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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시놉시스·TSMC, RF 설계 자동화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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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시놉시스, TSMC가 손잡고 RF 설계의 차세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 회사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TSMC의 N6RF+ 공정에서 N4P 공정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새로운 RF 설계 플로우를 공개했다.

 

이번 워크플로는 TSMC의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ADM) 방법론을 기반으로, 키사이트의 RFPro 솔루션과 시놉시스의 AI 기반 설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통합해 설계 요소를 더욱 정밀하고 고도화된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계자는 이제 기존 공정에서 개발된 RF 회로를 최신 공정 규칙에 맞춰 손쉽게 재설계할 수 있으며, 특히 저잡음 증폭기(LNA) 설계에서 N4P 공정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 플로우에는 시놉시스의 커스텀 컴파일러, 회로 시뮬레이터 PrimeSim,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ASO.ai, 그리고 키사이트의 RFPro가 포함된다.

 

AI 기술은 기존 설계의 수동 소자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정해, 새로운 공정에 적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빠르게 생성한다. 시놉시스의 ASO.ai는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최적의 설계 파라미터를 제시하고, RFPro는 인덕터 등 수동 소자의 모델링과 전자기 시뮬레이션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시놉시스 전략 및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 산제이 발리는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이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설계팀은 AI 기반 워크플로를 적용해 생산성과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키사이트 설계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 닐 파셰 역시 “RF 회로 설계에서 PPA(전력·성능·면적)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기존 자산을 재활용하려는 수요가 높다”며, “AI 기반 자동화 툴이 이관 작업의 복잡성을 줄여 설계자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TSMC 첨단 기술 사업개발 시니어 디렉터 리펜 유안은 “TSMC는 무선 연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로직과 MS/RF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며, “OIP(Open Innovation Platform®) 생태계 파트너인 키사이트와 시놉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마이그레이션 부담을 덜고,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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