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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자동차 생산 제조 기술 상생 ‘맞손’...공급망 재편 및 친환경차 시장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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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 산업 기술 수요 및 공작기계 기술 선순환 구조 구축

제21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6) 내 자동차 생산제조 콘퍼런스 공동 기획·운영 예고

제조 인공지능(AI) 및 고효율 장비 기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공동 대응 본격화한다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두 축인 공작기계와 자동차 산업이 미래차 시장 선점과 생산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술 분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차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고생산성·고효율 장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제조 인공지능(AI)과 산업·공장 자동화(FA) 기술 확산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양 산업의 기술 접점을 넓혀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함께 구축한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영역과 공작기계 산업이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이로써 부품 품질 상향 평준화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산업 간 교류 및 협력 사업 발굴 ▲관련 콘퍼런스 공동 기획·운영 ▲주최 전시회 상호 참가 등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2025(Seoul Mobility Show 2025)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확장해 내년 4월 개최되는 제21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6)에서 공동 홍보관 운영과 자동차 제조 기술 특별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측은 지난 8월 체결된 우주항공산업협회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이은 두 번째 수요 산업 밀착 행보라고 분석했다. 이는 공작기계 업계가 반도체·우주항공에 이어 자동차 분야까지 기술 저변을 확대했다는 관점이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박재훈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자동차 산업의 기술 수요와 공작기계 산업의 기술 혁신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요 산업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우리ㅏ라 생산 제조 산업의 혁신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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