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베니트가 공시 업무의 자동화와 정확성을 한층 강화한 차세대 재무 공시 솔루션 ‘DSDFlow’를 출시했다.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정밀한 연동·검증 기능, 그리고 변화하는 회계기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가 주요 강점이다.
DSDFlow는 코오롱베니트의 연결공시 자동화 솔루션 ‘베니트시그마’(BENITSIGMA)에서 공시 기능을 특화한 버전으로,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모든 기업이 공시문서 작성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엑셀 기반 재무정보를 전자공시용 DSD 파일로 자동 변환하며 전기·전분기 데이터 참조 기능이 추가되어 공시 품질을 높이고 검토 시간과 감사 대응 부담을 줄여준다.
DSDFlow는 ERP 연계를 통한 시스템 기반 통합 관리 환경을 제공해 재무정보를 자동 수집·관리하고, 데이터 유실이나 이력 관리 한계도 보완했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 디지털 보고를 위한 국제 표준 언어)과 DSD 데이터 간 교차 검증으로 공시 데이터 정확성을 극대화했으며, 공시문서 자동 변환 기능과 다양한 주석 템플릿 제공으로 각종 업무 목적에 맞는 문서 작성도 손쉽다.
DSDFlow는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회계기준에도 즉시 대응 가능하다. K-IFRS 제18호 등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 시 관련 공시 양식을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고, 과거 데이터 비교 기능을 통해 항목 변경에 따른 업무 혼선을 최소화한다.
코오롱베니트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DSDFlow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는 연결공시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연결회계솔루션 ‘베니트시그마 프로’를 선보이며, DSDFlow와 연계해 통합 연결회계 업무를 지원하는 공시 자동화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박찬정 코오롱베니트 이사는 “DSDFlow는 빠르게 변화하는 공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정확하고 일관된 데이터 기반의 공시 환경을 구축해 사용자의 업무 효율과 고객사의 대외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