스마트기기용 오피스 프로그램의 강자다. 국산 오피스의 자존심 한글과컴퓨터가 제공하는 서비스여서 꽤나 각광받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만큼 국제적인 명성은 없지만 폴라리스 오피스가 인기와는 별개로 씽크프리는 클라우드 오피스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
폴라리스 오피스와는 달리 한글(.HWP)문서를 열어보기 쉽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업로드, 다운로드가 편리하다. 데이터용량도 1기가바이트까지는 무료로 업로드 할 수 있다. 물론 한글을 열기 위해서는 한글과컴퓨터에서 제공하는 한컴뷰어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 가격은 9900원.
이밖에도 다양한 오피스가 있지만 정작 쓸만한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은 찾기 힘들다. 워낙 무료버전도 적은 데다 기능도 제한적이기 때문.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업무환경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일단 유료결제는 필수라는 이야기다.

 
유쾌한 사진 및 동영상 앱





스마트폰 이전 세대인 피처폰 시절에서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이미 대중화돼있었다. 본인이 남기고 싶은 본인만의 역사이기도 하고,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바로 사진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시절이 넘어오면서 사진에는 여러 기능이 추가되는 데, 사용자 본인만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관리’의 기능이 강화되고, 지인들과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 더불어 아무래도 부족할 수밖에 없는 휴대폰 카메라 기능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이다.
관리의 기능은 최근 IT 환경의 핵심인 ‘클라우드’가 모든 문제를 일시에 해결해버렸다. 제한된 카메라의 저장 용량을 무한대에 가깝게 늘려주기 때문에 굳이 스마트폰에 이미지나 사진을 저장하기 위해 골머리 썩을 이유가 없다. 휴대폰 통신사별, 포털 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저장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속도와 용량 면에서도 엇비슷하다. 찍어놓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자동 업로드 해주고, 날짜별, 용량별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이 구차할 정도다.
지인들과 기록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맘껏 누리는 것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이미 ‘페이스북’이 SNS를 점령했고, 트위터, 인스타그램, 텀블러와 같은 서비스에 사진 올리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단순 사진을 업로드하고 싶다면 SNS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SNS의 기능을 넘어서 무작위로 ‘사진’만을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랜덤 사진어플로 불리는 ‘란도’(Rando)가 바로 그것이다. 내가 사진을 전세계 어디론가 보내기만 하면 ‘기브앤테이크’로 어디서인가 나에게 촬영된 사진이 도착한다. 보내자마자 받는 사진이다. 내가 보낸사진을 받은 누군가가 자신의 사진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 랜덤으로 그 시간에 촬영된 사진이 도착하는 방식.
란도에선 실시간 촬영사진만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뿐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누군가가 찍은 사진을 받는 특별한 ‘기쁨’이 매력적이다.
스마트폰 사진 촬영이 만족스럽지 못한 사용자라면, 애플스토어나 구글 스토어를 열고 ‘사진’이라는 검색어만 입력해보자.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진다 다양한 사진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못찍은 사진도 순식간에 보정해주는 놀라운 기능들이 탑재된 프로그램이 수두룩하다. 선택 포인트는 무료와 유료. 유료 애플리케이션은 더 좋은 기능을 무장돼있다.
무료 앱 가운데 가장 추천할 만한 보정용 사진 앱은 ‘포터’(Foter·PES)다. ‘FX Effects’라는 자동 보정 기능이 있는 데 다양한 효과로 본인이 찍은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가벼운 터치만으로 간단히 사진을 보정할 수 있고, 눈에 띄는 예쁜 색감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본인이 찍은 사진에 특별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포토러스’(Fotorus)를 추천한다. 유리병속에 이미지가 있는 사진, 사진 속에 사진을 넣는 픽처인픽처(PIP) 기능이 잘 구현돼있다. 여러 사진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콜라주뿐 아니라 움직이는 사진을 만드는 GIF 기능까지(!) 지원한다.
‘꾸쭈워마이걸’과 같은 유쾌한 사진 애플리케이션도 잇다. 일명 인간극장 앱으로도 불리는 데 자막, 노래방 효과, 인간극장 코멘트 효과 등이 재미 요소다. 꾸주워마이걸의 제목은 영문 ‘Cause you’re my girl~’이라는 노래가사에서 따온 것. 국산 앱이다.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은 두 가지 기능으로 나눠진다. 이미 가지고 있는 동영상을 구동해주는 ‘재생 전용’ 동영상 애플리케이션과 동영상을 편집, 제작해주는 ‘편집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 OS의 경우 지원 동영상 형식이 많아 자유로운 편이지만 애플 iOS 이용자라면 ‘AVI’ 파일로 동영상 시청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다이렉트 플레이어’와 ‘오플레이어’, ‘MX플레이어’가 가장 추천할 만한 앱이다. 동영상 재생은 물론 자막 동기화 기능 둘 다 만족스러운 수준. 사용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별도의 설명이 없이 메뉴만 보고도 누구나 쉽게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 편집 제작 애플리케이션은 일단 스마트폰에 내장돼있는 앱으로 대부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효과에 목마르고, 좀더 쉽게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앱을 다운로드 받으라고 권장한다.
일단 혼다모터스, 혼다자동차가 내놓은 ‘로드무비’(Roadmovies)가 요즘 말로 갑(甲)이다. 애플 iOS 전용이라는 점이 유일한 흠. 1초, 2초, 3초 등 초단위로 시간을 분할해 촬영하고, 각종 영상 효과 필터와 배경음악을 정할 수 있다. 사용방법이 간단해 조악할 것 같지만 실제로 제작된 영상은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프레임 분할(초당 찍는 이미지의 개수)을 선택해 촬영하는 방법 자체가 매우 매력적이다.
혼다자동차에 자극을 받아서인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동영상 제작 도구도 있다. 촬영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을 취합해 동영상으로 제작해준다. 앱의 이름은 ‘기아모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할 것은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위치정보를 삽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지도 검색 기능도 있다.
이밖에 구글과 애플에 유료로 판매하는 강력한 동영상 편집도구도 있다. 특히 유료라는 것이 안타깝지만 동영상 편집 앱중에서 최고라고 평가 받은 iOS용 ‘아이무비’(iMovie, 4.99달러)와 구글용 비디오FX(VideoFX, 무료)도 사용해볼 만하다.

