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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3D 합성 데이터 드림팀 결성...엔닷라이트·에이로봇, 로봇 개발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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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닷라이트, 3차원(3D) 모델링 엔진 및 컴퓨터지원설계(CAD) 데이터 자동 생성 기술 공급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 결합

로봇 인공지능(AI) 학습·시뮬레이션 분야서 시너지 창출 나선다

 

엔닷라이트와 에이로봇이 로봇용 3차원(3D) 합성 데이터 개발에 협력한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피지컬 AI(Physical AI)와 로봇 인공지능(AI) 학습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개발에 필수적인 정밀 3D 합성 데이터의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제조·물류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AI 학습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 목표다.

 

엔닷라이트는 피지컬 AI 기반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NVIDIA Inception Startup Grand Challenge)'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이번 사례는 회사의 3D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합성 3D 데이터 생성 플랫폼 ‘트리닉스(Trinix)’가 대표 역량이다. 이는 엔닷라이트가 자체 개발한 3D 모델링 엔진과 텍스트·이미지 입력 메커니즘이 이식된 기술로, 피지컬 AI 분야에서 기대받는 제품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로봇 AI 학습용 데이터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글로벌 표준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에이로봇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에서 3D 합성 데이터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업체 에이로봇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업체다.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RoboWorld 2025)’, ‘리조테크 엑스포(ResorTech EXPO in Okinawa)’, ‘이노벡스 2025(InnoVEX 2025)’ 등 한·일·대만 소재 주요 행사 시상식에서 입상하며 기술 역량을 증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 대만 이노벡스(InnoVEX)에서 오키나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어 11월에는 국제로봇산업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일본 리조테크 엑스포에서 최고상인 해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아시아 3개국 모두에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엔닷라이트와 함께 엔비디아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이로봇의 경쟁력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앨리스(ALICE)' 시리즈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앨리스 4(ALICE 4)’와 바퀴형 이동 휴머노이드 ‘앨리스 M1(ALICE M1)’ 등을 최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현장에서 작업자를 대체하는 로봇으로, 에이로봇은 이번 엔닷라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3D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앨리스의 인지(Cognition)·제어(Control) 정밀도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실제 산업 환경에 특화된 로봇 학습용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도를 대폭 개선하겠다"며 “엔닷라이트의 3D 합성 데이터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학습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양사 협력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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