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공식 참석해 고품질 데이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국가대표 AI 개발을 추진 중인 컨소시엄의 중간 성과를 대외에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컨소시엄 주관사가 참여했으며, 정부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
플리토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 멤버사 가운데 유일하게 1차 발표회에 공식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이 개발 중인 대형언어모델 ‘Solar open 100B’를 플리토의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에 접목해 직접 시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Solar open 100B 모델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응용 솔루션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공개했다.
시연 결과 Solar open 100B는 한국어 특화 성능에서 글로벌 빅테크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산업별 응용 서비스를 통한 확산 전략과 국내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실행 방안을 데모 시연과 함께 제시했다.
플리토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서 학습 및 평가용 데이터를 총괄 제공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한 다국어 데이터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난도 학습 데이터와 실사용 평가 데이터, 시나리오 기반 품질 검증 데이터를 지원한다. 특히 한국어의 문화적 배경과 맥락을 반영한 고품질 데이터 설계를 통해 Solar open 100B 모델이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언어 성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발표회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기술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시연한 첫 자리이자 플리토 데이터가 AI 모델 실사용 단계까지 연결되는 과정을 공식적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기반 AI 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이터 허브 역할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