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플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룹사 모비소프트의 PC 유틸리티 서비스 ‘이지랩’이 출시 1년 만에 국내 일평균 이용자 수(DAU) 20만 명을 돌파했다. 모비소프트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이지랩의 DAU 20만 명 달성은 이지캡쳐, 이지집, 이지메모, 이지파인더 등 주요 서비스가 업무, 학습, 개인 작업 등 일상적인 PC 환경 전반에서 고르게 활용된 결과다. 일회성 이벤트 유입이 아닌 반복적인 일상 사용을 통해 사용자 기반이 축적됐다는 점에서 국내 PC 유틸리티 시장 내 서비스 안착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모비소프트는 사용자가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이어왔다. 회사 측은 기존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PDF 리더, AI 노트 등 5종의 신규 기능을 연내 선보이며 누적 100만 명 규모의 사용자 기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랩은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 모비소프트는 일본, 미국, 대만을 1차 진출 시장으로 선정하고 국가별 사용자 환경과 수요 특성에 맞춘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일본은 PC 유틸리티 사용 문화가 형성된 시장으로 안정성과 기본 기능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은 생산성 소프트웨어 수요가 높은 시장 특성을 반영해 기능 확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5년 하반기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개월 만에 5천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과 대만에서도 출시 이후 지속적인 사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비소프트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기능 고도화, PC·모바일 연동 강화, AI 기반 편의 기능 확대, 구독 모델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연 모비소프트 대표는 “모비소프트는 이지랩을 시작으로 PC 작업의 시작점이 되는 글로벌 생산성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기본 도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비소프트는 2026년까지 국내 100만 명, 일본 100만 명, 미국 300만 명 등 총 5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