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AI 포 굿 글로벌 서밋 2025’에서 자사의 공교육 AI 솔루션 ‘AI 교과서용 AI헬피’를 소개하고, 우수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서밋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으며, 글로벌 AI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헬피는 부적절한 언어 사용을 차단하는 모더레이터, 팩트체커, 할루시네이션 방지기, 연령대 맞춤 톤 조절 기능을 갖춘 멀티에이전트 AI 챗봇이다.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와 한국어 문화지식을 학습한 AI 모델로, 신뢰도 높은 공교육용 AI 챗봇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중학교 정보 디지털 교과서에 적용돼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엘리스그룹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인 CSAP IaaS를 획득한 ‘엘리스 AI PMDC’를 통해 학생 데이터 보안 역량도 입증했다. 해당 PMDC는 수요에 따라 확장 가능한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물리적 격리와 보안 유연성 면에서 향후 해외 AI 교육시장 확장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번 글로벌 서밋에서 엘리스그룹은 ITU의 ‘Innovate for Impact AI Use Case’ 프로그램에 AI헬피를 출품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김재원 대표는 워크숍 발표자로 나서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ITU-UN이 공동 주도하는 ‘AI 스킬즈 코올리션’의 공식 파트너로도 선정돼, 향후 글로벌 AI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원 대표는 “국내 공교육 현장을 변화시키고 있는 AI헬피가 글로벌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