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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보틱스, 일본 농촌 자동화 ‘시동’...운반 로봇 ‘봇박스’ PoC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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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효고현 야부시 소재 농업 현장에 농업용 추종형 운반 로봇 ‘봇박스’ 실증 시작

고령화, 노동력 부족 심각한 야부시 국가전략특구 사업 일환으로 진행해

2개월간 현지 최적화, 농잡업 효율 20% 이상 향상 목표

 

더로보틱스가 일본 효고현 야부시에서 자사 농업용 추종형 운반 로봇 ‘봇박스(botbox)’의 개념증명(PoC)을 전개한다. 대한 현장 실증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실증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일본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실증 대상 지역인 야부시는 일본 내 ‘국가전략특구’로 지정된 도시다. 일본 내에서도 농업 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중산간 농촌 지역으로, 로봇을 통한 농작업 자동화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더로보틱스는 야부시 지역 과제 해결형 PoC 대상 업체에 포함됐다. 이 과제는 혁신 기술의 현장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측은 신청 업체 총 30개사 중 최종 4개 업체에 선정됐다.

 

이번 실증에 투입되는 봇박스는 밭농사 현장에서 반복적이고 무거운 운반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된 추종형 운반 로봇이다. 작업자나 다른 선행 로봇을 자동으로 따라다니며 짐을 운반한다.

 

 

해당 로봇은 간편한 조작법을 채택해, 우리나라 과수 농가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현장 적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본 농촌에도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로보틱스는 앞으로 약 2개월간의 집중 실증 기간 동안 현지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술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농작업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우 더로보틱스 대표는 “이미 높은 수준의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소외 지역 농가에 봇박스가 도입돼, 실질적인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일본 전역에 운반 로봇 보급이 확산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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