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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대한민국 IT] 울트라 모바일 PC 시장 급부상…업계 기대감 높아

  • 등록 2013.05.02 16: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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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에서 대형까지 디스플레이 호조
대부분 국가에서 수출 증가세 보였다

대형 LCD 패널 시장은 대형 3D 패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대형 LCD 패널 시장은 지난해 1분기 180억 달러, 2분기 207억 달러, 3분기 231억 달러, 4분기 228억 달러이다. 디스플레이서치가 조사한 시장점유율을 보면 한국 49.8%, 대만 32.2%, 중국 9.7%, 일본 8.3% 등이다.
중소형 LCD 패널 시장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로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형 LCD 패널 시장은 지난해 1분기 59억 달러, 2분기 54억 달러, 3분기 69억 달러, 4분기 95억 달러이다. 이 분야 나라별 시장 점유율은 일본 39%, 한국 37.5%, 대만 13.1%, 중국 8.2% 등이다.
OLED 패널은 스마트폰에 쓰이는 중소형 매출이 2배로 증가하며 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함은 물론 TV 패널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OLED 패널 시장은 지난 2011년 4분기 12억 달러, 지난해 1분기 15억 달러, 2분기 16억 달러, 3분기 19억 달러, 4분기 20억 달러이다. OLED 패널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두 배 수준인 19.5%로 증가한 반면 중소형 LCD 매출은 267억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그동안 스마트폰 등 소형 크기로만 적용되어 온 OLED 패널이 올해 TV 등 대형 제품에도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관련 재료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시장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후지키메라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OLED 재료 시장 규모 전망치는 약 7,700억 원으로 지난해의 5,400억 원에 비해 4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프는 삼성전자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해 협력 강화를 위한 Win-Win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샤프 지분 3.04%를 취득하는 지분투자 계약(104억 엔)를 지난 3월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거래선 다변화 및 LCD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프 역시 LCD 신규기술 도입에 69억 엔, LCD 설비 고도화 등에 약 32억 엔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TV 세트업체들이 상반기 LCD TV 패널 재고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출 및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중국 TV 세트 업체들은 오는 5월 중국 노동절과 에너지 보조금 정책 종료시기에 맞춘 프로모션을 위해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비중이 높은 대형 LCD 패널 수급이 하반기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트 업체들의 선주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3월 패널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였으나,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향후 수요를 고려한 유기적인 가동률 조정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LCD TV용 패널은 LCD 산업의 성숙기에 따른 점진적인 하락을 기록하고 있으나, 5월 중국 TV 업체들의 노동절을 앞두고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IT용 LCD 및 노트북 PC용 패널 판매가 부진해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IT용 LCD의 경우 2분기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2분기 이후 신제품 출시에 대비한 TV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으로 전년 동월 실적 대비 5.5% 증가한 26억6천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LCD 패널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23억9천만 달러, 부분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2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미국은 2천만 달러로 212.9% 늘었으며, ASEAN 1억4천만 달러 239.2% 증가 등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으며, 3억3천만 달러로 18.4% 증가한 EU, 2천만 달러, 32.4% 증가를 보인 일본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2억1천만 달러, △4.2%), 중동(3천만 달러, △25.7%) 등 이머징 마켓으로의 수출은 축소했다. 3월 전체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홍콩 포함)의 경우, 약 18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지만, 전월 15억1천만 달러 대비 17.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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