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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스마트레이더, 센서퓨전 기술 맞손...자율주행 인지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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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4D 이미징 레이더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센서퓨전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스마트 인프라,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정밀 인지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RF 안테나 설계부터 하드웨어 모듈, 신호 처리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API까지 독자 기술을 보유한 4D 이미징 레이더 기업이다. 이미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농기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뷰런은 AI 기반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ueOne)’, ‘뷰투(VueTwo)’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및 스마트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다와 레이더의 강점을 융합한 고정밀 인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완성차 OEM, 글로벌 티어1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 및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날씨나 조도 변화 등 환경 영향이 큰 모빌리티 환경에서 센서 융합 기반의 강인한 인지 성능 확보가 주요 목표다.

 

센서퓨전은 서로 다른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조합해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인지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의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라이다는 공간 정밀도와 거리 측정 정확도에서 강점을 가지며, 레이더는 악천후나 안개 등에서 안정적인 감지가 가능하다. 두 센서의 융합은 검출 정확도와 환경 적응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연계를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인지기술 표준을 주도하겠다는 공동의 비전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AI 기반 인지 기술을 중심으로 센서 융합 전략이 강화되면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확장될 전망이다.

 

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 센서 조합이 아니라, 라이다와 레이더 기술의 최적 융합을 통해 인지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 모두를 염두에 두고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런은 최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AI 개발 통합 플랫폼 ‘뷰엑스(VueX)’를 출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센서퓨전 협약은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의 연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술 확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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