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자사의 첫 번째 SoC인 ‘nRF54LM20B’를 공식 출시하며 차세대 초저전력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독보적인 에너지 효율과 가속 성능을 결합하여, 배터리 기반 소형 기기에서도 실무적인 엣지 AI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nRF54LM20B에 통합된 NPU는 기존 Arm Cortex CPU 대비 텐서플로우 라이트급 모델을 최대 15배 빠르게 처리하며 에너지 소비는 획기적으로 낮췄다. 특히 경쟁사 솔루션과 비교해 최대 7배 높은 성능과 8배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여, 고속 센서 데이터나 오디오 등 복잡한 AI 워크로드를 소형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그동안 임베디드 디바이스의 AI 도입은 높은 전력 소모와 시스템 복잡성, 그리고 모델 최적화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용화에 제약이 많았다. 노르딕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 가속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단일 텍스트 입력만으로 커스텀 호출어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모델 구축 공정을 대폭 간소화했다.
특히 노르딕은 온라인 모델 생성 툴인 ‘노르딕 엣지 AI 랩’을 통해 개발자가 성능과 전력 요건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스마트 홈,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이상징후 식별이나 실시간 움직임 해석이 가능한 지능형 제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외이빈드 스트롬 노르딕 세미컨덕터 수석 부사장은 “이번 엣지 AI 기능은 배터리 기반 기기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복잡성을 가중시키지 않으면서도 기기 자체에 강력한 인텔리전스를 구현함으로써 이전보다 훨씬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제품 생태계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