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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蘭 조선소에 용접 로봇 도입 본격화...조선업 혁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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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로열 IHC’와 협동 로봇 기반 용접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 MOU

초경량·고정밀 ‘HCR-5W’ 용접 로봇이 핵심 협력 대상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시장 확대 추진한다

 

한화로보틱스가 네덜란드 소재 조선소 ‘로열 IHC(Royal IHC)’와 손잡고, 협동 로봇(코봇) 기반 용접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조선 산업의 혁신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은 용접 자동화 기술 공동 개발·프로모션, 기술·인력 교류, 정보·자료 공유 등이 핵심이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로봇 및 자동화 박람회 ‘2025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5)’ 현장에서 양사 협력이 구체화됐다.

 

한화로보틱스는 이 전시회에서 고 가반하중 코봇 ‘HCR-32’를 처음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로열 IHC는 한화로보틱스 부스에서 다양한 코봇 시연을 직접 확인한 후 이번 기술 협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경량·초소형 용접 로봇 ‘HCR-5W’에 주목했다. 해당 기체는 협소한 선박 내부에서도 유연하게 작동 가능한 구조로, 오차 범위 0.02㎜ 수준의 고정밀 제어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한 축 설계 등이 특징이다.

 

이와 연결돼, 로열 IHC는 최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공정 혁신을 노리고 있다. 한화로보틱스와의 이 협력체계 구축은 해당 전략을 가속화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조선 산업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공간 제약이 큰 조선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조선소와의 첫 협력 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선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공개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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