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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넘어 데이터로…아이엘, 산업 특화 AI 솔루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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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피지컬 AI 데이터’로 로봇 SW 수익모델 전환

솔트룩스와 협력해 피지컬 AI 밸류체인 고도화 추진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산업 특화 피지컬 AI 학습데이터 솔루션’ 출시를 예고했다. 하드웨어 중심 매출 구조를 데이터·소프트웨어 영역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이 선보일 예정인 이번 솔루션은 자사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사전 학습 패키지다. 고객사가 로봇을 도입할 때 발생하는 초기 세팅과 학습 비용을 줄이고, 설치 직후 현장 투입이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패키지에는 물류, 제조, 설비 운영 등 주요 산업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밀 동작 데이터와 예외 상황 대응 데이터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솔루션의 차별화 포인트는 ‘실전 데이터(Real-world Data)’ 기반 학습 구조다. 아이엘은 자동차 부품 제조 자회사인 아이엘모빌리티의 실제 가동 공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제한된 실험 환경이 아닌 실제 생산 현장에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이달 내 아이엘모빌리티 사출 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실증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 정밀도, 작업 동선 효율화, 돌발 상황 대응 등 공정 핵심 지표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한다는 방침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사출 공정 특화 패키지로 우선 상용화되며, 이후 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 공정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수익 모델은 공정별 학습 데이터 패키지를 유상 판매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로봇 판매 이후에도 데이터 업데이트와 유지보수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하드웨어 중심 로봇 제조기업에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아이엘은 AI 전문기업 솔트룩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MOU)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확보한 학습 데이터를 초거대 AI 모델링 기술과 결합해, 데이터 생성부터 운용·고도화까지 이어지는 피지컬 AI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력은 단순 스펙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학습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실제 공정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도입 장벽을 낮추고, 데이터와 하드웨어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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