 음악에서 의학까지


이 밖에도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이용되고 있다. 의료분야에서는 ‘휴먼아나토미아틀라스’(Human Anatomy Atlas)가 걸작으로 꼽힌다. 휴먼아나토미아틀라스는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의학용 앱. 남성 및 여성의 인체를 3,400개 이상의 구조물로 구성한 육안 해부학 참조 앱이다.

풀 3D 그래픽이 지원되고, 구조물의 위치, 형태, 기능 및 생리를 설명하는 발음 및 정의가 수록돼있다. 전 세계 수천 개의 대학에서 실제 교재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크레이지리모트’는 아직 PC를 그리워하고 있는 사용자를 위한 필수 앱이다. 안드로이드 기계에서 PC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앱. PC화면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볼 수 있고,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조종할 수 있다. PC의 웹브라우저와 인터넷뱅킹, 오피스, 메일 프로그램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 소리까지 연동된다.
PC에서 되는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것 뿐 아니라 PC용 게임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반모드와 게임/동영상 모드로 나눠서 PC를 제어할 수 있고, 와이파이나 데이터 연결이 안될 경우 구글 계정을 통해 PC를 제어할 수 있다.
iOS 전용 앱인 ‘스타워크’(Starwalk)는 천문관련 어플로 스테디셀러가 됐다. 모든 별과 별자리, 행성 등의 목록을 검색할 수 있고, 증강 현실을 이용해 별을 관측할 수도 있다. 3차원 지구영상을 비롯해 나침반 기능, 별의 위치, 위키피디아 링크까지 더해져 천문관련 정보를 재미있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실제 악기를 스마트폰으로 연주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물론 초기에 사용자들이 많은 열광을 보냈던 앱이지만 ‘가라지밴드’(Garage Band) 보다 더 인기를 끌었던 앱은 흔치 않다. 가라지밴드에서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고, 어쿠스틱 및 전자 드럼, 샘플러를 사용해 이용자 목소리도 악기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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