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벤처캐피털 SBVA(대표 이준표)가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하는 ‘코리아 피지컬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공식 합류했다. 이번 참여를 통해 SBVA는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성장 지원에 나선다.
‘코리아 피지컬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정부, 글로벌 기술 기업, 주요 벤처캐피털(VC)이 협력하는 산업 연합체로, AI 및 로보틱스, 드론,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필요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SBVA는 이번 협력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초기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스케일업을 돕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글로벌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 지원과 함께, 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SBVA는 후속 투자 유치 및 해외 VC·전략적 파트너사와의 연결을 적극 지원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한국의 피지컬 AI 산업 전반이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준표 SBVA 대표는 “SBVA는 엔비디아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해 단순한 자금 투자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도전을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며 “AI 중심의 산업 전환기에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차세대 AI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창업투자회사 소프트뱅크벤처스로 한국에 설립돼 루닛, 당근, 업스테이지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로 활동해왔다. 2023년 6월 일본 미슬토(Mistletoe) 그룹 산하 투자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된 이후에도 독립적 운영체계를 유지하며 약 2조5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AI·딥테크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